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단백질 보충원 된장, 그 발효의 비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1일 15시57분    조회:23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된장은 청국장, 고추장 등과 더불어 콩을 발효시켜 만든 전통 발효식품이다. 특히 곡류 단백질에서 부족하기 쉬운 필수아미노산, 지방산, 유기산, 미네랄, 비타민 등을 보충해 주는 영양학적 우수성과 많은 생리 활성이 알려져있다.

된장은 영양학적 가치 이외에도 항비만, 고혈압 예방, 항암, 항산화 및 항혈전, 간기능 강화, 치매 예방 효과, 골다공증 등의 생리 활성이 알려져 있다. 콩에 포함된 생리활성 물질들은 된장에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생체내 흡수률이 증가되는것으로 나타났다.

전통 된장은 우리 국민이 수천년간 섭취해 온 콩이 자연 발효된 전통식품으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콩 발효식품과는 차이를 보인다. 가장 큰 차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주로 진균류를 리용하여 대부분 한달이내의 비교적 짧은 숙성기간을 가지는 반면, 우리 된장은 세균과 곰팡이, 효모의 공동발효로 최소한 6개월이상의 발효기간을 가지며 오래 숙성할수록 더욱 깊어지는 맛과 생리활성이 다양해지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우리와 같은 제법으로 제조하면 원하지 않는 발효, 즉 부패가 된다. 때문에 미리 코지균을 증자(蒸煮)된 쌀에서 키운 후 콩과 섞어 일본식 된장인 미소를 만든다.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발효숙성기간이 대부분 한달이내이다. 인도네시아의 템페도 대표적인 콩 발효 식품으로 곰팡이균인 라이조프스균을 리용하여 제조, 발효기간은 2~3일이다.

이에 비하여 우리 전통된장은 메주를 만들어 1차 발효를 하고 메주를 소금물에 “염지, 혼합,숙성”의 과정을 거쳐 된장으로 만들어 다시 발효숙성을 한다. 따라서 메주제조부터 시작하면 최소한 1년 이상이 경과돼야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진 된장으로 탄생한다.

된장은 숙성이 진행되면서 맛과 풍미가 향상되고 콩의 주요성분들의 생체 리용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된장의 생리 활성과 관련된 유용 물질로는 콩에서 유래한 사포닌, 피드산, 렉틴, 올리고당, 이소플라본 그리고 발효를 통해 생성된 펩타이드 등이 있다.

콩의 유용 성분중 하나인 이소플라본은 된장 발효과정동안 미생물의 작용으로 인해 생체흡수률이 증가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된장에 의한 발암억제와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는 활성도 된장의 숙성기간이 증가할수록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전통 된장의 발효숙성 기간이 된장의 생리활성에 큰 영향을 준다는것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된장의 기능성으로 항비만, 고혈압 예방, 항암, 항산화 및 항혈전, 간기능 강화, 치매 예방 효과, 골다공증 등이 있다.

그러나 최근 된장에서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등 곰팡이 독소와 바이오제닉 아민류 등 화학적 위해인자와 장독소를 생산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가 다량 검출되면서 전통 장류의 안정성이 큰 문제로 대두되였다. 고유의 전통 된장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에 대한 연구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된장내의 미생물을 다양한 소금 농도(0.85, 5, 10%)를 첨가하여 분리한 결과 일반 세균수는 숙성 기간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동일한 된장시료에서 소금 농도를 달리하여 일반 세균수를 분리한 결과 소금 농도가 증가할수록 일반 세균수는 약간 감소했다. 곰팡이 중 진균류는 숙성 5년차까지 검출됐으나 그 이후에는 검출되지 않았고 효모는 숙성 2년차 된장부터 검출됐으며 소금이 5% 이상 포함된 표본에서 더 많은 수가 검출됐다.
 

숙성기간별로 된장을 분석한데 의하면 숙성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콩비린내, 메주향, 이취, 이미가 감소하는것으로 분석됐다.

전통 된장은 우리의 맛을 상징하는 저장성 조미식품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내는데 기본으로 사용하는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발효과학식품이다.
 

된장을 영양학적으로 분석하면 사용되는 쌀이나 보리, 밀가루 등에 의하여 차이가 나지만 단백질 12%, 수분 50%, 지질 4%, 당질 10% 정도로 나타난다. 이렇듯 된장의 주요성분에서 보듯이 전통 된장은 우리의 주식인 쌀과 보리 등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였다. 특히 된장속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리신 또한 쌀을 비롯한 다른 곡류에는 거의 없기때문에 우리의 균형있는 식생활을 위해 전통 된장은 아주 중요한 식품이였다.


《전통속 과학이야기》


Total : 1576
  •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성립회의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성립회의가 9월27일 오전, 연길에서 열렸다.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는 조선족사회의 전통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조선말 문화생존공간이 날따라 위축되고 있는 준엄한 현실에 비추어 조선족의 언어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되였다. 연...
  • 2017-09-28
  • 성황을 이룬 2017 제1회 중국조선족민속문화관광축제 개막식 공연 4일에 한 종목씩 200명 배우진 20일간 땀동이 흘려 의 한 장면.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연길시인민경기장 체육관에서 3차례 펼쳐진 ‘2017 제1회 중국조선족민속문화관광축제 개막식 공연’ 《고향》은 관중들의 절찬 속에서 번마다 관중수 만...
  • 2017-09-26
  •   뉴스정품 창작 전파해야   21일, 중앙인민방송국 민족프로그램중심에서 주최한 제1회 중앙인민방송국 민족언어 ‘전국뉴스련합방송’프로그램 연구토론 총화회의가 연길에서 있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김기덕과 북경, 청해, 사천, 신강, 내몽골, 감숙 등 성, 자치구, 직할시...
  • 2017-09-22
  •   20일, 연변음악가협회 제7차 회원대표대회가 연길에서 소집됐다 . 회의는 지난 6년간 연변음악가협회에서 이룩한 성과를 총화하고 향후 발전목표와 비전을 제기함과 아울러 새로운 리사회와 지도성원을 선거하고 을 수정했다.   회의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림봉호를 새로운 한기 연변음악가협회 주석으로, 임향...
  • 2017-09-22
  • 장백산.압록강상류 산수화랑 전국촬영대전시 가동식 장백산.압록강상류 산수화랑 전국촬영대전시 가동 및 ‘촬영마을-마록구진’간판 제막식이 9월 17일,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과원조선족민속촌에서 펼쳐지면서 마록구진은 국내에서 열한번째로 전국촬영마을로 되였다. 이번 활동은 중국촬영가협회 예술촬...
  • 2017-09-21
  • 9월 15일, 중앙민족가무단에서 조직한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헌례 및 중앙민족가무단 창립 65주년 경축 공연이 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반여세기동안의 민족가무예술 정품을 모아놓은 한차례 시각의 향연이라고 할수 있다.   이날 원 중앙민족가무단 단장이며 유명한 테너인 장대위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 2017-09-19
  • 금년에 제7회를 맞이하는 길림.알라디고추민속문화축제가 알라디조선족민속마을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공동주최하에 다가오는 9월 23일과 2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알라디민속촌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길림시조선족들의 배구, 축구 시합과  농악무, ...
  • 2017-09-14
  •   ▲ 리귀남     중국서비홍화원과 먹당(墨堂)국제예술관이 공동주최하는 리귀남 “레드카펫의 길” 회화작품전시회 개막식이 9일, 북경 먹당국제예술관에서 열렸다.   ▲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아동채널 아나운서 동호   ▲ 중앙민족대학 장경택 당위서기   전시회개막식은 저명한 아나운...
  • 2017-09-13
  •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연길서 정식 설립 길림성내 조선문신문출판단위 보편적으로 나라의 부축정책 혜택 받게 된다 9월12일, 해란강반의 벼이삭들이 가을바람에 황금물결로 출렁이는 계절,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현판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국가신문출판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부국장 오상지,길림성인민정부 부성...
  • 2017-09-13
  •     (흑룡강신문=하얼빈)김은화 북경특파원 = 10일, 북경 뚱빠(东坝)에 위치한 홍태양생태미식원에는 화려한 한복차림을 한 북경 사회 각계 조선족인사들과 기타 도시에서 온 여러 협회의 손님들이 참석하여 오색찬란한 물결로 아름다움을 자랑하였다.   효도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2016년 북...
  • 2017-09-12
‹처음  이전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