신경보 기자 촬영 |
인민넷 조문판: 어제 ‘생명을 위한 릴레이, 시간과 경쟁’이라는 제목의 소식이 모멘트를 도배했다. 소식에 따르면 북경사범대학 실험중학교 초중 2학년에 다니는 한 학생이 국경절 기간 내몽골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내몽골인민병원에서부터 북경 천단병원까지 이송해야 하는데 구급차 운행 시간과 구간을 설명하면서 길가의 차량이 먼저 길을 내주기를 부탁했다.
어제 새벽 구급이송차량은 내몽골인민병원에서 출발하여 북경으로 향했다.
북경 경내 통과시간 불과 78분 밖에 걸리지 않아
어제 오전 9시 18분, 이송차량은 북경 경내에 진입했으며 연선의 교통경찰지대의 호송을 받아 10시 36분에 병원에 도착했는데 불과 78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주행거리는 90킬로를 넘으며 도중에 여러개 교통체증구역이 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최소 3시간이 필요하다.
9시 30분, 북경시교통관리국 지휘대청 내에는 몇명의 교통결찰이 페쇄회로 모니터 앞에 모여 차량행렬의 주행로선을 긴장하게 추적했다. 10시 5분 창평교통관리부문 경찰차가 인솔한 구급차량은 페쇄회로 영상화면에 나타났으며 구급차량은 순조롭게 경장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북경시교통관리국의 여러 부문은 지휘센터에서 수시로 교통상황을 료해하여 연선의 각 구역 지대 교통경찰이 ‘릴레이’업무를 잘 완성하도록 지도했다. 동시에 교통관리국 뉴스센터 사업일군들은 미니블로그 등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식을 알렸으며 사회차량이 길을 내줄 것을 일깨워주었다.
10시 15분경 관제를 책임진 오현리 경관이 한숨을 돌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교통관리국 지휘센터에 전방으로부터 ‘긴급구조정보’가 전해왔다.
“지휘센터, 지휘센터, 현재 구급차량이 마전교를 지났는데 앞측 도로가 막힐 것 같습니다. 로선을 개변하는 게 어떻습니까?”
그와 동시에 지휘센터에서 연선의 페쇄회로를 모니터링하던 교통경찰도 동일한 문제를 발견했는데 원래의 방안에 따라 달린다면 구급차량의 주행시간을 지연시키게 되며 환자의 병원이송에 영향을 주게 되였다. 짧은 시간의 의논을 거쳐 교통경찰은 지도에서 상대적으로 교통체증이 없는 ‘지름길’을 발견했으며 구급차량이 원래의 4환로선을 포기하고 계속 남쪽 방향으로 주행하여 경장고속도로에서 덕승문을 지난 후 북2환, 서2환 남쪽방향으로 도시구역에 진입하며 쌍영로로부터 남4환에 들어서 직접 화향교에 위치한 천단병원 신축 사옥에 도착하게 했다.
구급차량이 지나는 구간마다 대다수 사회차량은 모두 자각적으로 길을 내주었다.
10시 36분 중상을 입은 학생을 호송하는 차량은 순조롭게 천단병원에 도착했다. 비록 림시로 로선을 조정하고 완화조치를 개변했지만 다방면의 노력으로 예상한 시간보다 약 2시간이나 앞당겼다.
중상 환자 제1시간에 ICU에 옮겨져 구급치료 받아
기자가 어제 999로부터 료해한 데 의하면 아침 10시 36분에 천단병원 화향신구에 이송된 후 의료인원들은 긴급히 인수인계를 완성했다고 한다. 천단병원 관련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병원에서는 이미 록색통로를 개통하여 제1시간에 환자를 ICU에 이동시켜 구급치료를 전개했다고 한다.
료해에 의하면 환자는 북경사범대학 실험중학교 초중2학년 학생이며 아버지, 할머니, 고모와 함께 차로 려행하던 도중 유기된 다이야에 걸렸으며 주차하여 처리하는 과정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환자의 어머니는 사고가 발생해서부터 내몽골인민병원에 옮겨 구급하는 과정에 몇시간이 지체되여 병세가 악화되였다고 밝혔다.
환자의 어머니는 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가 없었더라면 아이가 이렇게 빨리 북경으로 이송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이의 꿈이 의사로 되는 것인데 만약 이번 고비를 넘긴다면 장래에 꼭 의사가 되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천단병원 공식미니블로그 캡쳐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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