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日 세균전 부대 ‘100부대’ 관련 최신 증거 자료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22일 05시35분    조회:3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1일] 일본 관둥(關東) 사령부 직속 비밀 부대인 악명 높은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와 세균전 부대인 ‘100부대’(이하 100부대)의 관련 활동 정보는 당시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에 이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매우 적다. 100부대는 패전 직전 일본 육군성의 명령에 따라 인원들을 앞당겨 철수시키고 관련 실험시설과 기록 자료를 폐기하는 등 역사의 핏자국을 지워버렸다.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 위치한 위만황궁박물원(僞滿皇宮博物院)이 4년에 걸친 연구 끝에 정리한 최신 연구 성과가 최근에 발표되면서 100부대의 만행도 만천하에 드러났다.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위만황궁박물원 학술연구부의 자오스젠(趙士見) 연구원은 4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에서 100부대의 조직, 인원, 기관, 세균전 절차 관련 자료, 증인의 진술, 문물∙문헌 등 자료를 수집했고, 풍부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 학술 성과도 냈다고 소개했다.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관련 자료를 상호 비교하고 증명∙연구한 끝에 100부대가 감추었던 죄악이 모호하던 것에서 분명해졌고, 최종적으로 만천하에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주요 성과에 따르면 100부대는 일본 육군성과 참모본부의 명령을 따르는 세균부대로 생체실험과 야외 독성실험, 야외 훈련을 진행했으며, 공격 대상은 생태계 전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밀 해제된 재판 음성 기록서 100부대의 세균전 관련 범죄 행위 드러나

하바롭스크 재판은 소련정부가 1949년 12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하바롭스크에서 전 일본 육군 군인들이 전쟁 기간 자행한 세균전 죄행에 대해 진행한 재판이자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 역사상 최초로 열린 세균전 죄행에 대한 정의의 심판이기도 하다.

위만황궁박물원은 올해 하바롭스크 재판 녹음 자료에 대한 기밀을 완전 해제했다. 이 가운데는 100부대가 세균전을 사전 모의해 준비하고 자행했다는 내용도 있다. 전쟁포로를 이용해 생체해부실험을 한 악행은 실로 충격적이다.

위만황궁박물원은 2018년 5월 러시아에 가서 22시간 5분 57초 분량의 하바롭스크 재판 법정 심문 녹음을 수집해 하바롭스크 재판에 대한 완전한 음성 파일을 국내 최초로 소장하게 됐다.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자오지민(趙繼敏)/지린성 창춘위만황궁박물원 연구원: (하바롭스크 재판은) 주로 세균(범죄) 부분에 대한 도쿄재판의 구멍을 메웠습니다. 이는 음성 증언으로 변조할 수 없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진실성과 신뢰성, 권위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중국 침략 일본군이 창춘에 설립한 100부대와 731부대는 쌍둥이 악마다. 다른 점이라면 731부대는 인체실험을 한 반면 100부대는 주로 가축과 식물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았고 살아 있는 사람을 실험품으로 간주해 세균감염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는 점이다. 미토모 카즈오(三友一男)는 1941년 4월 100부대에 들어간 기술자이다. 그는 법정 심문에서 자신의 주요 임무가 탄저균 등 세균을 연구하는 것이었다고 시인했다. 탄저병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다. 그는 또 생체해부 실험을 직접 진행해 세균전을 위한 준비를 했다는 것도 인정했다.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미토모 카즈오/일본군 100부대원: 인체실험은 1944년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습니다. 실험의 목적은 어떻게 하면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마취제를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었고, 중점은 세균도 피실험자의 몸에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인과 소련인 7, 8명이 실험에 사용됐고 이런 약물을 담배, 국, 간식, 달걀, 술 등에 섞어 피실험자들에게 투여했는데 피실험자들은 실험 2주 뒤면 무척 허약해져서 더 이상 실험에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실험품으로 간주된 생체는 그 후에 어떻게 처리됐을까? 미토모 카즈오는 진술에서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청산가리를 주사하거나 총살하는 등의 수단으로 살해했고, 그들의 시체와 가축 시체는 함께 묻혔다고 말했다. 해당 법정 심문 진술은 1950년 러시아에서 출간된 관련 서적에 상세히 수록돼 있다. 현재 하바롭스크 재판 녹음은 번역이 모두 끝났으며, 일부는 9월 18일 동북함락사진열관의 100부대 전시에서 공개됐다.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위만황궁박물원 학술연구부의 자오스젠 연구원은 하바롭스크 재판 음성 기록과 동영상은 나누어 보관하고 있다면서 음성 기록을 수집했고 차후 관련 기관을 통해 영상을 수집한 다음 하바롭스크 재판 녹음과 합쳐 책으로 엮어 녹음, 영상, 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면 하바롭스크 재판 중 세균전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더욱 잘 전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촬영: CCTV뉴스 클라이언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855
  • 북경 9월 25일발 인민넷소식(기자 오추여): 중국인민은행이 일전에 발표한 에 의하면 2021년이래 인민페 다국적 수금금액은 총 36.6조원으로 동기대비 29.0% 성장해 수불금액이 사상 촤고치를 달성했다고 한다. 인민페 다국적 수지는 총체적으로 균형돼 년간 루적 순류입이 4044.7억원이였다. 세계은행 금융전기통신협회(S...
  • 2022-09-26
  • 9월 23일, 중국질병통제센터 류행병학 수석전문가 존우는 자신의 웨이보에 올겨울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의 추세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염병상황의 추세는 세가지 가능한 정경이 있다.1. 전염병상황이 현재의 형세하에서 계속 호전되지만 올겨울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이 종식될 가능성을 없...
  • 2022-09-26
  • 9월 23일, 교육부 사이트는 ‘문화자신심 증강, 중국문화내용 수업개혁과 영어수업 비중을 하락할 데 관한 건의’에 대한 답변을 공포했다. 답변은 중소학교 외국어수업 비률은 6~8%로 어문, 수학, 체육, 예술 등 학과에 비해 뚜렷하게 낮다고 지적했다.“영어 수업비중과 시험비중을 하락시킨다. 영어학습은 필수적인 것...
  • 2022-09-26
  • 군중들의 ‘길사판’ 휴대폰서비스 사용에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길사판은 이동클라이언트(App, 미니앱) 인사인재 온라인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길사판’ 이동클라이언트(App, 미니앱)에 등록한 후 첫페이지에서 ‘상용서비스’에서 ‘인사서비스’를 선택하고 ‘인사인재서비스’에서 ‘96885 온리인구직’...
  • 2022-09-26
  • 9월 23일, 강소성 염성시 건호현교육국 전담조사팀이 발표한 통보에 따르면, 조사를 거쳐 건호현 향양로소학교의 한 교원이 학생 가장으로부터 돈과 뢰물을 수수한 상황 캡쳐사진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사자는 이미 정직 조치를 받은 상태이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보 전문은 다음과 같다: 9월 22일...
  • 2022-09-26
  • -국제 전파 언어 체계 혁신하여 국제 전파능력 향상시키고 보도 친화력과 실효성 강화하자 축하 편지 중국신문사 창립 70주년에 즈음하여 나는 중신사 전체 동지들에게 진지한 축하를 전한다! 70년 동안 중신사는 애국주의 보도방침을 견지하고 교민을 위해 봉사하며 중국 이야기를 잘 하고 중국 목소리를 잘 전파하는 데 적...
  • 2022-09-25
  • [북경 9월 23일 신화통신]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3일 거행한 기자회견에 따르면 18차 당대회 이래 중의약의 ‘나아가기’가 쾌속도로에 들어서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우리 나라는 국제표준화기구에 중의약기술위원회(ISO/TC249)를 설립하도록 추진하고 89건의 중의약 국제표준을 륙속 제정하고 반포했다. 국가중의약...
  • 2022-09-25
  • [북경 9월 24일 신화통신] 24일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농경 문화를 선양하고 농업 과학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내용으로 중국농민풍년제 추천도서인 《벼꽃향기 풍년 예약하네: 쌀 한알의 시공간 려행》이 최근에 중국농업출판사에 의해 출판 발행될 예정이다. 이 책은 독자들을 이끌어 주인공인 ‘작은 쌀알'의 발자취를 따...
  • 2022-09-25
  • [북경 9월 23일발 신화통신] 23일, 사천 성도와 북경 창평 두 지역에서 2022년 중국농민풍수절 경축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풍작을 축하, 성회를 맞이’를 주제로 풍작의 기쁨을 공유하고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농특산품을 함께 맛보고 농경문화를 함께 음미하면서 두 지역이 서로 련동하고 남북이 호응하며 전국...
  • 2022-09-25
  •   9월 23일, 길림성림업초원국으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9월 26일 '길림 생태의 날' 당일 길림성의 14개 자연보호지가 무료로 대중들에게 개방된다고 한다. 올해는 길림성에서 생태의 날을 제정한 지 2년째 되는 해이다. 14개 무료 개방 자연보호지 명단: 길림향해국가급자연보호구(통유현), 길림막막각국가...
  • 2022-09-25
‹처음  이전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