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건 지안(集安)시의 조선족학교는 학생들에게 민족혼을 심어주기 위해 사물놀이 교육을 하려고 하나 교사는 물론 장구·징·꽹과리·북 등 국악기가 없다고 충북국제협력단에 최근 알려왔다.
이에 따라 이 단체는 악기 후원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무료 공연인 음악회에서는 태평무를 비롯해 도라지향기, 푸른바다 등 크로스오버 음악과 성악, 기악곡 등 10여 곡이 연주된다.
이 단체는 악기 지원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이사들이 주머니를 털고, 공연장에서 뜻 있는 시민들로부터 성금을 기부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창립된 이 단체는 일반인과 초·중·고·대학생이 회원으로 참여해 국제행사에서 통역과 안내는 물론 행사 참가 외국인을 위한 홈스테이,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1대 1 학습보충지도, 외국어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