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향 영화관 관내 일각 /사진 룡정시선전부 제공
“변경향진에 사는 우리가 이런 좋은 영화관에서 우리말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으니 기분 좋네요.”
지난 주말 백금향 영화관에서 첫 영화를 보고 나오는 백금향 간부, 군중들의 말이다. 이날 백금향에 우리말로 방영하는 영화관이 오픈되였는데 이는 백금향의 큰 자랑거리일 뿐만 아니라 연변의 변경선에 위치한 향진에 선, 소수민족언어로 방영하는 첫 영화관으로도 주목된다.
백금향 영화관은 20만원 투자로 80평방메터, 50인석 규모의 방영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신문출판국의 지도하에 연변새농촌디지털영화관유한회사에서 완성, 향후 매주 2차 우리말로 번역한 영화를 방송한다고 한다.
기자가 료해한 데 따르면 연변에서는 기본공공문화봉사 표준화, 균등화 건설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2018년까지 전 연변의 향진에 공익영화관을 건설 혹은 보수하는데 백금영화관은 첫진의 시범공사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