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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련재]《한락연을 추억하여》(2)한락연을 연구 선전하는 새로운 출발점(2)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19일 07시59분    조회: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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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락연을 추억하여》의 재판 설명

○박건일(중국사회과학원 아태와 글로벌 전략연구원 수석연구원, 박사생 지도교수, 원장조리)

1945년 한락연 일가가 서북에서(한락연, 부인 류옥하, 딸 한건립과 아들 한건행)

1940년, 그는 국민당 완고파에 의해 공산당원이라는 혐의를 받고 비밀리에 체포되여 2년 반 동안 감금당했다. 당조직과 리제심 등의 적극적인 구조를 거쳐 그는 1943년초에 가석방되여 출옥했으나 서북 지역을 떠나지 못한다는 강제명령을 받았다. 출옥후 그는 후날 저명한 국화가로 된 황주(黄胄)를 데리고 회화와 사생을 했다.

1944년, 그는 가정을 이끌고 란주로 이사를 갔다. 그는 회화와 사생을 엄호로 하여 장치중, 조수산, 도치악, 보얼한 등 서북 국민당 군정요원들에 대한 통일전선 사업을 비밀리에 전개했다. 이듬해 그는 청해와 감숙 등 지역을 오가면서 당지 여러 민족의 민정을 알아보고 대중들의 생활을 주목하면서 어떻게 하면 서북 여러 민족들 사이의 상호관계를 증진시킬가에 대해 사색했다.

1946년, 그는 처음으로 신강에 가서 고찰하면서 대량의 촬영과 회화 작품을 창작했고 적화와 란주에서 전시하여 국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비단의 길’의 문화예술의 진귀한 보물고를 펼쳐보였다. 동시에 그는 력사학, 고고학, 인류학, 미학 등 심차원적이고 다각도적으로 ‘비단의 길’의 여러 동굴벽화 사이의 관계와 보호 문제들을 연구했으며 강연을 하고 또한 대량의 고찰보고와 전시평가를 집필하고 발표했다.

1947년 3월, 그는 두번째로 신강에 가서 고찰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키질동굴벽화에 대해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고찰을 했다. 고찰이 끝난 뒤 적화로 돌아오기전 그는 벽화가 없는 한 동굴의 석벽에 저명한 제기(题记)를 남겼다. 적화에 돌아와 제20회 개인화전을 펼친 뒤 그는 국민당 군용비행기로 란주로 향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비행기는 도중에 사고가 났고 그는 더는 친인과 동지들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빠리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락연

1953년, 부인 류옥하가 한락연의 135폭의 작품을 무상으로 국가에 헌납하여 현재 중국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여있다. 1956년 8월, 중앙인민정부는 모택동 주석이 싸인한 첫패의 〈혁명에서 희생된 사업일군 가족 영광기념증〉을 발급, “혁명투쟁 가운데서 희생된 한락연동지의 위대한 공적은 영생불멸하리”라고 명시했다.

한락연의 일생은 피압박민족의 독립과 무산계급 해방을 위해 분투한 일생이다.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그 날부터 그의 인생은 당이 령도하는 중화민족의 독립과 인민대중의 해방을 쟁취하는 사업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루이 ·엘리는 한락연을 고도로 개괄하여 이렇게 말했다. “한락연은 중국공산당 당원이다.” 그 뜻인즉 한락연의 모든 행동은 모두 당의 중심임무를 위했다는 것이다.

한락연의 정치활동은 모두 지극히 은밀한 전선에서 진행되였다. 그가 이런 비밀작업을 엄호하기 위해서 펼친 공개활동은 또한 모두 자신의 특기인 미술령역에서 진행되였다. 하여 후세 사람들이 한락연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거의 모두가 그는 ‘키질동굴벽화를 연구한 첫번째 중국화가’라는 것에 그칠 뿐이지 당의 혁명사업을 위해 해놓은 그의 돌출한 공헌은 세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리덕수동지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한락연은 정치상에서 ‘다섯가지 제일’이 있다. 조선족 중공당원의 첫 사람, 봉천 당조직 창건에 참가한 첫 사람, 사진관을 엄호로 하여 우리 당이 길림성에 정보소를 건립한 첫 사람, 조선족으로 국제 반파쑈투쟁에 참가한 첫 사람, 조선족 장군 첫 사람이다. 나는 더 나가 중공 18차 대표대회가 제출한 ‘두개 백년’ 전략임무의 완성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실현과 더불어 한락연을 연구하고 선전하는 것은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는 새로운 의의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키즈천굴동굴에 있는 한락연의 제사

우선, 한락연이 조선족의 제일 첫 중공당원이 된 과정을 깊이 연구하고 광범하게 선전하는 것은 여러 민족 인민들이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치도록 촉진하는 데 유조하다. 한락연과 기타 수없이 많은 우수한 본 민족 공산당원들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전진하였기에 조선족은 새중국이 성립된 뒤 기타 민족과 평등한 정치적 지위를 갖게 되였다는 것을 전국의 200만 조선족들은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아울러 조선족처럼 기타 민족도 모두 조기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우수한 대표들이 있었다. 한락연의 연구와 선전을 기타 여러 민족의 조기 우수한 당원들에 대한 연구 선전에로 확대하는 것은 여러 민족 인민들의 자호감과 국가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유조할 것이며 주동적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진척에 몸 바치는 만족스러운 국면을 형성할 것이다.

둘째, 한락연이 당의 지도하에서 어려움과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명적 영웅주의와 락관주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개척진취하는 과정을 깊이 연구하고 광범위하게 선전하는 것은 광범한 인민대중들의 자각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창조성적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사업에 투입하게 하는 데 유조하다. 한락연의 혁명생애의 여러 단계는 어느 하나 선례가 없는 혁신개척과정이지 않은 것이 없다.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를 막론하고 혁명사업에 종사했다. 당이 맡겨준 간고한 임무를 완성하든지 아니면 이런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서든지 신속하게 여러가지 전문 기능을 장악하는 등 면에서 그는 줄곧 ‘과감하게 천하의 앞장에 서는’ 개척혁신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런 정신은 중화민족의 미래를 짊어진 젊은 일대에 거대한 호소력을 갖고 있다.

셋째, 한락연과 조선 조기공산주의 운동과의 관계, 쏘련공산당과 공산국제와 비밀련락을 하는 과정, 프랑스공산당과 서유럽 여러 나라 공산주의자들과의 련계 및 중국에 와 항전을 방조한 국제 벗들과의 왕래를 깊이 연구하고 광범하게 선전하는 것은 중국특색 국제관계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데 유조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유력한 연구 지지를 제공하게 된다. 새 중국 외교의 리념과 실천은 중국공산당이 장기적인 투쟁중에서 루적한 대외사업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는바 그 속에는 한락연동지의 심혈도 포함되여있다는 것은 의심할 바가 없다. 동시에 한락연이 종사한 대외사업을 깊이 연구하는 것은 관련 국가와의 학술교류와 협력도 떠날 수 없는데 이는 필연코 중국공산당의 국제영향력을 확대하게 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국제환경을 개선하게 될 것이다.

넷째, 국민당 고위층에 대한 한락연의 통일전선 사업 및 여러 민족 종교수령과 대중들과의 교류를 깊이 연구하고 광범위하게 선전하는 것은 기층 당조직의 통일전선과 민족사업을 더한층 개진하고 보완시키며 중화민족의 모든 적극적인 요소를 불러일으키고 한마음한뜻으로 일심협력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데 유조하다. 한락연은 창조성적으로 통일전선과 민족사업을 전개하면서 많은 보귀한 경험을 남겼는바 이는 우리가 힘써 발굴하고 총화하며 아울러 실천 가운데서 참답게 학습할 가치가 있다.

다섯째, 한락연이 당이 맡겨준 중대한 사명을 리행하는 동시에 충만된 정력으로 높은 열정으로 ‘비단의 길’ 문화예술유산을 계통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을 깊이 연구하고 광범위하게 선전하는 것은 우리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견정한 추구를 본직사업과 긴밀히 결부시켜 정예한 전문 성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 힘을 보태게 하는 데 유조하다. 한락연은 당이 맡겨준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전문 기능을 끊임없이 향상시켰는바 이는 우리가 힘써 따라배울 ‘사상이 붉고 실무에도 정통한’ 본보기이다.

혁명렬사증명— 영광기념증

상술한 중요 의의는 한락연을 깊이 연구하고 광범위하게 선전하기 위해서는 가장 광범한 인민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표명해주고 있다. 동시에 한락연의 혁명생애는 지극히 은밀한 특점이 있기에 그에 대한 연구는 단번에 이루어질 수 없으며 반드시 비교적 긴 시간의 간고한 노력을 거쳐야 한다. 하여 반드시 한락연이 싸웠던 각지 당사 연구부문, 대학교, 사회단체 및 관계 인사들을 동원하여 이 연구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하는 동시에 이런 지방의 여러가지 언론매체를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그에 대한 선전을 전개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한락연연구회’는 필요한 약간의 수정 보충을 거쳐 1998년 11월 최룡수교수가 주필을 맡고 민족출판사에서 초판한 《한락연을 추억하여》를 재판하여 각 지역에서 한락연동지를 깊이 연구하고 광범위하게 선전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참고자료와 의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번역: 《길림신문》 최승호기자

사진: 민족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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