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북호랑이' 의 '고향 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7일 10시18분    조회:47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북호랑이>> <<고향 >>

중국 송장예술사생협회 정호표부회장의 푸짐한 고향

<<유서 깊은 도문의 두만강변에서 태여 난 저는 1990년에 연변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북경에 진출하여 본격적으로 유화창작을 시작한지도 어어간 25년이 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타고장에서 자신의 삶을 살면서도 가슴속에는저를 낳아주고 키워준 고향에 대한 사랑과 깊은 정이 항상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고향의 일초일목, 스치는 바람과 흘러가는 구름은 제가 가장 화폭에 담고 싶은 정겨운 풍경이였습니다.>>



<<저는 오랜 준비 끝에 이번 겨울에는 고향을 찾아서 언제부터 그렇게도 그리고 싶었던 고향의 풍경을 마음껏 화폭에 담으면서 무한한 행복과 감동을 먹었습니다. 저는 화폭마다에 통쾌한 선의 흐름과 자유 분망한 색채의 언어로 고향에 대한 정감과 맥락을 즉흥적이고도 진실하게 표현하기에 무척 애썼습니다. 한편 저의 나름대로의 정감과 정신세계를 아낌없이 담기에 신경을 도사렸습니다>>

  <<이번 전시가 고향에 대한 저의 사랑이 진실하게 전해지고 아울러 학업에 열중하는 후배들 뜻의 깊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는 지난 3월 12일 연변대학예술학원전시청에서 막을 올린 <<정호표풍경사생전>> - <<고향정>> 에서 정호표(鄭虎彪,48)화백이 관객들에게 올리는 감사의 말이다.

이번 <<정호표풍경사생전>>은 그가 3개월간 고향의 설경현장에서 담아낸 50폭의 유화-<<고향 정>>이 전시되였다.

정호표는 이름에 한점 부끄럼없이 명실공히 북경<<화가촌>>에서 름름한 <<동북호랑이>>로 불리며 중국송장예술사생협회 부회장, 중국미래유화원 원사,북경유화학회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중국 당대 예술의 창시기지로 명성을 날리는 북경 송장은(일명 북경 화가촌)세계각지에서 모인 예술가, 디자이너, 평론가들이 3천여명, 그 중 조선족화가가 30여 명이다.
정호표는 아버지의 유전자를 이어 받았다.



그의 아버지 정남기(70)는 2살에 정씨가문에 입양, 어릴 때부터 독서와 도화(圖畵)를 즐겼다. 초중을 졸업하고 한동안은 무직업자로 지내던 그는 그림재간 덕분에 이곳 저곳을 다니며 일하다가 도문철도기무단공회선전과에서 정년퇴직을 하였다.

<<호표는 문화혁명 때(1968년)태여나 그림에 특별한 흥취가 있었다. 어린 나이에 일본놈장교, 독일놈장교를 그렸고 학교에서 반장인데 공부는 안하고 전문 그림만 그렸다. 그가 소학교 때 그린 <<합수목>>(유화)이 도문시중소학교제1기미술경색에서 1등상을 받았다.>>

 <<우리 부부는 경제가 그렇게도 어려운 형편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주내 어디서 미술학습반이 있다면 한번도 빠짐없이 그를 참가시켰다.>>
그림을 그리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아버지의 말이다.

호표는 연변예술학교를 졸업하고 도문철도문화관, 연길영화관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90년대 몰아 친<<하해(下海)>>의 물결을 타고 예술학교동창생인 안해와 함께 북경에 진출,처음에는 허줄한 창고에서 라면으로 때을 에우며 창업하다가 2005년에 시험을 쳐서 북경 <<화가촌>>에서 미국을 대상한 한국문화경영회사에 입사하였다.

정화백의 흥취는 풍경, 인물, 설경, 향토란다. 인물화로 조선족을 택하려니 전통한복을 사치품으로 간직하며 평상시에 민족복장차림을 하지 않기에 포기하고 평상시에도 자기 민족복장차림을 하는 장족을 선택하고 자주 서장을 찾았단다.

 정화백은 고향의 설경을 그리기 위하여 이번에25년만에  고향을 찾았다.  추운 겨울에 밖에서 손을 불며 그렸지만 공기가 좋고 풍경이 좋고 자연의 맛이 좋아서 기분이 특별히 좋았단다.

정화백은 선후로 북경, 광서, 상해, 전국정협례당에서 <<정호표유화>>사생전, <<정호표유화>>개인전,한중미술교류초청전,유화사생전,북경유화학회제1차송장유화전,제10차 전국수채화, 분화작품전,제16차 상해예숙박람회, 중국미래유화원건원전 등 11차의 전시회, 박람회에서  여러 작품들이  입선, <<고향정>>은 제1차 전국수분화대전(大展)에서 입선된후 석가장미술관에 수장되였다.

2007년에 펼친 정호표작품전인 <<북경골목>>(그림 30폭)을 돌아본 대만의 한 상인은 정호표의 작품을 혼자서 독점하겠다며  <<무릇 정호표가 서명한 그림은  장강이남에서 팔아서는 절대 안된다>>는 계약까지 맺었다.

<<50점의 화폭은 정호표의 고향정을 화끈하게 담은 현장이며 호표가 고향에 드리는 제일 큰 선물입니다. 방금 미국의 화가도 정호표를 대단한 수준급이라고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청출어람이 승어람이라(靑出於藍而勝於藍), 호표는 세계로!>> 

3월 12일 연변대학예술학원 전임부원장이며 연변미술협회 전임주석인 직업작가 김철봉화백(72세)이 <<호표는 세계로!>>로  축사를 마감하여 전장이 열띤 박수갈채로 들끓었다.
 
오기활기자



사진설명:
1,143- 연변소를 노리는 <<동북호랑이>> (필자가 표지 사진으로 선택하였습니다)
2,817- 그 아버지에 그 아들
3,지난 겨울 정화백이 주숙했던 고향집(도문시석현진수남촌)
4.정호표 작품들(867, 869,839,841, 843) 5,800-정화백의 입선, 소장작품- 고향정

오기활기자
 
 
Total : 1576
  • (흑룡강신문=하얼빈)일전에 산동성 태안시에서 열린 제10회 중국예술제 '군성상'(群星奖)시상식에서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이 창작, 공연한 전통타악기 종목 '사물유희'가 음악창작 부문 '군성상'을, 할빈시 조선민족예술관의 대표 브랜드 행사인 중국 할빈 조선족민속문화축제가 항목류 '군...
  • 2013-11-09
  • 중국신문상 길림신문상 수상자 표창, 《길림성 보도전선에 보내는 창의서》발표 성당위선전부 하국강부부장(왼쪽 두번째)이 본사 3명의 《중국신문상》수상대표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했다 제14회 중국기자절을 맞이하여 길림성보도사업자협회는 8일 장춘에서 제23회 중국신문상, 제22회 길림성신문상 수상대표 좌담회를...
  • 2013-11-09
  • 배우들의 2년간 고된 련습과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연변군중예술관의 군무 “성세의 장고”가 군중예술의 최고상인 “군성상”을 거머쥐였다. 최근 있은 성과통보회에서 연변군중예술관의 사업일군들은 긴 준비과정에서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였고 대가정의 따뜻한 사랑을 느낀 과정이였다고 입...
  • 2013-11-08
  • 7일 오전, 연변국화원 제11회 중국화작품전이 연변문화예술교류중심에서 펼쳐졌다.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중국의 국수인 중국화가 연변에서의 보급과 발전을 촉진하고저 연변국화원에서는 설립된 이래 해마다 중국화전을 펼쳐왔다. 올해 작품전에는 50여명 화가가 창작한 120여점 작품이 준비되였다. 화가들이 알심들여 창작...
  • 2013-11-08
  • 인민넷 서울 11월 7일 소식에 의하면 한중문화교류협회, 한국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외무부, 한국문화체육관광부, 한국주재 중국대사관 등 정부부문 및 기구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13년 “한마음 한뜻” 중국소년교향악단 방한공연이 5일과 6일 서울에서 있었다. 중국소년교향악단은 13세에서 19세...
  • 2013-11-08
  • 사진은 단동시문화궁에서 중국방문 공연 첫 막을 올린 조선 평안북도예술단 공연장면이다. 6일, 단동시문화궁에서 조선 평안북도예술단 중국방문공연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조선 평안북도예술단의 본차 중국방문공연은 “세월의 노래”를 주제로 가곡, 무용, 연주 등 종목들이 포함되여있다. 이번 공연의 초청...
  • 2013-11-08
  • 연변대학예술학원, 연변주문련, 연변주출판국에서 주관하고 연변가무단에서 주최한 임영호작곡집출판식 및 음악회가 7일 연변가무단 극장에서 있었다. 연변의 저명한 작곡가이고 지휘가인 임영호선생 타계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연변가무단의 독창, 병창, 가극, 대합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였는데 임영...
  • 2013-11-08
  • 김동섭의 “약수동사화”가 민족출판사에 의해 조선족구술시리즈 도서로 출간되였다. “약수동사화”는 화룡현 투도진 약수동(1947년 7월전까지는 연길현 수신향 약수동이라 불렀음)의 혁명투쟁사를 쓰고있다. “약수동사화”는 당의 령도하에 1930년대 중국공산당 약수동지부의 설립, 평강...
  • 2013-11-07
  • 4일, 폴란드 브로츨라프미술학원 판화작품전이 연변대학 미술학원 미술관에서 개막되였다. 이는 연변대학 미술학원에서 처음으로 갖게 되는 유럽미술작품전이다. 이날 작품전에는 브로츨라프미술학원의 십여명 교원들이 창작한 70여점 작품이 전시되였다. 고전판화와 현대판화의 전체 범주를 포함하고 있는 작품들은 예술가...
  • 2013-11-05
  • 본사소식 최근년래 료녕대학조선족언어문화교류협회는 한족회원들한테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면서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화제로 되고있다. 료녕대학조선족언어문화교류협회는 2011년 료녕대학의 조선족대학생들로 설립되였는데 친구를 사귀고 조선족언어와 전통문화를 전파하는것을 취지로 한다. 현재 이 협회...
  • 2013-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