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한 최초의 발병 환자가 화남해산물시장에 간 적이 없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화남해산물시장이 최초 전염원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월 26일, 무한시 코로나 폐렴 예방통제 지휘부가 “무한발표” 공식 계정을 통해 네티즌의 물음에 답장한데 따르면 무한의 보고서에 등록된 최초 확진 환자는 2019년 12월 8일 처음으로 발병한 진씨인데, 그는 화남해산물시장에 다녀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절강대학부속제1병원 감염과 주임 소영홍은 환자가 거짓말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진씨의 말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화남해산물시장 관계자들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그전에 발생한 일부 경증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았을 경우, 병원을 찾은 첫 번째 환자가 확진 환자로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호북성 위생통계정보학회 부회장 우전화는 “12월 8일 전에 발병한 환자 수치가 일부 있지만 아직 수치의 진실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례를 들어 지난해 9월 29일 발병한 환자의 수치를 놓고 볼 때 환자가 핵산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림상진단에서 의심병례로 확인됐다. 얼마 안 돼 환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결국 코로나19 환자로 확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또 하나의 의문점이 생긴다. 초기에 발병한 환자들이 화남해산물시장과 접촉이 없었다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야생동물과 관계가 없는 것일까?
이에 대해 소영홍은 “대량의 연구결과가 나왔듯이 코로나는 대부분 야생동물에 의해 전염됐기 때문에 화남해산물시장을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은 정확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보고서 수치의 진위를 판별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중”이라며 최초 발병 시간이 정확히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일일이 확인해보고 조사하여 최대한 빨리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김태연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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