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금시 민족문화예술관 인재영입 "발등의 불…"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5일 08시09분    조회:27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각밖에 료녕성 반금시민족문화예술관은 전문적인 조선족문화예술관이 아니였다. 예술관 인원중 유일한 조선족은 관장인 변규철(56세)씨. 몇년 뒤 그마저도 자리를 떠나면 반금시 조선족문화예술의 전승은 향후가 걱정된다고 변규철씨는 4일 취재에서 안타까움을 터놓는다.

반금시민족예술관은 산재지역 문화예술관에서 어린 문화관이다. 1984년 영구시 소속이던 반금이 단독시로 되였고 1990년에 반금시민족예술관이 세워졌다. 그동안 반금시민족문화예술관은 반금시 각종 소수민족 행사때마다 우리 민족 가무를 비롯하여 민족문화를 선보이는 등 줄곧 당지 조선족들을 위한 각종 문화 활동, 행사들을 조직해오면서 조선족 문화예술 보급과 전승을 이어왔다.

현재 반금시에는 17개 조선족마을이 있다. 변규철관장은 9개 촌에 이미 문화실과 로인협회가 있으며 특히 반금현 첨수향에는 500여 평방메터 되는 조선족농촌문화활동실과 300여 평방메터 되는 실외활동장소가 있고 대규현의 평안, 영흥문화실과 로인협회 활동실은 이미 높은 수준을 갖추었다고 말한다. 조선족문화예술을 이어나가야 하는 리유이기도 했다.

그래서 지난 2000년에 아리랑예술단도 내오고 2012년에 반금시민족예술단을 내오는 등 거동과 함께 정기적으로 농촌에 찾아가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조직했고 명절을 계기로 경로원, 농촌 등에 찾아가 문화하향공연도 적극적으로 조직했다. 또 한국 강원도 홍천시와 손잡고 해마다 문화교류 초대공연과 촬영전을 번갈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부닥친 애로사항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변규철관장으로서는 조선족일군이 없는게 가장 큰 애로사항,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음악, 무용, 미술, 촬영 등 다양한 무료강습반을 조직하고 무료개방도 펼치지만 조선족무용만은 예술관에서 강의비를 부담하며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할수밖에 없다. 그한테는 조선족일군 초빙에서 쓴 경력도 있다. 언젠가 연변의 모 예술학교에서 조선족문화일군을 초빙하려 했는데 해외에 나가 막로동을 할지언정 반금에는 안간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 변규철씨는 반금에 대한 료해가 적은게 원인이 아닐가 좋게 생각했지만 사실 마음이 아팠다.  차라리 민족예술관을 세울 때 조선족문화예술관으로 이름했더면 조선족인재를 집중시킬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요즘 반금시민족예술관은 2015년 음력설전야 펼칠 소수민족문화행사때문에 바쁘다. 설명절을 앞두고 펼치는 소수민족문화모임과 여름철 펼치는 민속축제는 반금시민족예술관이 2009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조선족들로부터 환영받는 행사이기에 소홀히 할수 없다는게 변관장의 마음이다.

얼마전에는 시적으로 아마추어들을 모아 50명 악단과 60명 합창단으로 구성된 반금시교향악단을 무었는데 이달 중순에 발족식을 갖는다고 한다. 교향악단은 소수민족문화모임뿐만아니라 반금시에서 조직하는 음악회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올해 56살인 변규철관장도 4년반 후면 정년퇴직한다. 조선족인재 영입을 위해 성, 시 관계부문에 적극 반영했지만 해결은 미지수다. 전화기 한켠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는 안타까움이 그대로 묻어있었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Total : 1576
  • 연변문련, 연변인민출판사(사장 겸 총편집, 량문화)에서 주최하고 ”장백문화추진회”,《문화시대》편집부(주필 김영건)에서 주관,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사장 라동도),성관체육문화매체유한공사에서 협찬한 제1회 동도컵 《장백문화대상》시상식이 3월 13일, 연변호텔 다공능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인민출...
  • 2015-03-13
  • 짧아야 반년은 준비해야 한다는 음력설야회 두달간에 완성   수백만원의 제작비가 들어야 한다는 음력설야회 50만원으로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2015년 음력설부터 두달 전 김영건 국가1급감독(현 문화시대잡지 주필)의 스마트폰이 울린다.   연길TV에서 2015년음력설야회(이하 야회)를 사상 처음...
  • 2015-03-03
  • 습근평총서기가 27년간 연설과 문장에서 자주 인용한 전고(典故)를 집대성한 《습근평용전(用典)》이 일전 출간되였다. 《습근평용전》은 “경민(敬民)”, “위정(为政)”, “수신(修身)”, “임현(任贤)”, “천하(天下)”, “법치(法制)”등 13개 편과 장으...
  • 2015-03-02
  • 한국 SBS가 스페셜(TBC 3월 1일 밤 11시15분,중국시간 10시 15분)로 조선의용군 김학철의 발자취를 특별 조명한다.  ‘나의 할아버지 김학철,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편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였던 김학철 선생의 삶과 행적을 고스란히 전한다. 프로그램은 독립투쟁을 벌였던 김학철 선생의 삶을...
  • 2015-03-01
  • 화려한 무대, 혁신의 프로 -연변텔레비죤방송국 2015년 음력설문예야회를 평함   련무 《뿌리》의 한장면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펴낸 2015년 음력설문예야회가 2015년 2월 19일 저녁 8시에 광대한 시청자들과 대면하였다. 필자도 한 보통 시청자의 신분으로 약 3시간가량 되는 야회프로를 처음부터 마지막까...
  • 2015-02-28
  •   국가신문출판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에서 주최한 “년간 대중들이 사랑한 50종 도서”선정결과가 드디여 지난 18일 , 음력설을 앞두고 정식으로 공포됐다. 신화넷, 인민넷 등 문학코너에 올려진 공펴결과를 살펴보면 《습근평 치국리정을 말하다》, 《등소평전》, 《중국인의 엔더라인을 지키자》, 《목욕...
  • 2015-02-28
  • 동포·현지인 참여…5월부터 예선 치르고 7월 대회 후 8월 방송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중국에서 동포와 현지인이 참가하는 '전국노래자랑' 대회가 열린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은 "1945년 일본의 패망과 함께 이뤄진 광복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것은 우...
  • 2015-02-24
  • 中지린성 이주 마을서 구전 확인… 애절한 동포의 발자취 음악극으로 24, 25일 서울 구로구민회관서 공연 중국 동북부의 한 마을에서 발견된 청주아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음악극 ‘회연-랩소디 오브 C아리랑’의 국내 공연을 앞두고 출연진이 연습에 한창이다. 예술나눔 제공   “아리랑 아...
  • 2015-02-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