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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출판업《나가기》전략으로 새 도약 실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7일 15시55분    조회: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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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자치주신문출판국 림혜영국장과의 인터뷰

《2014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한 이 전시회는 한국내에서는 최대의 전시회로 세계 23개국 369개 출판사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신문출판국 림혜영국장은 중국출판협회 민족출판사업위원회를 대표하여 이번 전시회에 참석, 기자는 코엑스 도서전시장에 설치된 연변인민출판사와 연변교육출판사의 부스에서 그를 만나 연변의 우리말 도서 출판업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림혜영(왼쪽 2번째)국장이 기자의 인터뷰를 접수하고 있다

5년래 우리말 도서출판 전례없는 호황을 이루어

림국장의 말에 의하면 이 5년래 연변출판업계는 《나가기(走出去)》전략으로 우리말 도서출판의 새 도약을 실현했다고 하였다. 일반도서가 과거의 100종좌우로부터 지금의 300여종으로 늘었으며 출판디자인이거나 질도 현저한 변화를 가져왔다. 한어·한글판 대조판도서는 16종에 30권으로 출판되였으며 100권 계획으로 된 《중국조선족사료전집》은 현재 76권으로 출판되였는데 2015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이외 《20세기중국조선족문학사료집》은 연변인민출판사와 한국의 박이정출판사의 합작으로 이미 20권이 출판되였다. 이 도서도 총 30권으로 되여있는데 나머지 10권도 빠른 시간내에 출판이 완성될 예정이다.

새로운 도서의 출판과 함께 연변에서 출판된 도서들의 시장도 국외로 넓혀져 호황을 기져왔다. 림국장이 소개한데 의하면 2011년도에 서울의 광화문 교보문고에 연변인민출판사 전문부스가 설치되여 중국의 출판물들이 상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하였다.

그 외 한국의 여러 대학의 도서관에서도 중국의 도서가 판매되고있어 그 수요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현재 중국도서가 33%를 차지하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있는 추세다. 특히 연변교육출판사에서 출판한 중국어교재는 한국의 64개 서점에서 판매되고있어《나가기》전략의 성공적인 사례로 되고있다.

근 몇년래 이렇듯 우리말도서가 전에없이 늘어날수 있은것은 민족도서출판을 위한 국가적인 프로젝트에 의해 새로운 항목을 개발하고 자금적인 지지를 받을수 있은것과 갈라놓을수 없다고 림국장은 설명했다. 특히 국가의 《나가기》전략의 힘을 크게 입어 국제적인 교류를 활성화할수 있었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과 판로를 개척한 결과라고 그는 한마디 덧붙혔다.

계약 체결 장면

연변교육출판사 새로운 교재 연구개발에 앞장서

교육출판사에서는 기존의 경험과 인재들에 의거하여 2010년 5월에《중국어》교재 제1책을 출판, 두달후에는 한국측의 건의 그리고 국가한어판공실의 새로운 HSK(漢語수준시험)와 YC(新 중소학교한어시험)의 유관내용에 비추어 《중국어》교재를 수정하고 《YCT소학교한어》1―3책,《신 HSK소학교한어》1―6책을 정식으로 출판하였다. 그리고 2013년 3월에는 《신HSK소학교한어 교원용책(敎師用書)》1―3책을 출판하였다.

2014년초에는 서울대학, 연세대학, 동국대학 한어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신 HSK 1급한어》, 《한어 HSK 2급 한어》, 《신 HSK 3급 한어》 및 그에 따르는 련습책을 출판하였으며 또 한국의 백수사와 손잡고 《판판유아한어(幼兒漢語)》1―3책 그리고 그에 따르는 련습책을 출판하였다.

이미 출판한 중국어교재는 격식으로부터 내용에 이르기까지 모두 독자들의 환영을 받고있으며 지금 한국교보문고, 서울문고 등 서점들에서 발행되고있다. 알아본데 의하면《중국어》계렬교재가 한국학생들이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움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고 훌륭한 교과서로 사용되고있다.

2012년 5월에 서울에 《연변교육출판사한국지사》를 설립한것 역시 해외진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림국장은 평가했다.

현재 연변교육출판사는 전국적으로 6개 성, 시에 8개의 회사를 두고있으며 년간 출판도서는 2000여종에 달한다. 네트워크발행범위는 전국 28개의 성, 시(자치구)에 이르며 출판되고있는 미성년자 도서와 참고서들은 광범위한 독자들의 높은 인기와 좋은 평판을 얻고있으며 년간 판매총액은 6억에 달한다. 2011년에는 국가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 신문출판총서로부터 "전국신문출판계통선진집단" 으로 평선되였다.

브스에 전시된 도서들

민족도서 출판 전망은 여전히 밝다

오늘 개혁개방과 세계화의 추세에 따라 조선족 인구가 많이 분산되고 조선족 마을 및 학교가 통페합되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만 하지만 중국에서의 우리말 도서 출판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림혜영국장은 인정했다.

오늘 중국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중국어의 국제적지위도 상당히 높아지면서 수많은 나라들에서 《중국어의 열기》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알아본데 의하면 중국어를 공부하고 중국을 연구하기 위해 중국에 오는 외국유학생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작년에만도 중국에 온 외국유학생이 30만명에 이른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85개 국가의 2100개가 넘는 대학이 중국어교과과정을 개설하고있다. 대학뿐만아니라 외국의 중고등학교와 일반 직업학교에서도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 그 수자가 부지기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의 300여개 대학에서 대외한어대학, 대외한어교육센타를 건립하였는데 이에 관련된 교수만 5000명이 넘는다는 사실이다.

허나 전문가들의 조사에 의하면 현재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국어 교재는 품종이 많기는 하지만 정품이 적으며 중, 소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재는 거의 공백에 가깝다고 한다. 이는 한국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를 상대로 한《중국어》교재개발이 큰 전망을 가지고있음을 단적으로 말해주고있다.

연변교육출판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책을 개발하여 한국에서 출판하기로 하였다. 즉 한국의 도서번호로 《중국어》교재, 중한사전과 같은 사전류, 교육류, 문화류와 소년아동류의 도서를 출판하여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한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처음단계에는 10종가량의 도서를 출판하고 점차적으로 출판규모를 확대하는 중장기적인 타산을 하고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이미 출판한 교육출판사의 도서자원을 재조합하고 그중에서 한국에서의 출판에 적합한 교육류와 문화류의 도서를 선택하여 출판하며 아울러 중국의 훌륭한 문화를 반영한 도서들을 적시에 한국어로 번역해 출시할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금후 우리말 도서시장을 중국 한국뿐만아니라 일본, 조선, 등 나라로 확장해나가는게 바람직한데 지금의 중국어교육 발전추세를 보면 그 잠재력이 엄청나다는게 림국장의 소견이다. 그중에서 중요한게 우리민족의 동질성과 정체성이다. 언어가 같고 문화가 같은 우리민족은 인구비례나 세계각지 분포정황을 보면 아직도 발굴가능한 출판자원이 많다.

림혜영 국장은《금후 세계적으로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욕구가 점점 더 커질것이다. 이는 도서출판업에 무한한 발전공간과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주고있다. 특히 국가의 전략적인《나가기》정책이 있고 연변출판업자체의 우세가 있기에 우리말 도서의 출판은 온건하고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것이다.》고 연변 도서출판의 앞날에 대해 락관을 보였다.

/전춘봉 특파원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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