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더덕, 그 그윽한 향기 구수한 맛…건강에도 만점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3일 10시39분    조회:35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래 약용식물이던 더덕은 인삼 못지 않게 우리 몸에 리로운 귀한 식재료로 통했다. 더덕은 어린 순으로 나물을 무쳐 먹기도 하지만 대개 뿌리를 먹는다. 더덕뿌리는 쌉쌀하면서 단맛이 나며 독특한 향이 있다.

도라지와 비슷하지만 도라지와 다른 대접을 받아온 더덕은 뿌리의 모양에 따라 수컷과 암컷으로 나뉜다. 매끈하게 쭉 빠진 더덕은 수컷이며 통통하고 잔뿌리가 많은 더덕은 암컷으로 통한다. 료리에는 수컷형태의 더덕이 더 맛있다. 더덕은 껍질이 억세고 주름이 많다. 좋은 더덕은 껍질을 벗기면 섬유결이 보풀보풀하다. 그래서 겨울철에 잘 얼리면서 말린 북어를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요즘은 “사포닌”이라는 성분을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이 사포닌은 인삼, 도라지뿌리뿐만아니라 더덕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더덕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풍부하다. 일반성분은 다른 나물과 별로 차이가 없고 칼슘이 많을뿐이다.

더덕은 사삼(沙参)이라고도 한다. 더덕의 어원에 대해서는 알수 없으나 1431년의 문헌에 의하면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여있다. 가는 “더할 가”이니 더덕인셈이다. 더덕은 성미가 달고 쓰며 약간 차다고 기록되여있으며 치열, 거담, 페열 제거작용이 있다. 게다가 더덕은 부드럽고 독성이 없어 열이 있거나 특이체질에는 인삼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속에서는 생더덕에 꿀을 발라 구워서 먹기도 하고 고추장을 발라 구워서 밥과 같이 먹어도 되고 생채 그대로 양념하여 반찬으로 먹는 등 수월하게 섭취할수 있으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한데 효과가 있으며 인삼, 구절초를 섞거나 꿀을 섞어 보약을 만들기도 한다고 전해지고있다.

더덕은 해발 2000메터 이상의 높은 산에서부터 들판, 구릉, 강가, 산기슭, 고원지대 등 도처에 자생하고있다. 중국에서는 더덕을 약으로 써왔지만 우리 민족은 평소의 식품으로 즐겨먹었다.

더덕으로 만드는 찬중에는 더덕구이가 가장 인기가 있다. 햇더덕을 얇게 저며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서 찬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참기름으로 무치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석쇠에 구워낸 더덕구이는 일미이다. 새콤달콤하게 무친 더덕생채도 맛있다. 가늘게 뜯은것에 고운 고추가루를 넣어 발그스름하게 무치고나서 곱게 다진 파, 마늘, 소금, 설탕, 식초 등을 알맞게 넣어 무치면 식욕을 돋구는데 도움이 된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Total : 1576
  •   29일, 연길시당위 선전부, 연길시라지오영화텔레비죤방송국, 연길시문련에서 주관하고 연길인민방송국,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에서 주최했으며 순년식당 등이 협찬한 2013년 “순년”컵 대중노래자랑 총결승이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초심을 통과한 19명의 선수들이 이날 무대우에서...
  • 2013-12-02
  •   도문시제2소학교에서는 장고장단과 장고춤을 수업내용에 편입시켜 학생들에게 보급시키고있다. 사진은 4학년 학생들이 한창 장고장단을 배우고있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주문화국, 주내 각 현시 문체국, 문화관의 사업일군과 주무형문화재전문가소조 성원, 주급이상 무형문화재종목 보호단위 책임자 60여명이...
  • 2013-11-30
  •    훈춘 경신벌에 여기저기 널려있는 늪가운데 삼도포와 사도포를 량옆에 날개처럼 달고 그 사이에 끼여있는 마을이 사도포촌이다. 옛날 이곳 사람들은 사도포촌이 날개가 달려 날아가는 모습이라 번창할것이라 했다고 한다. 우리가 사도포촌을 찾았을 때는 늦가을의 끝자락, 모든것을 내여주고 누렇게 메말라가...
  • 2013-11-29
  • 림로형(오른쪽)과 그의 스승 전광석(왼쪽)교원   작품을 연구하는 사제지간   연변대학 예술학원 림로형학생의 음악작품 가 제6회 상해음악학원 당대음악주간 국제대가반 학생작품연주회에 입선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이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건교이래 이 분야에서 따낸 첫번째 영예입니다.  상해음악학...
  • 2013-11-29
  •  (흑룡강신문=서울)나춘봉 특파기자 = 최근 들어 재한 조선족사회에서는 유학생, 교수, 직장인, 언론인 등 지식인 중심으로 독서 붐이 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저녁 6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영등포글로벌센터에서는 재한 조선족 대학교수, 언론인, 직장인, 문학인, 자유기고인 등 20여명...
  • 2013-11-25
  • 광동에 거주하는 흑룡강성 동흥촌 향우회회원들의 신나는 무용. 광동성 동관시 조선족노인협회 무용단은 광동성 중노년문예경연대회에서 2등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정 기자
  • 2013-11-25
  • 길림성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중문화예술중심이 룡정시에서 건설중에 있다. 총 7000만원투자규모인데서 현재 3000만원이 투입되였다. 이는 룡정시 2013년 중점민생공사의 하나이기도 하다. 룡정시 해란로에 위치한 군중문화예술중심은  8400평방메터 부지면적에  건축면적이 1만 8000평방메터 된다. 그...
  • 2013-11-23
  • ㅡ신민시 호대진 신홍조선족촌을 찾아서 일전 우홍구 영풍조선족촌로인협회 김기창회장의 소개로 신민시 호대진 신홍(新V?조선족촌의 박영산서기(65세)를 만났다. 그는 누구보다 동네상황을 손금보듯 알고있었다. 관전 하로하출신인데 1992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넘게 서기사업을 맡고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1982년부터 옹...
  • 2013-11-22
  • 중국의 유명한 조선족 록가수 최건이 감독을 맡은 영화 《쪽빛 뼈골》(蓝色骨头)이 지난 16일에 막을 내린 제8회로마국제영화제에서 특별추천상을 받았다. 영화《쪽빛 뼈골》은 가무에 대한 격려차원의 영화로서 최건의 처녀작으로 된다. 이 영화에서는 《한수의 노래에 두세대 사람들이 세갈래 이야기로 엮으며 4가지 창법...
  • 2013-11-22
  • 11월 18일 중국문물예술품경매를 위주로 하는 가덕(嘉德)회사가 3일째 가을철 경매를 했는데 로신이 1934년 도항덕(陶亢德)에게 보낸 편지가 655.5만원에 거래되였다. 도항덕은 민국시기의 저명한 출판인으로 선후로 《생활》주간 편집, 《론어》잡지 주필, 《인간세상》잡지 편집 등을 해오면서 문단의 많은 유명한 작가...
  • 2013-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