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시스】김재욱 기자 =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해외우호도시인 중국 내몽골자치구 자란툰시의 조선족 민속마을 설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제18회 경산 시민의 날 경축행사에 찾은 자란툰시 관계자가 조선족 민속마을 설계지원을 협조요청했고 최근 시 방문단이 현지를 찾아 지원가능여부를 확인해 결정됐다.
이에 자란툰시 조선족 민속마을인 고태자사무소 선광촌과 징기스칸진 홍광촌에 한국식 전통 한옥방식 건물설치에 따른 설계비 1억2000만원 지원이 결정됐다.
향후 자란툰시장 일행이 8월중 경산을 찾아 전통 한옥민속마을을 현장 견학하고 설계계약 체결이 완료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5년 우호도시 체결 후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설계지원이 우의도 다지고 중국에 한국전통문화인 한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