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인민방송국 로인절기념 특별무대 마련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4일 20시07분    조회:18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후배 방송인 어울려, 빛나는 연변가요 열창


8.15 로인절을 하루 앞둔 14일, 연변인민방송국은 “연변노래자랑” 79회를 “연변인민방송국 로인절특집”이라는 특별하고 의미 깊은 무대를 마련했다.

오전 10시, 연길시 정원노래교실에서 준비한 합창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 “사랑의 도시 우리 연길”로 막을 연 “제79회 연변노래자랑―연변인민방송국 로인절특집”무대,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김철 작사)”는 원로방송인이자 유명한 작곡가인 동희철(87세)선생이 작곡한 명곡으로 “중국 20세기 동요 10대 인기가요”에 뽑히기도 한 대표적인 연변가요다.

이어 대형스크린으로 된 특별무대 배경에 원로방송인이자 연변방송 초대 음악조장이였던 유명작곡가 허세록선생의 흑백사진과 함께 간단한 프로필이 뜨며 연변가요 한시대를 주름잡았던 허세록선생의 발자취를 더듬게 했다. 허세록선생을 두고 연변음악과 연변아동음악의 창시자, 취주악의 창시자, 음악활동가, 음악계몽가로서 “연변음악의 시조”라는 사회자의 소개에 이어 그의 대표작인 “고향생각”을 현직방송인이 불러 원로음악가, 방송인에 대한 숭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원로방송인들의 사업,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대형스크린에 뜨는 가운데 사회자는 특별히 “고향산기슭에서(작사 김경석)”, “산간마을에 드리는 노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창작한 동희철선생이 몇 년전 로간부처에서 조직한 당구, 낚시 시합에서 60-70대를 제치고 앞자리를 차지한 사실 그리고 음악부를 가끔 찾아 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주는 사실을 언급하며 현직방송인들이 선배방송인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말 방송 릴레이를 끝까지 펼쳐나갈것임을 분명히 했다.

무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여년간 음악자료실에서 사업하다 퇴직한 리정옥선생이 부른 “청춘원무곡”과 현재 음악자료실에서 사업하는 조해연씨가 부른 “고향산기슭에서”는 음악자료실 선후배의 배틀처럼 느껴지면서도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마냥 감동스럽게 다가왔고 우리 말 아나운서 대표주자인 서방흥, 다년간  방송음악사업에 종사했던 황상룡, 한병낙 등 퇴직방송인과 재직방송인들의 교차무대는 마치 방송사업의 계주봉을 이어주고 이어받는 느낌을 간겨주었으며 방성길, 리철혁 등 초대가수의 축하무대는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1시간 반 정도 펼쳐진 “로인절특집”은 연변가무단 안룡수, 마복자 가수의 “오래오래 앉으세요(허동철 작사, 방룡철 작곡)”로 클로징무대를 마련해 원로방송인들의 건강장수를 기원했다.

최호 연변인민방송국 국장 겸 주필은 “이번 프로는 일찍 연변방송에 몸담고 정열을 불태웠던 선배방송인들이 작사, 작곡한 연변가요를 중심으로 꾸며지고 이를 퇴직 및 재직 방송인들이 직접 열창한것이 특점”이라며 근 70년 가까운 연변방송려정에 선배방송인들의 피땀이 새겨있는 발자취를 따라 열심히 나아갈것임을 분명히 했다.

동희철선생은 “이 자리를 통해 오래동안 방송국에서 사업하고 리퇴직한 일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속의 이야기도 나눌수 있어서 좋았고 전문가수가 아니지만 자기의 목소리로 성의를 표달하는 정서가 감동적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로인절 특집은 연변방송계의 선후배들이 자랑찬 연변가요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자리였다.

글·사진 허국화 전윤길 기자


 

 
 
Total : 1576
  • 각 현(시)당위 선전부, 주림업관리국당위 선전부, 주직속기관 당사업위원회 선전부, 주직속기관 각 보도매체, 주문련: 자치주 창립 60돐 경축활동은 우리 주 경제, 사회 발전에서 이룩한 기꺼운 성과를 집중적으로 반영했고 전주 각 민족 군중들이 분발진취한 정신풍모를 보여줬다. 자치주 창립 60돐 경축에 관한 력사자료...
  • 2014-06-12
  •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주최 재외한인사회연구소가 오는 19일 '뉴욕 조선족의 민족 유대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퀸즈 지역에 조선족 이민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 세미나에서는 지난 30여 년 동안 아시안 커뮤니티를 연구해 온 민병갑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소장(퀸즈칼리지 사회학과 교수...
  • 2014-06-12
  •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니 너무 좋아요"      한족부부의 한국전통합동혼례식 무순신한민속촌서     본사소식 “젊은 시절, 가정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제대로 못올렸는데 이번에 한국전통혼례식을 올려줘서 매우 감사하다.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니 너무 좋다.” 6월 7일 무순신...
  • 2014-06-10
  • 민족무용예술을 향한 한길에서 성실과 믿음,사랑과 희망을 안고 교단을 지켜온 최미선교수 5일 저녁 , 연변대학예술학원예술극장에서 있은 연변대학예술학원 무용학부 최미선교수의 무용교수성과전시공연은 조용한 률동 거센 울림으로 조선족무용예술의 진수를 한껏 펼쳤다. 옛《고》(古) 올《래》(来) 이끌《야》(惹...
  • 2014-06-07
  • 주심양한국총령사관에서 《한국관광》사진공모전을 벌린다. 2013년-2014년 한국관광시 촬영한, 국내외에서 미발표된 작품에 한하여 1등상(1명)에 삼성 핸드폰 노트3을, 2등상(1명)에 디지털카메라, 3등(3명)상에 외장하드(移动硬盘)를 내걸었다. 참가자는 동북3성에 거주하는 중국인으로 나이는 제한이 없다. 출품료는 없으...
  • 2014-06-06
  • 무순시문화혜민주제활동 및 제4회군중문화절 조선족 특별공연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마헌걸 특약기자 = 지난5월31일 저녁7시, 무순시문화방송영화텔레비죤국에서 주최하고 무순시조선족문화관, 무순시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한 “혈맥이 련결되고 마음은 백성에(血脉相连心系百姓)” 무순시문화혜민주제활동 및 ...
  • 2014-06-03
  • 5월 25일 오후 재일 조선족비교문화학자이며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 김문학교수가 상해시조선족을 상대로 특강을 하였다. 이날 강연은 상해의 중국조선족과학기술사업자회의(박창근리사장), 상해시조선족주말학교 등 조선족단체의 초청으로 진행, 조선족“상해드림”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 상해...
  • 2014-05-27
  •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동항시합륭만족향에서 하향연출을 5월 20일,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는 단동시민위에서 조직한 “민족향과 정을 나누고 중국꿈을 실현하자”는 주제의 문예, 과학기술, 의료, 정책을 전달하자는 “4개 전달” 활동 일환으로 동항시합륭만족향에서 정채로운 문화하향공...
  • 2014-05-22
  • 연변무용가협회가 지난 4월 28일부터 저명한 무용가 최승희의 직접제자이자 조선 인민배우이며 조선무용가동맹회 서기장인 홍정화(75세)를 초청해 주내의 무용교원과 무용배우들을 상대로 조선무용기본 강습반을 조직한 가운데 20일 오전, 연변가무단 무용배우들은 회보공연을 갖고 “손벽치기”로부터 시작하여...
  • 2014-05-22
  • 中 "한국 제쳐두고 北과 한글 이용 표준화 작업 진행할 것 " 남·북·조선족 사용하는 용어 달라 컴퓨터·모바일 시스템 호환에 혼선 "한국 제안했지만 논의 창구도 없어… 진전 없다면 北만이라도 진행할 것"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20년간 조선문(한글) 정...
  • 2014-05-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