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BS가 스페셜(TBC 3월 1일 밤 11시15분,중국시간 10시 15분)로 조선의용군 김학철의 발자취를 특별 조명한다.
‘나의 할아버지 김학철,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 편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가였던 김학철 선생의 삶과 행적을 고스란히 전한다. 프로그램은 독립투쟁을 벌였던 김학철 선생의 삶을 통해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해 본다.
2001년 9월, 취재진이 중국 연변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는 이미 12일째 곡기를 스스로 끊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장례식에 초대할 12명의 명단을 직접 작성한 후였다. 그 명단엔 오직 그가 혁명 동지로 생각하는 사람들뿐이었다. 85세의 나이, 그가 바로 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이자 마지막 생존자였던 김학철이다. 그 해 6월 그의 마지막 한국 방문부터 스스로 숨을 거두기까지의 상황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조글로미디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