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에 교육발전기금 500만원 지원하기로
불행하면서도 가장 행복한 녀인, 맑고 순수하면서도 잘 부서지지 않은 강의한 성격의 소유자-고 최정옥 녀사를 기리기 위한 인물전기 <옥>도서출판식 및 ‘연변대학최정옥교육발전기금' 지원 협약식이 11월 18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진행되였다.
교육발전기금 지원 협약식 한장면
이날 연변화양실업그룹유한회사(대표 리성)에서는 본 그룹의 1등 공신이자 대표리사 리성의 안해인 고 최정옥녀사의 이름으로 연변대학에 교육발전기금 500만원(20년)을 기부하기로 했다. 본 교육발전기금은 ‘최정옥장학금’ 및 ‘최정옥조학금’으로 사용된다.
저자 차순복은 최정옥 녀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 했다.
표지인물 최정옥 녀사
“인생은 리허설이 없다. 그래서 수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녀는 평생을 치렬하게 살다가 예순밖에 안되는 나이에 암으로 인생의 궤적을 마감했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결코 거기서 종지부를 찍지 않았다. 남편 리성은 안해의 이름으로 명명된 장학금을 설립하여 그녀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었다. 최정옥은 불행하면서도 가장 행복한 녀인이다…”
최정옥 녀사는 가정에서는 훌륭한 안해, 회사에서는 직원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훌륭한 리더, 사회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돌봐주는 수호천사로 불리웠다. 한마디로 조선족녀성의 아름다움, 강직함, 순박함을 고루고루 지닌 녀성이였다.
연변화양실업그룹 리성 대표
리성 대표는 “연변대학은 우리 부부의 모교이다. 평소 안해는 회사 상황이 어려움에서 해탈되기만 하면 꼭 장학금을 설치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러나 이 책의 출판과 장학금설립은 결코 안해 한사람을 기리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 세대의 애환을 그리기 위함이며 후대양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최정옥, 그는 이름에 손색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녀가 남겨놓은 사랑, 경영리념, 분투정신은 가정에, 회사에 귀감이 될 것이며 그의 인생궤적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수많은 조선족녀성들에 대한 찬미로 이어질 것이다.
조글로미디어 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