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민족문화 계승의 버팀목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8일 08시14분    조회:28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압록강반에 자리잡고있는 중조변강도시 료녕성 단동시는 조선족들이 집거하고있는 지역가운데 하나이다. 1979년 12월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세워지면서 단동, 관현, 봉성, 동항 등 지역의 조선족들을 위해 문화활동을 조직하고 지도하며 연구함으로써 조선족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버팀목역할을 담당하고있다.

21일에 있은 전화취재에서 단동시조선족문화관 조병학관장은 올해 활동은 기본상 끝나고 새해의 사업을 기획한다며 이제 있을 조선족설맞이모임이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해마다 설명절에 즈음하여 이 지역에서는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주관으로 단동시조선족설맞이모임이 펼쳐지고있는데 조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설인사를 주고받고 지난 일년간 조선족 각 계가 경제, 문화 등 여려 령역에서의 모습을 돌이켜보군 한다. 이날이면 조선족단위와 단체에서는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준비해 농후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며 모임을 고조에로 이끌어간다.

“조선족설맞이모임”과 함께 단동시 조선족사회에서 오랜 세월을 이어온 대표적인 문화활동으로는 단오절에 펼쳐지는 “조선족민속놀이마당”이 있다. 올해까지 31년을 이어온 활동은 문예공연과 전통체육경기가 다양하게 마련돼있다. 단동시의 조선족중학교, 유치원,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조선족로인협회, 봉성, 동항 등의 조선족단체에서 마련한 공연뿐만아니라 연변의 문화관도 초청돼 공연하고있다.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 조선족들의 가무공연은 오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뿐만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즉흥적으로 참가해 문예표현을 하는 등 행사에 볼거리를 보탰다.

조병학관장은 조선족민속놀이마당은 열렬한 분위기속에서 조선족들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이어받고 민족의 독특한 풍정을 보여주며 더불어 조선족들이 단결하고 번영발전하고 조화로운 대가정속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펼쳐보이는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2008년 우리 민족의 전통민속행사의 하나인 “조선족회갑잔치”는 국가급 무형문화재종목으로 등재되였고 2010년 단동시조선족문화관은 전승기지로 선정돼 전승, 보호, 발전사업을 펼쳐가고있다. 무형문화재전시활동은 해마다 다채롭게 조직되고있는데 올해에는 동향시에 거주하고있는 리춘화로인의 구순잔치를 관전현 하로하조선족향 삼도하조선족민속촌에서 펼쳐보였다.

그밖에도 단동시조선족문화관은 해마다 3.8절을 맞아 문예활동을 조직하고 농촌, 사회구역, 가두, 군영에 찾아가 문예공연을 펼치며 조선족단체와 문예골간들을 위한 지도, 양성도 정기적으로 펼치고있는데 매년 참가인수는 6000명에 달한다.

단동시조선족문화관은 단동시와 료녕성의 문화활동은 물론 국내의 여러 문화활동에도 적극 참가하고있다는 조병학관장, 올해 8월에는 두만강문화관광축제에 참가해 문예공연을 선보여 당지에서 호평을 받았을뿐만아니라 기타 참가단체와 교류하고 학습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한다.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또 중조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에서 문화봉사를 제공함과 동시에 번역사업을 도맡았고 단동시의 조선족간판과 사진에 대한 검토, 교정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있다.  2012년에는 단동시에서 촬영된, 항미원조시기를 배경으로 중, 조 량국 인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세월을 잊게 하는 사랑(遗忘时间的爱情”에 복장, 군중배우, 번역 등 여러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그리고 영화삽입곡 “버섯아가씨”는 문화관의 렴영호 작곡, 허형행 작사로 완성됐고 리원삼이 민속고문을 맡았다.

단동시조선족문화관 조병학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활동을 적극 조직해 단동시의 조선족들의 문화수요를 만족시키는 한편 우리 민족의 문화를 이어가는데 힘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Total : 1576
  •     *동북지방당사, 동북항일련군사 선도 학자   *항일력사 8년에서 14년 개정에 큰 기여   *조선민족사업에 괄목할 업적 남겨   안중근기념관을 참관하는 이수성 전한국총리를 접대하고 있는 김우종선생(좌2)./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흑룡강조선민족연구회, 흑룡강...
  • 2017-10-09
  • 9월 29일, 연변대학 예술학원(연변예술학교) 60돐 기념행사가 연변대학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 학원 교원과 학생, 졸업생 대표, 래빈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개막식에서 연변대학당위 부서기 량인철,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영화신문출판국 국장 리호남이 축사를 하고 연변예술학원 원장 리훈이 환영사를 했다....
  • 2017-10-09
  • 편자주: 중국의 조선족은 2014년부터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일 바로 전날인 9월 2일을 ‘조선어문자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있다(2014년 옌볜조선족자치주 제14기 인대상무워원회 9차 회의에서 통과).시대의 발전과 언어 문자의 사용 변화에 따라 새로 개정한 법규와 규범에서는 한국과 조선에서 공통으로 사용...
  • 2017-10-09
  •   为庆祝2017龙井第八届“中国朝鲜族农夫节”,给州内外游客呈现味蕾盛宴,进一步提高龙井美誉度,龙井市妇联在梨花广场隆重举办“朝鲜族传统美食厨艺大赛”。       厨 艺 大 赛 一是蓝天绿地巧做媒。活动场地临近梨园,俯瞰农夫节主会场、傍依延边梨树王,厨艺大赛以蓝天为幕、...
  • 2017-10-03
  • [바다 건너 천년을 잇는 그 사람들] 1- 바다에 떠도는 배위의 그 마을의 이야기 위동(威東) 페리가 도착한 위해(威海)의 부두에는 고동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국제항운터미널에 나타난 인파가 더구나 갑작스러운 것 같았다. 배에서 내린 탑승객은 거개 산더미 같은 큰 짐짝을 들고 있었다. 이 짐짝은 곧바로 부두 ...
  • 2017-10-03
  • 하수민 박사 "조선 사대부, 추석과 사시제 결부…'성묘'로 위상 높아져" 추석을 맞아 성묘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이틀만 지나면 한민족 최대 명절이라는 추석(秋夕)이다. 곡물과 열매가 풍성하게 맺힌 데 대해 감사하고,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추석은 연중...
  • 2017-10-02
  • 농부절의 아름다운 부탁:민족복장 폼내 입고 오세요 조선족문화의 발상지인 룡드레우물가에서 농부절이 우리민속 대축제로 거듭난다. 풍요로운 가을을 맞으며 이제 래일(10월 1일)이면 제8회 중국조선족농부절이 민속풍정, 농가 및 과원풍정체험, 김치만들기 등 민속음식 만들기,전시하기, 우리민족복장 폼내입기 등 풍성한...
  • 2017-09-30
  • 중일한 3국문화의 차이: 문화권 국민성 사고행동방식   비교문화학자이며 일본방송대학 객원교수,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초대원장인 김문학(55)씨는 9월 25일 료녕대학 일본연구소에서 ‘중일한 3국문화의 차이 – 문화권, 국민성, 사고행동방식’이란 타이틀로 특강을 하였다. 이...
  • 2017-09-30
  • ‘커시안컵’ 옌볜대학 제1회가라오케시합 칭다오서 개최 시상식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중국 각지에서 사업하는 옌볜대학 동창들이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시에 모여 가라오케시합을 벌렸다.   9월 23일 오후 4시 청양구 허우톈촌에 위치한 허우톈...
  • 2017-09-28
  • 2017 칭다오한인문화대축제 성황리에 개최   칭다오한국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칭다오한인회 하덕만 회장 등 내빈들이 무대위에 올라 가수들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기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재칭다오 한국인들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범동포사회 및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것을...
  • 2017-09-28
‹처음  이전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