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0일, 연변시조협회(회장 김철학)에서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를 돌이켜보는 년말총화모임이 연길 천희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연변시조협회 회장 김철학의 래빈소개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연변시조협회 김철학회장은 “중국은 한국과 달리 시조문학과 시조음악의 통일을 주장한다. 시조문학과 시조음악을 통일시키면서 창조된 시조작품은 중국의 소수민족문예공연에서도 큰 성과를 얻고있다.”고 말했다.
시조창단의 강금자 단장은 2016년 업무보고에서 “2016년 한해동안 매주 2차례, 화요일과 목요일에 민속원에 모여 시조창과 민요를 배우는것을 지금까지 계속 견지해왔다. 그리고 연길 청년광장과 민속원의 로천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북경에서 열린 ‘조선족노래자랑’에 참가해 공연을 원만히 마쳤다. 8월에는 민요콩클에 참가해 시조창단에서 준비한 4개절목이 입상했는데 각각 금상, 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조창단 단원들은 양로원을 찾아다니며 위문공연에 나서기도 했고 길림방송국,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여러 프로에 출연하면서 시조창과 민요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금자 단장은 앞으로도 계속하여 건전한 시조창, 민요 대오를 건립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신입회원들을 모집해 후대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시조창 성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회보공연을 마지막으로 년말총화모임을 원만히 끝마쳤다.
조글로미디어 사진/글 배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