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윤성룡은 연변가무단 김광빈, 최려령 가수를 회견한 동시에 그들을 통해 몇년간 두드러진 성적을 따낸 연변가무단에 축하를 표했다.
연변가무단 성악부 김광빈가수는 지난 6월 심수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청년성악가콩클에 참가해 벨칸토창법조 은상을 수상했다. 해당 콩클은 국제예술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카나다 토론토음악학원에서 협찬한 국제차원의 음악예술교류활동이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나라와 지역의 300여명 선수가 참가한 이 경연에서 김광빈가수는 5수의 부동한 풍격, 부동한 작곡가의 작품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음악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평의위원들의 한결같은 긍정을 얻었다.
국가급 무형문화재종목인 판소리의 주급전승인 최려령가수는 지난 6월 감숙성에서 있은 제7회 중국원생민요시합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국가문화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시합에 조선족으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최려령가수는 판소리 “춘향가”중 “쑥대머리”와 판소리 “흥보가”중 “흥보 박타는 대목”을 불러 조직위원회 특별상과 문화부 우수가수상을 수상했다.
윤성룡부장은 두 가수가 좋은 성적을 따내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 이는 가수들이 장시기동안 간고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는 개인의 영예인 동시에 연변의 영예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몇년간 연변가무단은 기꺼운 창작성과를 이룩하고 두 가수와 같은 많은 우수한 배우를 육성했는데 이는 전 주 문예사업의 새로운 발전에 큰 추동역할을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성룡부장은 상을 받은 가수들을 폭넓게 선전하는 동시에 적당한 기회에 표창할것을 제안하면서 두 나젊은 가수는 예술의 최고봉에 오르기 위해 더욱 분발노력할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래 잘하고 춤 잘추는것은 조선족의 우량한 전통문화라면서 전 주 광범한 문예사업일군들은 더 많은 정품을 창출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요구를 제기했다.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