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불멸의 선률에 오늘도 가슴 벅차게 끓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5일 20시22분    조회:21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25일, 장춘서 성대히 개최

우리 민족,우리 나라 음악예술의 전당에 빛나는 이름을 새겨놓은 걸출한 예술가 정률성을 기리기 위한《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장춘국제회의쎈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정룡철, 남상복 등 성급 지도자들이 정소제녀사(왼쪽 다섯번째)와 함께

《중국인민해방군군가》의 작사가 공목의 부인 오상(오른쪽).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진흥총회)에서 주최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정률성의 딸 정소제(郑小提), 《중국인민해방군군가》를 작사한 공목(公木)의 부인 오상(吴翔)이 특별히 참가했다. 전임 길림성정협 부주석 정룡철 , 전임 길림성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남상복 등을 비롯한 성시 전임 지도자 및 성시 직속기관, 사업단위의 조선족 지도자 간부, 조선족 학교, 단위, 사회단체 대표 등 1000여명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기념행사 첫부분에서는《정률성평전》의 저자 리혜선(58세)작가가 정률성일생에 대해 소개함과 동시에 《정률성평전》을 쓰게 된 계기, 취재, 자료수집 경과, 출판과정 등을 소개했다.

남상복이 《정률성평전》의 작가 리혜선에게 감사패를 발급.

전임 길림성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남상복이 우리 사회에 보귀한 정신적식량을 제공해준《정률성평전》의 작가 리혜선작가에게 감사패를 발급했다.

이어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신봉철회장이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 배경, 이번 행사가 갖는 력사적 의의, 현실적 의의, 미래의의 및 정률성동지를 따라배우고 기념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몇가지 부분에 대한 주제발언을 해 참석자들을 분발시켰다.

이날 행사 두번째부분에서는 민족의 혼이며 불멸의 선률인 《정률성작품교향음악회》(길림성교향악단 연주)를 펼쳤다. 음악회에서는《홍기송》에 이어 정률성이 작곡한 《연안송》, 《우리는 행복해요》, 《중국인민지원군진행곡》,《중국인민해방군군가》등 선률에 합창이 울려퍼져 박수갈채가 끊기지 않았다. 교향음악회의 웅장한 음색에서 정률성의 음악세계, 예술혼을 느끼며 뭉클한 감동을 받은 관객들은 기립하여《조국을 노래하자》를 함께 부르며 음악회를 마쳤다.

정룡철이 정소제녀사에게 기념패를 전했다.

음악회후 정률성의 딸 정소제가 《음악을 무기로 삼아 항전》했던 아버지를 간단히 소개하면서《그분은 개인의 운명, 리상, 분투를 시대와 결합한 생명이야말로 의의가 있음을 우리한테 가르쳐주고있다》고 말했다.

전임 길림성정협 부주석 정룡철이 정소제녀사에게 기념패를 전했다.

행사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률성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태양을 향하여》를 방영, 또 한번 가슴벅찬 감동을 받은 관중들은《정률성은 민족의 자랑이고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다.》라고 표했다.

이에 앞서 18일, 진흥총회에서 조직한 《정률성 탄생 100주년》계렬행사로 《정률성평전》출판기념좌담회가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중국 3대 음악가로 추앙받고있는 정률성(1914―1976)작곡가는 격동의 시대를 거창한 악장에 담아낸 위대한 작곡가로서 중조 두 나라 군가를 지어 국내외 음악사상 류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일생동안 397수(편)의 음악작품을 창작하였는데 《연안송》(1938년), 《중국인민해방군군가(원 팔로군행진곡)》(1939년), 《조선인민군 행진곡(1948년)》등 명곡들은 20세기 우리 민족은 물론 우리 나라 음악사에 빛나는 한페지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정률성작품교향음악회》 현장.
 
  

 

길림신문/사진 유경봉기자(yujf@jlcxwb.com)

 

Total : 1576
  •   올해 4월 1일은 《길림신문》창간 30돐이 되는 날입니다.저는 이 기회를 빌어 30년간 《길림신문》을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체 선배님들과 재직종업원들 그리고 《길림신문》을 여러 모로 떠밀어준 사회 여러 분야의 지성인, 광범한 애독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길림신문》(1985년 4월 1...
  • 2015-04-02
  • 《길림신문》 창간 30주년 기념기고 ■박명화 《길림신문》은 다년간 조선족군중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익을 수호해 사회안정을 수호하는데 특수한 기여를 해왔다. 사회적문제가 발생하면 대담히 개입하고 주동적으로 여론인도를 하여 문제해결에 적극 나섰다. 그중 많은 기획보도들이 있었다. 이를테면 수많은 조선족 피...
  • 2015-04-02
  • 《길림신문》 창간 30주년 기념기고 ■정경락 《신문이 재미없다》는것은 신문이 독자와 점점 멀어진다는것이다. 따져보면 신문의 주독자가 백성인데 백성의 관심사, 백성의 리익과 관계되는 보도가 활발하지 못하거나 적다보니 독자들이 구독구미를 잃는다는것인데 이는 또한 당보를 비롯한 국내 여러 매체들의 통병이기도...
  • 2015-04-02
  • “전통상례의 가치와 현대적계승” 주제로 청명절을 앞두고 30일 연변대학과 주문화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무형문화재보호중심, 연변조선족례의연구회, 연변대학 민족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제2차 조선족상례풍속 공동학술심포지엄”이 연변대학에서 개최되였다. 심포지엄은 “조선...
  • 2015-03-31
  • 뭉개진 정체성의 붓끝 -재중작가 최헌기 회고전…경계에서 느낀 감정, 국제정세 비판적 시각 담아 -'디아스포라'의 삶과 예술 살피는 영화, 미술관서 상영도   최헌기 작가   최헌기, '자화상', 150×145cm, 1994년.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조국을 떠나온 이민자들. 디아스포라(D...
  • 2015-03-26
  •   ▲ 2014년 11월19일 오후, 재외동포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2014 재외동포재단 UCC공모전 및 학위논문상’ 시상식에서 인사말 하는 조규형 이사장.     [서울=동북아신문]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동포사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민의 이해를 돕고 재외동포사회 발전...
  • 2015-03-26
  •      다종 민족을 아우러야 하는 아룽기문화관으로 다양한 민족을 상대로 각양각색의 대준문화활동을 활발히 펼쳐가면서도 문화관에서는 산재지역 어느곳보다 짝지지 않게 조선족문화예술에 대해 중시하고있었다. 내몽골자치구 훌룬부이르시 아룽기문화관 관장 전양흥(50세)은 한족이다. 아룽기에는 한족, ...
  • 2015-03-23
  • 최헌기 작가. 위대한 광초 偉大的狂草 재중교포 작가 '최헌기 崔憲基' 전이 오는 20일부터 성곡미술관에서 열린다. 1962년 길림성에서 태어난 최헌기는 중국 국적이지만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이산의 작가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경계에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회회와 설치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 2015-03-18
  • 의 중국 송장예술사생협회 정호표부회장의 푸짐한 고향 정   이는 지난 3월 12일 연변대학예술학원전시청에서 막을 올린 - 에서 정호표(鄭虎彪,48)화백이 관객들에게 올리는 감사의 말이다. 이번 은 그가 3개월간 고향의 설경현장에서 담아낸 50폭의 유화-이 전시되였다. 정호표는 이름에 한점 부끄럼없이 명실공히 북...
  • 2015-03-17
  • 《2011 중국조선족문학우수작품집》과 《2012 중국조선족문학우수작품집》이 최근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됐다. 두권의 우수작품집은 2011년과 2012년 사이 《연변일보》, 《흑룡강신문》, 《료녕신문》, 《길림신문》, 《장백산》, 《도라지》, 《연변문학》, 《송화강》 등 잡지와 신문에 발표한 문학작품중 수...
  • 2015-03-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