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금시 민족문화예술관 인재영입 "발등의 불…"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5일 08시09분    조회:27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각밖에 료녕성 반금시민족문화예술관은 전문적인 조선족문화예술관이 아니였다. 예술관 인원중 유일한 조선족은 관장인 변규철(56세)씨. 몇년 뒤 그마저도 자리를 떠나면 반금시 조선족문화예술의 전승은 향후가 걱정된다고 변규철씨는 4일 취재에서 안타까움을 터놓는다.

반금시민족예술관은 산재지역 문화예술관에서 어린 문화관이다. 1984년 영구시 소속이던 반금이 단독시로 되였고 1990년에 반금시민족예술관이 세워졌다. 그동안 반금시민족문화예술관은 반금시 각종 소수민족 행사때마다 우리 민족 가무를 비롯하여 민족문화를 선보이는 등 줄곧 당지 조선족들을 위한 각종 문화 활동, 행사들을 조직해오면서 조선족 문화예술 보급과 전승을 이어왔다.

현재 반금시에는 17개 조선족마을이 있다. 변규철관장은 9개 촌에 이미 문화실과 로인협회가 있으며 특히 반금현 첨수향에는 500여 평방메터 되는 조선족농촌문화활동실과 300여 평방메터 되는 실외활동장소가 있고 대규현의 평안, 영흥문화실과 로인협회 활동실은 이미 높은 수준을 갖추었다고 말한다. 조선족문화예술을 이어나가야 하는 리유이기도 했다.

그래서 지난 2000년에 아리랑예술단도 내오고 2012년에 반금시민족예술단을 내오는 등 거동과 함께 정기적으로 농촌에 찾아가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조직했고 명절을 계기로 경로원, 농촌 등에 찾아가 문화하향공연도 적극적으로 조직했다. 또 한국 강원도 홍천시와 손잡고 해마다 문화교류 초대공연과 촬영전을 번갈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부닥친 애로사항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변규철관장으로서는 조선족일군이 없는게 가장 큰 애로사항,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음악, 무용, 미술, 촬영 등 다양한 무료강습반을 조직하고 무료개방도 펼치지만 조선족무용만은 예술관에서 강의비를 부담하며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할수밖에 없다. 그한테는 조선족일군 초빙에서 쓴 경력도 있다. 언젠가 연변의 모 예술학교에서 조선족문화일군을 초빙하려 했는데 해외에 나가 막로동을 할지언정 반금에는 안간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 변규철씨는 반금에 대한 료해가 적은게 원인이 아닐가 좋게 생각했지만 사실 마음이 아팠다.  차라리 민족예술관을 세울 때 조선족문화예술관으로 이름했더면 조선족인재를 집중시킬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요즘 반금시민족예술관은 2015년 음력설전야 펼칠 소수민족문화행사때문에 바쁘다. 설명절을 앞두고 펼치는 소수민족문화모임과 여름철 펼치는 민속축제는 반금시민족예술관이 2009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조선족들로부터 환영받는 행사이기에 소홀히 할수 없다는게 변관장의 마음이다.

얼마전에는 시적으로 아마추어들을 모아 50명 악단과 60명 합창단으로 구성된 반금시교향악단을 무었는데 이달 중순에 발족식을 갖는다고 한다. 교향악단은 소수민족문화모임뿐만아니라 반금시에서 조직하는 음악회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올해 56살인 변규철관장도 4년반 후면 정년퇴직한다. 조선족인재 영입을 위해 성, 시 관계부문에 적극 반영했지만 해결은 미지수다. 전화기 한켠에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는 안타까움이 그대로 묻어있었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Total : 1576
  • ▲ 구글번역기의 중한번역 테스트 결과 화면 캡쳐  한국주 행사를 앞두고 우연히 한건의 중한 번역을 맡은 적이 있다. 선양시정부의 한국주 홍보용 팸플릿 문건이었다. 이 행사를 앞두고 한국으로 나가 사전 홍보하려는 정부 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선양시의 홍보자료였다. 몸 담고 있는 곳이 시 정부와 유...
  • 2014-07-08
  • '세계 한민족 전통문화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회의'연길서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 한민족 전통문화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왕단 북경대학교 한국어학과 학부장,채미화 연변대학교...
  • 2014-07-07
  •   연변 주당위 선전부, 주문련,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연변TV방송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연변메아리 노래콩클이 5일 오전 연변대학 예술학원 종합극장에서 1차 오디션을 펼쳤다. 지난 6월 10일부터 참가신청을 접수한 이래 이미 40여명이 제출한 가운데  20명이 이날 오디션에 참가했다. 참가...
  • 2014-07-07
  •   연변군중예술관에서 민족특색을 뚜렷이 내세운 무료양성반을 적극 조직하고 문화하향을 비롯한 문화혜민활동으로 대중들의 문화요구를 만족시키는 등 기층문화건설의 진지역할을 충분히 발휘한 가운데 하반기 다양한 강습을 조직하고 국내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3일, 연변군중예...
  • 2014-07-04
  • 6월 30일, “북경·연변조선족자치주성과전”의 중요내용의 하나인 연변가무단 공연이 중앙민족대학 음악청에서 있었다. 이날 저녁, 중앙민족대학 음악대청에서 이 학교의 600여명 사생들과 이 학교 부속중학교의 50여명 사생들이 연변가무단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관람했다. 저녁 9시, 공연은 춤 &ldquo...
  • 2014-07-02
  • 6월 27일, 연변조선어학회에서 주최하는 제31외학술토론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해마다 개최되는 학술토론회는 전 주 조선어연구학자들을 상대로 관련분야 학술토론과 교류, 론문발표 및 평의를 진행하는데 올해 도합 28편의 론문이 제출됐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룡정시실험소학교 강옥화교원의 “학생들의 학...
  • 2014-07-01
  • 연변조선족자치주신문출판국 림혜영국장과의 인터뷰 《2014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한 이 전시회는 한국내에서는 최대의 전시회로 세계 23개국 369개 출판사가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신문출판국 림혜...
  • 2014-06-27
  •  극단 '자갈치' 등 32명 공연단, 자비 털어 中 오지마을 방문   한국전통 민속예술 공연단이 중국에서 선보이는 봉산탈춤 한 장면.   - 민요·수영야류 등 선보이며 - 조선족 예술 원형 보존 노력 고행길이 시작됐다. (사)민족미학연구소가 기획해 해마다 여름철에 중국 동북 3성으로 떠나는...
  • 2014-06-27
  • 26일, 룡정시 제2회 가야금민속문화축제가 시문화광장에서 있었다. 이날 축제에서 가야금연주, 민족가무, 민속오락, 조선족특색음식전시 등은 시민들에게 농후한 민속문화분위기 선물했다. 김군 기자
  • 2014-06-27
  • “우리 마을에 경사가 났네!” 20일,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은 명절의 분위기로 온 마을이 떠들썩했다.이날 이 마을의 아줌마,할머니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저마다 치마저고리로 곱게 단장하고 축제에 떨쳐나서서 이채를 돋구었다. 연변체육총회에서 주최,연변조선족장기협회,도문시 문화신문출판및체육국에서 주관...
  • 2014-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