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문시 석현진 하북촌 문화광장에는 무대복장을 입은 농민들이 흥겨운 음악소리에 맞추어 절도있게 팔을 뻗거나 몸을 돌리면서 자기의 춤 실력을 맘껏 뽐냈다.
이번 활동은 2014년 도문시 농민문화절 계렬활동의 하나인 “다채로운 생활 조화로운 석현”문화절의 서막을 의미한다. 일주일간 지속되는 문화절은 촬영작품전시, 서예그림전시, “신변의 좋은 사람”사적보고회, 식용균특색관광채집 및 문예회보공연 등 여러가지 활동이 포함된다.
올해 도문시 농민문화절은 1월 16일에 가동된 이래 농민군중들의 문화오락생활을 풍부히 하고 문화기초시설을 보완하는데 큰 역할을 발휘했다. 전 시의 4개 문명촌에 각각 1000평방메터 되는 문화광장을 새로 건설하여 농민들이 경상적으로 문화활동을 전개하도록 고정된 장소를 마련해주었다.
지금까지 2014년도 도문시 농민문화절은 “백성강연”, 농민양걸경연, 령남배꽃감상절, 조선족문화예술체험, 농민문예공연, 서법그림전시, 촬영전시 및 여러가지 양성 등 주제활동 45차, 영화상영 150차를 조직하고 농업생산과학보급자료 2000여부, 과학보급류서적 1000여권을 발급했다. 혜택을 받은 농민은 루계로 5000여명에 달하여 농민들의 문화생활수준을 높이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한옥란 기자/실습생 민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