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득현흉상 제막식 및 《조득현과 그의 무용예술》출간식이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있었다.
연변대학교 예술학원과 연변문학예술계련합회에서 련합으로 주최하고 연변대학 석희만미술발전추진회와 연변인민출판사에서 공동으로 후원한 이번 기념회는 중국조선족 유명한 무용예술가이며 교육가, 무용리론가였던 조득현 탄신 100돐을 맞아 개최되였다.
조득현(1913-2002년)은 중국 당대조선족무용예술의 개척자로 일생을 무용예술사업에 몰부은 탐구와 성과로 국내외 공인을 받은 사회활동가이다. 그는 선후로 50여개의 무용작품을 창작하였는데 그중에서 수많은 작품들이 중국조선족문화예술자원보고에 수록되였다.
조득현은 무용예술가로써 뿐만아니라 선후로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기대표, 전국정협 제2기문예계대표위원, 전국정협제5기, 6기 상무위원, 원 중국문련위원, 중국무용가협회 상무리사, 길림성무용가협회 주석, 중국무용가협회 연변분회 주석, 중국무용가협회 고문, 연변예술학교 부교장 등 직무를 리행하면서 50-60년대 중국조선족무용에 걸출한 기여를 했다.
이날 기념회에서 연변대학 예술학원 신호원장은 조득현선생 탄신100돐을 맞아 고인을 기리고 그의 휘황한 예술생애를 돌이켜봄과 아울러 그의 업적을 회고하고 고인의 예술정신에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 그는 현실적이고 력사적의의가 있는 기성세대 예술가가 물려준 보귀한 예술사상과 도덕풍모를 전승, 발양하여 중국조선족 무용예술사업을 힘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술계인사들이 조득현흉상을 제막하고있는 장면
이날 기념회에서는 연변대학 석희만미술발전추진회에서 제작한 조득현흉상을 제막하고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편찬한 《조득현과 그의 무용예술》이 정식 출간되여 연변도서관, 연변대학도서관, 연변대학에술학원, 연변문련 및 조득현선생 유가족에 기증되였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