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후원 14일부터 이틀간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중국 조선족 어린이들이 우리말 솜씨를 겨루는 제9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가 14일부터 이틀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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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민컵 조선족어린이방송문화축제 시상식 (하얼빈=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맨 왼쪽)과 허영호 헤이룽강조선어방송국 국장(오른쪽 두번째)이 16일 열린 '제8회 홈타민컵 조선족어린이방송문화축제'에서 이야기 콩쿠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2.9.16 taejong75@yna.co.kr |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후원하고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주최하는 이 축제는 조선족 어린이들이 노래와 글짓기, 이야기, 피아노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헤이룽장성 외에도 베이징(北京),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네이멍구(內蒙古) 등 중국 각지에서 예선에 참가한 약 600명의 조선족 어린이 가운데 4개 부문 각각 15명씩 60명이 14일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야기와 글짓기 결선은 흑룡강조선어방송국, 노래 부문 결선은 하얼빈음악홀, 피아노 부문 결선은 조선족예술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15일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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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 경연하는 조선족 어린이들 (하얼빈=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5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막한 제8회 '홈타민'컵 전국조선족어린이방송문화축제에서 이야기(구연) 콩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헤이룽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가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2012.9.15 taejong75@yna.co.kr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학생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장차 세계무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빛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뜻에서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는 2002년 시작했으나 중국 쑹화(松花)강 벤젠 유출 사태와 신종인플루엔자 사태로 2006년과 2009년에는 열리지 못했다.
(2012년 제8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 시상식. 왼쪽 끝이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오른쪽 끝은 허룡호 흑룡강조선어방송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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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조선족어린이방송문화축제 개막 (하얼빈=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5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막한 제8회 '홈타민'컵 전국조선족어린이방송문화축제에서 이야기(구연) 콩쿨에 참가한 어린이가 동화 구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헤이룽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가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2012.9.15 taejong7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