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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할빈 겨레얼 청소년 전통문화축제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9일 11시25분    조회: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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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사)한국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장기협회에서 주관, 한국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 제4회 할빈 ‘겨레얼청소년전통문화축제’가 지난 17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허룡호국장, 흑룡강성조선족경제문화촉진회 박태수부회장 겸 비서장,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부관장, 할빈시조선장기협회 최성림회장,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최덕해교장 등 해당 령도들과 동북3성 각 조선족중소학교 학생, 교사 및 학부형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족의 희망인 청소년들로 하여금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전승하면서 겨레의 얼을 지켜나가게 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민속장기, 민속전통윷놀이, 민속례의풍속교육, 민속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대회 주관측인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부관장은 개막사에서 한국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에서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자녀들이 우리민족의 전통문화를 더욱 잘 지켜나가게 하기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를 드렸으며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상무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박태수부회장도 축사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는 우리민족의 공동한 정신적 재부이다. 우수한 민족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지 않는 민족은 희망이 없는 민족이다”고 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계기로 민족전통문화를 더욱 잘 배우고 전승하면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우리 겨레의 얼을 잘 지켜가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기를 희망했다.

  개막식에 이어 경기장에서는 민속장기와 민속윷놀이 경기가 열띤 분위기속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하루동안의 열띤 경기를 거쳐 민속장기 소학남자조에서는 연변의 윤지호선수가 우승을,밀산시조선족소학교의 황혜남선수가 준우승을 따냈으며 3등부터 8등까지는 최경철(밀산), 김선철(연길), 엄정훈(연길), 안림(아성), 김재안(밀산), 김재훈(연길)선수가 각각 차지하였고 연길시공원소학교와 밀산시조선족소학교팀이 단체1위, 아성구조선족소학교팀과 할빈시도리중심소학교팀이 단체 2,3위를 차지하였다.

  소학녀자조에서는 심양시 화신소학교의 김윤정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등부터 8등까지는 니약선(연길), 최혜나(료녕 안산), 김려영(아성), 리흔(아성), 김려평(밀산), 김혜정(아성), 마영비(할빈도리) 선수가 차지하였고 아성구조선족소학교에서 단체1위, 밀산시조선족소학교와 할빈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단체2,3위를 차지하였다.

  중학남자조에서는 출전선수가 가장 많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의 김영준, 김동휘, 유호연, 박성혁선수가 1,3,4,8위를 차지하였고 2,5,6,7위는 김건호(밀산), 곽진명(할빈조2중), 김정령(밀산), 전우헌(아성)선수가 차지하였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단체1위, 아성구조선족중학교에서 단체2위를 차지하였다.

  중학녀자조에서는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의 리혁선수가 우승을, 출전선수가 많고 실력이 역시 강한 아성구조선족중학교의 계민정, 조해월, 김예진, 리명화, 조명옥선수가 2,3,4,6,7를, 5,8위는 유란우(할빈조1중), 한성주(밀산)선수가 차지하였다. 단체전에서는 아성구조선족중학교에서 1위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민속윷놀이경기 소학조에서는 1등상에 할빈동력소학1팀, 2등에 도리소학교팀, 3등에 동력소학2팀이 입선되었다. 중학조에서는 1등상에 할빈조1중1팀, 2등에 할빈조1중4팀, 3등에 아성조중팀, 할빈조2중팀, 할빈조1중 5팀이 각각 입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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