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동포의 날'을 제정한 재한조선족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0일 08시29분    조회:24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지난 7일 열린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에 1만 5천여 명의 중국동포가 참석해 추석 명절을 기념하는 문화축제를 즐겼다.

 

제1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성료
중국동포연합중앙회, 매년 추석 전일을 ‘중국동포의 날'로 제정


한민족의 전통명절을 맞아 지난 7일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된 ‘2014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가 1만 5천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끝났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은 “매년 추석 전일을 ‘중국동포의 날’로 제정한다”고 선포하며 “해년마다 이날에 다양한 전통민속 행사를 개최하여 우리 고유민속 문화를 되살려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민족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 동민걸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체류하는 교포, 교민들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국 국민과 화합을 이루고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으며,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은 “올 추석 명절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서로 밝은 기운을 나누어 갖고, 소통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 동민걸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구홍 이사장은 “재외동포는 하나이다!”라는 구호 3창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구었고, 사)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아직도 우리 동포들에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함께 손을 맞잡고 나가면 분명 길이 있고, 희망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였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집행회장은 “조선족 동포들은 누구보다 잘살아야 대접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에 계시는 우리 중국동포기업가들과 여러분들도 합심하여 우리 민족의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키고 단결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하였고, 연변오덕장주유한공사 이동춘 이사장은 "우리 동포들이 모국에서 한민족의 전통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곧 우리 조선족의 얼과 문화를 지키는 길이다"고 말하였다.

 

   
 ▲ 여의도광장에 모인 중국동포들이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다.

 

행사 측은 식전행사로 고향에 가서 차례를 지내지 못하는 중국동포들의 안타까움을 달래주기 위해 무대 위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으며, 한민족의 전통 민속인 씨름, 널뛰기, 장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및 참여 마당을 통해 ‘사랑ㆍ화합ㆍ나눔ㆍ희망’이란 슬로건을 힘써 체현하였다.

연변의 중국국가 1급 배우 ‘수이러우’ 이옥희와 가수 주현미의 축하공연, 파워풀한 리틀싸이의 열창은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아담투, 미소걸스 등 정상급 출연진들이 대거 출연하여 시종 장내를 ‘앵콜’로 뜨겁게 달구었으며, 마지막에는 연예계의 불로초로 유명한 국민 MC 송해 선생이 무대에 나와 40분간 ‘흘러간 옛노래’를 불러 축하공연 클라이맥스를 장식하였다.

 

   
 ▲ 전통 문화인 떡치기 체험

 

이날 행사에는 북경, 심천, 연변, 심양 등지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들과 임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중국과 한국에 있는 조선족들의 끈끈한 네트워크의 힘을 보여주는 장이 되기도 하였다.

부대행사로 어울림 쉼터마당, 법률상담 마당, 일자리 나눔마당, 건강토론마당 등 3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중국동포들에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 한민족 전통 민속인 씨름 대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 외국인자율방범대(회장 차재봉)와 한중다문화봉사단, 중국동포 여러 단체의 자원봉사단 등 150여 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로 대회는 대단원의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사)지구촌사랑나눔, 한중동포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동북아신문, 중국동포민속문화협회 등이 주관하였으며, 정원수엔터테인먼트가 진행을 하였다.

재외동포신문

Total : 1576
  • 16회 중한 우리 글 서예교류전 연길서 제16해 중한 우리 글 서예교류전이 8월 28일 저녁무렵 연길청년호광장에서 펼쳐졌다. 중한수교 22주년을 기념하고 ‘연변조선어문자의 날’ 기념하여 조선문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조선글서예를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이번 서예전은 연변문자예술협회와 한국무등한...
  • 2014-08-29
  • 두달간 지속 13차 문예공연 조직 26일 오후, 룡정시공안국 2층 다기능청은 가무의 물결로 차넘쳤다. 룡정시당위 선전부에서 주최한 “농민과 마음을 나누고 공동으로 문명을 창조”하는 주제의  농민문화절문예합동공연이 여기에서 펼쳐진것이다. 오후 2시 30분, 룡정시문화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가무 &ld...
  • 2014-08-29
  •   지난 20일에 개막된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8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데 이어 27일 저녁 페막식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축제는 경제무역상담회, 환일본해(동해) 거점도시회의 등 경제활동과 두만강문화포럼, 무형문화재포럼 등 문화행사, 두만강자전거관광절, 두...
  • 2014-08-28
  • 《인천바로알기종주》 그 잊지 못할 6박7일의 기억 이번 여름방학은 나에게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였다. 이제와서 되돌아봐도 참으로 꿈만 같은 6박7일간의 기억들 그 기억속에는 시련과 아픔 눈물과 감동이 가득차있다. 이번 여름방학기간에 나는 인천문화재단의 초청과 길림신문사의 추천으로 《제14회 인천바로알기종주》...
  • 2014-08-28
  • 한국 《인천바로알기종주》체험후기  《헉, 헉…》 《터벅터벅…》 숨이 차오르는 거친 숨소리와 힘없이 옮겨지는 무거운 발자국소리…지난 8월4일부터 9일까지 한국 인천에서 있은 인천바로알기종주는 그야말로 걸음과의 전쟁이였다. 무모할만치 걷고 또 걸었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해안...
  • 2014-08-28
  • 조선어번역전문가들이 업무회의를 하고있다 2014년 부분적 새 어휘, 술어를 심의하고 번역업무교류가운데서 민족어문번역사업을 추진하려는데 취지를 둔 《2014 중국민족어문번역국 조선어번역전문가 업무회의》가 8월 27일 길림성빈관에서 있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아루한주임과 중국민족어문번역국 김영호부국장이 ...
  • 2014-08-28
  •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문화유산일 활동 다채롭게 펼쳐   23 일,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가 나흘째로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이날은 무형문화재종목전시, 무형문화재포럼, 중국조선족무형문화재종목전시공연 등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무형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보여주는 행사들로 줄줄이...
  • 2014-08-27
  • 김광현 김연 김관우 림요 수상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나도 스타” 결승이 24일 저녁 7시 두만강광장에서 펼쳐졌다. 연변위성 “두만강”프로 감독 김광현, 두만강문화관광축제 예술총감독 김아인, 한국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원장 리혜경, 원 도문시연...
  • 2014-08-26
  • 기자의 취재를 받고있는 길림공상학원 2학년 학생들인 려설과 오범. 정률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격동과 감동 민족의 자부심으로 벅차했다. 길림공상학원 2학년 려설, 오범 두 한족학생: 조선족작곡가 정률성이 이토록 위대한 분임을 오늘 가슴으로 느꼈다. 인터넷에 올라 정률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 2014-08-26
  • 정률성동지 탄생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한 연설(요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신봉철 인민음악가 정률성동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활동을 통하여 우리는 정률성동지의 불후의 업적을 깊이 기리는 한편 우리가 중국꿈과 민족꿈 실현의 위대한 실천에 뛰여들도록 격려하기 위해서 오늘 이 대회를...
  • 2014-08-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