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신문창간기념]민생보도가 주는 유익한 계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2일 08시02분    조회:19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신문》 창간 30주년 기념기고

■정경락

《신문이 재미없다》는것은 신문이 독자와 점점 멀어진다는것이다. 따져보면 신문의 주독자가 백성인데 백성의 관심사, 백성의 리익과 관계되는 보도가 활발하지 못하거나 적다보니 독자들이 구독구미를 잃는다는것인데 이는 또한 당보를 비롯한 국내 여러 매체들의 통병이기도 하다.

이런 페단을 극복하고저 21세기에 들어와서 노린것이 민생에 낯을 돌려 《백성신문》을 꾸리는것이였다. 2006년 때마침 연변지사에서 연변특간-《연변25시》를 새로 꾸리게 되였는데 《백성중심》, 《백성봉사》, 《백성참여》 의 특간 방침을 제기했다.

백성중심-《백성신문》

당시 조선사회의 큰 화제는 한국에서 실시하는 무연고 한국방문취업제의 실시였다. 그런데 그 절차를 보면 인터넷사전신청, 한국어능력시험, 추첨 등 비교적 복잡하고 생소해 사람들은 갈팡질팡을 했다.

《길림신문》은 백성의 이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제때에 생생정보를 알리고 시험내용을 게재하며 필요한 설명을 가해주는 등 다방면으로 깊이 있게 보도를 펼쳐나갔다. 특히 백성들이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신문사는 지상을 통해 사기행각을 폭로하는 한편 사회를 대상으로 무료강습을 조직하는 등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여론을 정확히 리드해나갔다.

민생보도에 대한 중시와 새로운 조치들은 신문과 백성간의 거리를 좁혀주고 간접적인 리익구조를 형성하였는바 《재미없다》로부터 《볼게 있다》, 《백성을 위한 신문》으로 평가받기 시작하였으며 거리가게의 신문소매량이 0으로부터 2000부, 지어 8000부로 치달아오르는 기꺼운 변화가 나타났다.

백성봉사-《효자신문》

일반적으로 신문이 사태발전을 주시하면서 제때에 그 변화를 반영하면 언론매체로서는 할일을 다한것이다. 그러나 민생보도에서 진정 사회적여론을 리드해가자고 보니 직접 몸을 담그고 해결책을 풀어가지 않고서는 안되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은 특히 주목할바이다. 이는 신문과 독자의 전통적인 관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아왔다.

지난 2006년 연변대학 대학생 윤영걸학생이 암병에 걸렸지만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치료가 힘들 때이다. 신문은 《대학생 영걸이를 살립시다》는 관련보도를 조직, 사회의 사랑의 손길을 호소하였다. 시간이 너무 급촉하자 신문사는 직접 사회와 손잡고 모금활동을 수차 조직, 짧은 시일내에 10여만원을 모금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방취제보도시 악덕브로커를 타격하기 위해 신문사가 직접 무료강습을 조직한것, 도문의 조선족 백년부락을 발견하고 발전모략을 함께 연구하고 어려운 점을 풀어간것, 안도의 혁명렬사취재시 렬사의 관련문제를 직접 반영하고 협상한것 등등 신문의 이런 직접적인 봉사현상은 이전에는 거의 볼수 없는것들이였다. 이런 보도가 많이 실리자 독자들이 신문을 의거로 신문을 들고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는가 하면 지어 지방 당위나 정부가 기자를 찾아 의견을 청취하는 기꺼운 현상이 출현하기도 했다.

신문이 분명 전통적인 《교육자》의 유니폼을 벗고 봉사자로 나서고있었던것이다. 사유가 달라지고 립장이 달라지자 독자와의 새로운 리익구조가 형성되여갔다. 하여 독자들속에서 《길림신문》을 《효자신문》이라는 칭찬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효자신문, 신문사로 말하면 가슴이 뭉클하는 평판이 아닌가?!

백성참여-《우리신문》

일부 언론매체가 시민들이 보낸 원고를 취급하지 않고있다는 말을 들었다. 백성참여를 아예 거부하는게 아니냐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한데 지금 시청자들의 경향을 보면 생방송을 좋아하며 백성등장프로를 즐겨보며 백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이른바 《신선하고 친근한 맛이 있어서 구미에 더 맞는다》는것이다.

신문과 독자간의 거리를 좁히는 다른 하나의 조치는 백성들을 직접 신문생산에 등장시키는것이였다. 어떻게 보면 소비자가 직접 생산자로 나서는것이다. 편집부는 어떤 계기를 마련하고 지면을 내놓으면 백성이 직접 그우에서 춤을 추는것이다.

《참여마당》특집이 바로 그거다. 백성이 본기 주제를 택하고 내용을 택해서 꾸리는것이다. 룡정시를 먼저 시점삼아 해보았는데 열정이 대단하고 그 내용도 아주 신선하였다. 기층에 직접 몸 담그고있는 그들이 기층상황을 가장 잘 알며 백성의 념원을 실제적으로 반영할수 있는것이다.

개혁개방 30주년때도 우리는 그 감수와 평판을 백성들에게 넘겼다. 《내가 보는 개혁개방 30년》 특집에 반영된 내용들은 기자로서는 절대 생각해낼수 없는 그런 생생한 사실이여서 설득력이 컸고 재미도 있었다. 이를테면 《3폭의 가족사진에서 본 우리 집 변화》 등이다.

《백성중심, 백성봉사, 백성참여》의 방침은 민생보도에서 우리에게 많은 유익한 계시를 주었다. 비록 실천가운데서 이런저런 미타한 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자의 마음속에 백성이 있으면 백성의 마음에도 신문이 있다》는것을 우리는 확실히 깨달았다.

[저자는 1990년부터 1995년까지 길림신문사 부총편집으로 근무했음]

 

길림신문
Total : 1576
  • 지난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 산동성에서 개최된 제10회 중국예술절에서 연변가무단의 중국 조선족 대형창작가무 “노래하노라 장백산”과 연변군중예술관의 창작무용 “성세의 장고”가 “문화상(文华奖)”과 “군성상(群星奖)”을 수상했다. 중국예술절은 우리 나라에서 표준이...
  • 2013-10-30
  • 흑룡강성조선어학회 제14차학술토론회의 현장. /마국광 기자   흑룡강성조선어학회 제14차학술토론회의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흑룡강성조선어학회 제14차학술토론회가 지난 27일 하얼빈시 도리구 중앙대가 기구편제교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회는 우선 흑룡강성조선어학회 이사장인 흑룡강신문사 한...
  • 2013-10-29
  • ㅡ심양시 화평구 혼하서가두판사처 만융촌을 찾아서 일전 기자는 “중국 제1조선민족촌”으로 불리우는 만융촌을 찾았다. 심양시 동릉구에서 2년전에 화평구 혼하서가두판사처에 귀속된 만융촌은 도시화의 력사적 발구름속에서 새로운 만융의 전경을 펼치고있었는데 황페화되여가는 여느 조선족마을과는 달리 생기...
  • 2013-10-29
  • 지난 4월에 설립된 조선족문화협회(Korean culture associatilon. 략칭 KCA)가 심양사범대학에 설치한 “한국어과당”이 요즘 한족대학생들속에서 인기를 누리고있다. KCA는 재심양 부분 조선족대학생들로 무어진 동아리로서 우리 민족 문화를 전파하는것을 취지로 하고있다. KCA가 지난 18일에 첫 개강식을 가진...
  • 2013-10-29
  •  칭다오한인회 노병민 고문 대한민국외교통상부장관상 수상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기자= 18일 진행된 포상전수식에서 김창호 회장과 함께 영예를 수상한 한국인들로는 칭다오적십자한중의료단(단장 이영남)이 대한민국대통령상을, 칭다오한인회 서비스자영업지회 노병민 전임 회장이 대한민국외교통상부장관상을 ...
  • 2013-10-28
  • CCTV-11희곡채널의 인기프로그램인 “즐거운 극장”이 연변에서 촬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변에 찾아가다”를 주제로 주내 여러 학교에서 촬영하면서 연변지역에서 경극예술의 전승상황과 조선족의 독특한 민족풍채를 펼쳐보이게 된다. 24일부터 프로그램 제작진은 연길시중앙소학교에서 촬영을 ...
  • 2013-10-28
  • 중경 “조천문”샤브샤브 연길점 오픈 연길에서도 중경의  “조천문”샤브샤브를 맛볼수 있게 되였다. 1994년에 중경에서 시작된 전통음식기업 “조천문”샤브샤브의 연길체인점이 일전 연길시 국자거리 동존서부대 남쪽에 들어섰다. 기재에 의하면 바로 중경의 “조천문”부...
  • 2013-10-28
  • 연변인민방송국과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에서 주최한 제24회 현지글짓기대회 시상식이 10월27일 오전 연변인민 방송국에서 있었다.축사에 이어 조직과정보고와 심사과정보고가 있었다.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 채선주임은 조직과정보고에서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후대들 한테 민족문학의 뿌리...
  • 2013-10-28
  • 북경무용학원 부속중등무용학교 2014년 학생모집이 10월부터 시작된다. 올해 연변의 학생들은 북경에 가지 않고 문앞에서 시험에 참가할수 있게 되였다. 알아본데 따르면 10월부터 12월초까지 북경무용학원 부속중등무용학교에서는 학교외 부분적지역에 시험장을 설치하고 1차 시험을 보게 된다. 연길은 첫패로 발표된 외지...
  • 2013-10-25
  •     북경 10월 24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성해):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 “옹달샘”문학사가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 연출한 제6회 한글날 특별공연 "몽당치마"가 23일 저녁 중앙민족대학교 대강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1회 공연으로부터 지난 해 제5회에 이르기까지 인기리에 ...
  • 2013-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