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중한서법교류전 연길에서
중한 서법예술인들이 서법교류전의 개막테프를 끊고있다.
중국 연변조선족서법가협회와 한국서예가협회 경산지부가 공동주최한 제3회 중한서법교류전이 4일 오전, 연길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중한서법교류전은 량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두 지역간의 서예문화를 알리는 장을 마련하여 문화적 우의를 돈독히 하는 문화예술교류의 장으로 날이 갈수록 품위를 높여가고있다.
이번 교류전에는 중국측 서법예술가들의 작품 87점과 한국측 서법예술가들의 작품 60여건을 포함해 도합 150여건의 서법예술작품들이 선보였는데 작품들의 형식이 다양하고 각자 독특한 특색이 있어 이왕의 교류전에 비해 적잖은 제고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법교류전시장 일각
연변조선족서법가협회 주석 장문선은 《과학의 발전은 우리의 물질생활을 풍부하게 했을지는 몰라도 우리의 정신문화를 풍요롭게 할수는 없다》면서 《지난 3년간 중한서예교류전을 통하여 인류의 정신문화를 충족히 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3년래 중한 량국의 서법예술가들은 서법교류전을 통해 감정을 교류하고 우의를 증진했으며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국 예총경산지회장 박도일은 이날 축사에서 《서예는 수천년을 우리의 력사와 생활과 함께 발전해온 가장 고유한 민족전통예술의 하나》라고 인정, 《이번 교류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필체의 교감과 교류를 통해 량국의 문화예술적 교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것》을 바랐다.
이번 중한서법교류전은 연변문화예술교류쎈터(보행거리 건축시장5층)에서 오는 10월 14일까지 약 10일간 지속될 예정이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