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추석 명절에 팔지 못한 월병은 다 어디로 갔을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13일 13시55분    조회:7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추석이 갓 지났는데 집에 있던 월병은 다 먹었나요?

매년 추석 때만 되면 슈퍼마켓에는 월병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명절이 지나면 이런 월병들이 신기하게도 모두 사라지군 한다.

 

 

어떤이는 이렇게 다디단 과자를 도대체 누가 다 ‘먹어치웠는지’ 궁금해한다.

 

 

식품에 비해 월병은 선물속성이 훨씬 뚜렷하다. 광동성 화주의 하선생은 월병 한통을 선물로 보내면서 특별히 표시를 해두었는데 십여일 후에 글쎄 이 월병이 다시 본인의 손에 돌아왔던 것이다.

 

 

‘월병은 다 어디로 갔나’라는 화제 아래에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은 네티즌도 있었다.

 

 

다 팔리지 않은 그 월병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가? 이에 대해 기자는 여러 상가 슈퍼마켓을 돌아보았다.

명절 전 대박 할인, 명절 후 ‘하루밤새 사라져’

9월 9일, 추석 명절 전야, 광주의 거리는 사람들로 붐볐으며 상점들에서는 등불을 걸고 오색천으로 장식해놓아 명절 분위기가 짙었다. 적지 않은 점포들에서 월병 특별 할인 활동을 하고 있었고 어떤 점포는 특별히 월병 진렬대를 설치했는데 월병 종료 또한 매우 많았으며 가격대가 다양했지만 대부분은 이미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음을 기자는 발견할 수 있었다. 부근의 제과점은 직접 입구의 눈에 띄는 곳에 ‘재고 정리’ 공고를 세워두기도 했다.

적지 않은 시민들은 추석 명절 전야의 월병이 값싸고 할인이 많아 수지가 맞다고 말했다. 한 아주머니는 기자에게 자신은 여러해 동안 줄곧 추석 전야에 월병을 사는데 항상 좋은 품질의 월병을 저가로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엔 상가들도 월병 팔기가 힘든데, 지금 사는 것도 역시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되죠.”라고 아주머니가 우스개 소리를 했다.

아니나 다를가, 추석 당일인 9월 10일에 많은 점포들에서 할인을 시작했다. 한 대형 슈퍼마켓은 작은 탁자에만 월병을 진렬해놓았는데 월병의 종류가 단일하고 수량도 많지 않았다. 원가가 128원인 월병을 이때가 되니 19.9원만 내면 살 수 있었다. 점원은 이 월병들은 모두 마트에서 팔다 남은 것들이며 기타 월병들도 대부분 아주 낮은 가격에 팔린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이날 점심, 다른 슈퍼마켓에서도 ‘월병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는 방송을 내보냈고 몇시간 후에는 ‘하나를 사면 둘을 더 준다’는 방송으로 바뀌면서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구매를 이끌었다.

사진출처: 남방도시신문

그 전날까지 세일을 하던 월병이 9월 11일에는 갑자기 ‘하루새에 사라졌다’. 광주 천하의 한 대형 슈퍼마켓의 진렬대에서는 이미 월병을 찾아볼 수 없었다.

“월병을 사려고요?” 점원은 매우 놀라와하면서 월병 전부는 추석 당일 저녁에 모두 진렬대에서 철수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월병은 장기간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어제 저녁에 영업을 끝내고 모두 옮겼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슈퍼마켓의 종업원도 갓 구운 월병이든 포장용 월병이든 모두 이미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

다 팔리지 않은 월병은 직원들에게 나눠주었거나 혹은 수거해 페기

그렇다면 이렇게 ‘사라진 월병’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가? 래년까지 묵여두었다가 다시 꺼내 파는 건 아니겠지? 한 슈퍼마켓 점원은 기자에게 추석 명절이 지난 후에는 월병이 얼마 남았든지 관계없이 계속 팔지 않으며 이런 월병들은 즉시 진렬대에서 내리게 됨과 동시에 제조업체와 련락하여 반품처리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 점원에 따르면 공장측이 최종적으로 월병을 페기한다.

또 다른 마트의 점원에 따르면 추석 명절이 마트의 월병 판매 마감시한이지만 남은 월병은 당일 저녁에 직원들에게 복지혜택으로 나눠주어 내부적으로 소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먹다 남은 월병은 어떻게 할가?

공장의 처리방식에 비해 집에서 다 먹지 못한 월병은 처리하기가 비교적 번거롭다. 선물하려니 명절이 다 지났고 혼자 먹자니 다 먹을 수 없다. 그렇다고 버리자니 또 랑비로 된다. 광주의 한 시민은 기자에게 매년마다 그냥 월병을 조금씩 사며 이는 추석명절의 의식감이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해마다 다 먹을 수가 없다고 했다. “예전에는 그냥 버렸다”면서 이 시민은 올해 인터넷에서 ‘아이디어 월병’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을 보고 ‘월병 샐러드’요 ‘월병 구이’ 같은 것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자는 인터넷상에서 월병 ‘아이디어 료리법’이 많이 공유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누리꾼들이 공유한 광동식 월병의 아이디어 료리법

또 어떤 네티즌은 다 먹을 수 없는 월병을 대학교 식당에 보내준다면 그들에게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망 월병’, ‘도마도 월병’, ‘월병 음료’… 어떤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월병을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 모두 할 말을 잃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집에 있는 다 먹지 못한 월병을 어떻게 처리했는가?

/중앙방송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1
  • 지난 교원절을 앞두고 90세의 절강대학 퇴직교원 왕곤삼은 넝마주이로 번 돈을 가흥에 있는 학생한테 보내주었다. 고아인 이 학생은 어릴 적부터 복리원에서 자랐다. 왕로인은 “이는 가장 뜻 깊은 교원절 선물이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8일, 왕곤삼이 가흥의 한 곤난 학생에게 조학금을 보낸 후 10년래...
  • 2022-09-18
  • 습근평 국가주석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마르한에서 열린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정상리사회 제22차 회의에 참석하고 까자흐스딴과 우즈베끼스딴을 공식방문하였다. 방문을 마치기에 앞서 왕의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수행 기자들에게 방문 상황을 소개했다. 왕의는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
  • 2022-09-18
  • 습근평 국가주석은 사마르한 국빈관에서 뿌찐 로씨야 대통령,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제6차 중·로·몽 정상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과 로씨야, 몽골 3국 협력은 강한 원동력과 발전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지만 3국 협력의 발걸음은 멈춘 적이 없으며 거둔 성적은 인정할...
  • 2022-09-16
  • 제9진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 유해 입관 인계 영접 안장 작업이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14일 오전 화북의 모 공항에서 리륙한 공군의 운-20 운수기 한대가 한국에 가서 제9진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의 유해를 인도받아 귀국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우리 나라는 2014년부터 8년째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82...
  • 2022-09-15
  • 중공중앙 정치국이 9월 9일 회의를 소집하고 당의 19기 7차 전원회의 토론에 제청할 19기 중앙위원회의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의 보고 원고와 〈중국공산당 규약(수정안)〉 원고, 19기 중앙규률검사위원회의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의 사업보고 원고를 연구하고 〈19기 중앙정치국이 중앙 8항 규정...
  • 2022-09-14
  •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습근평 국가주석이 사마르한에서 열리는 상해협력기구 회원국 수반리사회 제22차 회의에 출석하게 된다. 상해협력기구는 중국의 도시 이름으로 명명한 첫 정부간 국제기구로 오늘까지 이미 21년 존속해왔다. 최초의 6개 회원국으로부터 지금의 8개 회원국, 4개 관찰원국, 다수 대화동반국을 가...
  • 2022-09-14
  • 추석이 갓 지났는데 집에 있던 월병은 다 먹었나요? 매년 추석 때만 되면 슈퍼마켓에는 월병들이 넘쳐난다. 그런데 명절이 지나면 이런 월병들이 신기하게도 모두 사라지군 한다.     어떤이는 이렇게 다디단 과자를 도대체 누가 다 ‘먹어치웠는지’ 궁금해한다.     식품에 비해 월병은 선...
  • 2022-09-13
  • 10년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 9월 9일 중공중앙 선전부 ‘중국의 지난 10년’ 계렬 주제 기자회견에서 교육부 부장 회진붕은 18차 당대회이래의 교육개혁 발전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대학문화 수준을 가진 인구는 2억 1,800만명을 넘어 10년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회진붕은 지난 10년간 교육의...
  • 2022-09-13
  • 9월 9일,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이 조선 국경일 74주년과 관련해 조선로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에게 축전을 보냈다. 습근평은 지난 74년간 조선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분발진취하면서 사회주의 건설 사업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지적했다. 근년래 조선로동당 제8차 대표...
  • 2022-09-13
  • 중국무역촉진위원회와 길림성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한지빙설경제대회가 12월초 장춘에서 열리게 된다. 대회는 ‘손잡고 빙설 실크로드를 공동 건설하여 한지의 아름다운 미래를 공유하자’는 주제로 개막식, 세계한지빙설경제 국제 협력발전 정상포럼, ‘세계한지빙설경제대’ 스마트제조 정상포럼, 세계한지농업 국제 ...
  • 2022-09-11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