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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미술관 소장 한락연 작품전 북경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3일 00시00분    조회: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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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락연 탄신 120주년 기념 전시회

 

한락연 탄신 120주년에 즈음하여 중국미술관에서 '진귀한 소장품 활성화(典藏活化)' 시리즈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실크로드의 무지개(丝路飞虹) - 한락연 신 120주년 중국미술관 소장 한락연작품전'이 중국미술관 5층에서 5월 19일 막을 열었다. 

 

 전시회장을 찾은 조선족 각계 인사들

 

이번 전시 20세기 40년대 '실크로드 문화' 탐색풍조 배경으로 하여 중국미술관에서 소장한 작품과 한락연의 따님인 한건립녀사가 전시회에 내놓은 작품 등을 더해  150점의 작품 전시했다. 150점의 작품은 '혁명과 예술인생', '실크로드 고고학', '실크로드 사생(写生)' 등 세개 부분으로 나뉘여 전시됐다. 전시회로서는 작품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가운데 공간을 예술적으로 디자인하여 재배치해 풍성한 전시회를 감상할수 있게 했다.

 

전시장에서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주임(왼쪽 첫번째)과 한락연 따님은 한건립녀사(왼쪽 두번째) 등 인사들

  

22일,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이고  중앙통전부 부부장인 리덕수,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문위원 테무얼(부부장급),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장비부 리광남 대좌,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연구소 글로벌전략연구원 원장조리이며 집행주임인 박건일 교수, 주최측인 중국미술관 소장부 한경송 부주임을 비롯한 중국미술관 책임자들과 한락연의 따님인 한건립 녀사, 로일대 혁명가 후손이고 화가인 추기규와 룡정시 당위 선전부, 룡정시 당안국,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한락연연구회  룡정한락연연구회 관계자들과 북경 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전시회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좌담회를 가졌다.

 

적지 않은 관람인원들이 모인 전시장, 설명을 하고 있는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연구원 리성일 연구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주임은 오늘 전시 개최되기까지 미술관의 많은 노력이 깃들어있다면서 전면적이고도 생동하고 심도 있게 한락연의 일생을 반영해 감동이 있는 전시회가 됐다고 말했다.

 

 좌담회 현장

 

그는 전시회를 둘러본 느낌을 정치성과 혁명성, 예술성, 인민성과 혁신성 등 네가지로 개괄했다한락연이 혁명에 일생을 치면서 초심을 잃지 않은 혁명성, 당시로서도 선진적인 수채화 작품을 많이 남기는 등 예술면에서의 성과와 당시 서부 인민들의 생활모습을 진실한 화폭에 담아 그들의 생활상황과 민족풍습을 반영하는 인민성, 그리고 화가라는 신분으로 혁명을 하는 면에서의 혁신성은 우리 시대 젊은이들도 따라배워야 할 바라고 했다.

 

유화 '광명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장족 인민들'

 

한경송 부주임은 ‘한락연은 서양의 예술을 그대로 중국에 옮겨와 그린것이 아니고 중국에서 뿌리를 내리게 한 화가이다. 1940년대 작품들을 보면 현실과 민생을 반영한 작품이 거의 없다. 서비홍을 예로, 그는 스스로 평생을 현실주의를 얘기했지만 실천은 못했다고 말한다.’고 천명했다. 동시에 한락연은 키질석굴에 번호를 매기고 력사문화자료를 계통적으로 발굴하고 벽화를 모사(临摹)하는 등 학구적인 면에 대해서도 높은 긍정을 하면서, ‘중국 예술가로서의 문화 자성, 자각, 자신을 구현했고 중국현대예술의 발전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에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유화 '모사 청도도폭(걸식)(摹绘听道图幅(乞食))

 

‘한락연은 길림성 연길현 룡정촌의 한 조선족 가정에서 태여났다. 한락연은 예술가이고 미술계에서 첫 공산당원이며 장기간 당조직의 연락과 정보사업에 종사했다. 이 두 신분 이외에 한락연은 또 학자이기도 하다. 키질석굴의 예술을 계통적으로 발굴, 연구, 정리한 첫 중국화가이다. 한락연의 이러한 3중 신분은 비록 길지 않지만 전기적인 일생이 예술인생뿐만이 아닌 리상으로 충만된 혁명인생이 되게 했다.” 전시회 서언 가운데서는 조선족 화가인 한락연에 일생에 대해 이렇게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시회에 전시된 한락연 가족사진

 

이번 전시회는 한락연의 혁명예술인생과 중화민족의 문화와 해방을 위해 공헌을 리는 취지로 올해초부터 기획을 시작해서 2개월여전부터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들어갔벽에 직접 글을 새기는 형식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150점의 그림은 한락연의 숨결과 혼을 담고 고스란히 전시돼있다.

 

 한락연이 남긴 네점의 유품 그리고 연구서적들

 

중국미술관 측 소개에 따르면 1952년에 한락연의 미망인 류옥하 녀사가 135폭의 한락연 유작을 무상으로 국가에 기증했고, 중국 오문, 연변, 한국 등 지역에서도 전시회를 가졌지만 이번이 규모가 가장 크고 체계적인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전정옥 기자

 

모택동 사인으로 된 광영기념증서

 

전시된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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