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더덕, 그 그윽한 향기 구수한 맛…건강에도 만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3일 10시39분    조회:35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래 약용식물이던 더덕은 인삼 못지 않게 우리 몸에 리로운 귀한 식재료로 통했다. 더덕은 어린 순으로 나물을 무쳐 먹기도 하지만 대개 뿌리를 먹는다. 더덕뿌리는 쌉쌀하면서 단맛이 나며 독특한 향이 있다.

도라지와 비슷하지만 도라지와 다른 대접을 받아온 더덕은 뿌리의 모양에 따라 수컷과 암컷으로 나뉜다. 매끈하게 쭉 빠진 더덕은 수컷이며 통통하고 잔뿌리가 많은 더덕은 암컷으로 통한다. 료리에는 수컷형태의 더덕이 더 맛있다. 더덕은 껍질이 억세고 주름이 많다. 좋은 더덕은 껍질을 벗기면 섬유결이 보풀보풀하다. 그래서 겨울철에 잘 얼리면서 말린 북어를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요즘은 “사포닌”이라는 성분을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이 사포닌은 인삼, 도라지뿌리뿐만아니라 더덕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더덕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풍부하다. 일반성분은 다른 나물과 별로 차이가 없고 칼슘이 많을뿐이다.

더덕은 사삼(沙参)이라고도 한다. 더덕의 어원에 대해서는 알수 없으나 1431년의 문헌에 의하면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여있다. 가는 “더할 가”이니 더덕인셈이다. 더덕은 성미가 달고 쓰며 약간 차다고 기록되여있으며 치열, 거담, 페열 제거작용이 있다. 게다가 더덕은 부드럽고 독성이 없어 열이 있거나 특이체질에는 인삼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속에서는 생더덕에 꿀을 발라 구워서 먹기도 하고 고추장을 발라 구워서 밥과 같이 먹어도 되고 생채 그대로 양념하여 반찬으로 먹는 등 수월하게 섭취할수 있으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데 효과가 있으며 인삼, 구절초를 섞거나 꿀을 섞어 보약을 만들기도 한다고 전해지고있다.

더덕은 해발 2000메터 이상의 높은 산에서부터 들판, 구릉, 강가, 산기슭, 고원지대 등 도처에 자생하고있다. 중국에서는 더덕을 약으로 써왔지만 우리 민족은 평소의 식품으로 즐겨먹었다.

더덕으로 만드는 찬중에는 더덕구이가 가장 인기가 있다. 햇더덕을 얇게 저며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서 찬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참기름으로 무치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석쇠에 구워낸 더덕구이는 일미이다. 새콤달콤하게 무친 더덕생채도 맛있다. 가늘게 뜯은것에 고운 고추가루를 넣어 발그스름하게 무치고나서 곱게 다진 파, 마늘, 소금, 설탕, 식초 등을 알맞게 넣어 무치면 식욕을 돋구는데 도움이 된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Total : 1576
  • (흑룡강신문=하얼빈)마국광 김광석 기자 = 녕안시 각계 조선족간부들이 우리말을 더 잘 구사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가동됐다.   녕안시 소수민족간부 강습반 및 조선어학습반 개강식이 녕안시위조직부와 녕안시민족종교사무국의 주최로 1일 오전 녕안시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현재 향촌을 위주로 조...
  • 2014-03-03
  • 2월 25일, 연변 조선말방송애청자협회(회장 문태경) 설립 8주년 기념모임이 연길아리랑방송국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40여명의 애청자대표들은 지나온 8년의 길을 회고하고 금후의 발전을 그려보았다. 8년간 그들은 중국의 조선말방송을 즐겨들으며 방송사업에 좋은 건의를 내놓으면서 방송인들과 손잡...
  • 2014-02-26
  • 제2회 전국 100종 우수민족추천도서가운데 연변교육출판사의 《총명한 아이들이 찾는 문화도서》를 비롯한 6종의 조선문도서가 이름을 올렸다. 25일, 연변인민출판사 및 연변교육출판사에 알아본데 의하면 지난해 도합 121개 출판단위에서 954종의 도서를 추천한 가운데 민족언어도서가 245종을 차지했다. 이번에 입선된 조...
  • 2014-02-26
  • 장춘애청애독자클럽 상무부회장 김석찬은 올해 77세를 넘긴 로인이다. 일찍 장춘시조선족문화관 신축사업 공헌자중 한명이였던 그는 항상 민족문화에 관심을 기울여왔고 근년 우리말, 문화에 푹 빠져있다. 고령임에도 우리말타자 등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김로인은 애청애독자클럽에 참가한 3년간 중앙인민방송국조선어부...
  • 2014-02-24
  • 할빈시 정월보름 및 3.8부녀절 기념행사 펼쳐져   조선족단위 로년협회 향우회 등 800여명 참석   (흑룡강신문=하얼빈)김광석 기자 =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 조선족녀성친목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할빈시 조선족정월보름 및 3.8국제부녀절 기념행사가 23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
  • 2014-02-24
  •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사회구역에서 꾸린 신문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작은 신문으로 꾸며지는 이 월보지는 “사회구역 뉴스”, “우리 동네”, “종합천지”, “우정나누기” 등 쟝르로 자원봉사, 모범주민, 함께하는 세상, 동네풍채를 소개하고, 종합페지를 통해 생활 상식...
  • 2014-02-19
  • 진미림어린이가 무대에 올라 조선족 손북춤을 추고있다. 장백조선족자치현 제일실험소학교의 진미림(한족)어린이는 일전에 있은 중앙텔레비죤《비상 6+1》무대에 올라 전국 관중들과 대면, 민족특색이 짙은 조선족민요《도라지》선률에 맞추어 조선족무용《북춤》을 곱게 춤과 동시에 또 아버지 진효빈과 함께 조선족노래《...
  • 2014-02-19
  • 전시관 해설원이 참관자들에게 사진내용을 소개하고있다 13일, 《룡정백년창상》새 전시관 개관식 및 《룡정백년력사》도서증정의식이 룡정시안민사회구역에서 있었다. 2010년 6월 룡정시애국주의교육기지인 《룡정백년창상》도편전시관은 룡정시당안관과 룡정시혁명로구역촉진회에서 련합으로 설립한 혁명도편전시관이다....
  • 2014-02-17
  • 또 한해가 지났다. 2013년이 추억으로 되였다. 지난 한해동안 서점가에 올려졌던 책들, 그가운데 독자들에게 자기계발의 지침서가 되여주고 가슴 깊숙히 뭉그려놓은 번뇌와 아픔을 치유해주었으며 좌절을 딛고 일어서게끔 힘을 주었던 책들가운데 몇권을 소유했는가. 년말년시를 맞아 각종 인터넷서점과 인터넷독서코너에서...
  • 2014-02-17
  • 소품 “어머니”의 한 장면.   13일 저녁,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국에서 공동 주최한 2014 연변가무단 정월 보름맞이 소품야회가 있었다. 이날 19시에 연변가무단 연극단 배우들의 댄스 “쇼”로 막을 올린 소품야회는 “세 과부”, “추석날의 이야기...
  • 2014-02-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