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더덕, 그 그윽한 향기 구수한 맛…건강에도 만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3일 10시39분    조회:35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래 약용식물이던 더덕은 인삼 못지 않게 우리 몸에 리로운 귀한 식재료로 통했다. 더덕은 어린 순으로 나물을 무쳐 먹기도 하지만 대개 뿌리를 먹는다. 더덕뿌리는 쌉쌀하면서 단맛이 나며 독특한 향이 있다.

도라지와 비슷하지만 도라지와 다른 대접을 받아온 더덕은 뿌리의 모양에 따라 수컷과 암컷으로 나뉜다. 매끈하게 쭉 빠진 더덕은 수컷이며 통통하고 잔뿌리가 많은 더덕은 암컷으로 통한다. 료리에는 수컷형태의 더덕이 더 맛있다. 더덕은 껍질이 억세고 주름이 많다. 좋은 더덕은 껍질을 벗기면 섬유결이 보풀보풀하다. 그래서 겨울철에 잘 얼리면서 말린 북어를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요즘은 “사포닌”이라는 성분을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이 사포닌은 인삼, 도라지뿌리뿐만아니라 더덕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더덕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풍부하다. 일반성분은 다른 나물과 별로 차이가 없고 칼슘이 많을뿐이다.

더덕은 사삼(沙参)이라고도 한다. 더덕의 어원에 대해서는 알수 없으나 1431년의 문헌에 의하면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여있다. 가는 “더할 가”이니 더덕인셈이다. 더덕은 성미가 달고 쓰며 약간 차다고 기록되여있으며 치열, 거담, 페열 제거작용이 있다. 게다가 더덕은 부드럽고 독성이 없어 열이 있거나 특이체질에는 인삼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속에서는 생더덕에 꿀을 발라 구워서 먹기도 하고 고추장을 발라 구워서 밥과 같이 먹어도 되고 생채 그대로 양념하여 반찬으로 먹는 등 수월하게 섭취할수 있으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데 효과가 있으며 인삼, 구절초를 섞거나 꿀을 섞어 보약을 만들기도 한다고 전해지고있다.

더덕은 해발 2000메터 이상의 높은 산에서부터 들판, 구릉, 강가, 산기슭, 고원지대 등 도처에 자생하고있다. 중국에서는 더덕을 약으로 써왔지만 우리 민족은 평소의 식품으로 즐겨먹었다.

더덕으로 만드는 찬중에는 더덕구이가 가장 인기가 있다. 햇더덕을 얇게 저며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서 찬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참기름으로 무치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석쇠에 구워낸 더덕구이는 일미이다. 새콤달콤하게 무친 더덕생채도 맛있다. 가늘게 뜯은것에 고운 고추가루를 넣어 발그스름하게 무치고나서 곱게 다진 파, 마늘, 소금, 설탕, 식초 등을 알맞게 넣어 무치면 식욕을 돋구는데 도움이 된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Total : 1576
  • 음력설야회 조선만수대예술단배우 대거 등장 사상 초유 조선 평양에 분회장 설치, ... 설맞이 안방 뜨겁게 달군다 “두만강 아리랑”을 테마로 한 2014년 음력설야회가 지난 12월말까지 모든 촬영을 끝내고 후기제작단계에 진입했다. 야회의 총연출을 맡은 연변TV방송국 차명화주임은 시청자의 립장에서 명절날 ...
  • 2014-01-24
  • 36명 예술의 싹들 중화대지 추운 겨울밤 녹인다 어린이 30여명이 CCTV에 오를 공연을 준비하느라 차거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구성진 노래소리뿐아니라 생생한 표정과 동작 연기로 멋들어진 무대를 선보일 꿈에 연변을 대표하는 36명 어린들이 부풀어있다. 14일, 연길시의 교정외 교육의 행복한 배움터인 이 시 청소...
  • 2014-01-20
  •   17일,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2014년 새봄맞이음악회가 연변가무단 소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연변가무단에서는 동존서생전소속부대 장병들과 사회구역의 주민, 사회 각계 인사들을&n...
  • 2014-01-20
  • 1월 16일, 엄동설한의 목단강은 낮 기온이 령하 20도를 내려잡았지만  목단강시로동자문화궁 대극장은 “중국의 꿈, 민족의 정”, 소수민족의 단합과 발전을 약속하는 “새해 새봄맞이 문예공연”으로 들끓었다.이번 행사는 목단강시 민족종교사무국과 목단강시 문화광전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하고...
  • 2014-01-18
  • 심양시문화방송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협찬하며 료녕신성실업유한회사, 료녕은덕공정건설유한회사, 료녕성조선족흑기사구락부, 심양기원그룹의 공동후원으로 된 “심양시조선족 신년군중문화 우수문예종목 전시회”가 1월 24일 중화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성,...
  • 2014-01-17
  • 2014년 연변TV방송국 음력설문예야회는 《꿈의 아리랑》을 주제로 알찬 내용과 창발적인 형식으로 새로운 돌파를 시도하였다. 특히 올 음력설문예야회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 및 조선 동평양대극장 두곳에서 펼치는 합동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올 음력설문예야회는 노래, 무용, 소품 등 다양한 종목으...
  • 2014-01-16
  • 1월 30일- 2월초 제30회 “북경룡단묘회전시공연”에 참가, 16차 공연 공연련습에 땀동이를 쏟고있는 배우들.   왕청현로년상모춤공연단이 1월 30일부터 2월초까지 수도 북경에서 열리게 될 제30회 “북경룡단묘회전시공연”에 참가, 도합 16차의 공연을 하게 된다. 현재 왕청현로년상모춤공연단(...
  • 2014-01-10
  •   음력설과 정월 대보름을 맞으면서 연길시문화관에서 다채로운 명절맞이 문예하향공연을 조직한 가운데 7일 오전 연길시 소영진에서 첫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명절의 분위기로 흥성흥성한 연길시&...
  • 2014-01-09
  • 중국 조선족 시문학을 만방에 퍼뜨린다는 연변시총서'시향만리(詩香萬里)'를 출간해 오고 있는 '연변시인협회(회장 김응준시인 이하 시인협회)'가 주최한 ▲'제2회 연변 시향만리 문학상' 시상식에서 대표적인 한국 민족서정시인으로 꼽히는 '서지월'시인이 △세계문학부문'에 수상자...
  • 2014-01-07
  •  "2013길림.연길 장백산국제빙설축제"의 열기를 더하기 위해 조선피바다가무단이 기존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하여 빙설축제기간 외지관광객들과 연길시민들에게 색다른 민족풍정가무를 선사하게 된다. "천지신화"는 조선피바다가무단 47명 무용수가 1년반간의 시간을 들여 창작한 무용모음곡이며 가면무용, 도라지타...
  • 2014-01-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