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장백지운” 조형예술전 개막
연변주장백산조형예술연구원 설립 17주년, 연변장백산서화원 설립 5주년, 연변환경예술조형연구소 설립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연변미술관에서 주관하고 연변주장백산조형예술연구원, 연변장백산서화원, 연변환경예술조형연구소에서 주최한 제2회 “장백지운”조형예술전이 12월 24일 오후, 연변미술관 8층 전시청(대학성 1동 B입구)에서 개막되여 관람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2022년 1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조형예술전은 연변미술가협회, 길림성황미술관, 석희만미술기금회, 연변기석문화협회, 연길시몽두미관광휴가촌유한회사, 연변채고창객원, 연변오덕된장유한회사, 중화예술연구원장백산분원, 북파산수장백산예술중심, 길림성민맹서화원장백산분원, 장백산보호개발구국화원, 길림성합윤문화과학기술유한회사, 연변대예예술창의유한회사, 운남마가시미맥주(연변총대리) 등 단체와 회사의 협조로 개최되였는데 미술작품 111점, 조각, 도예작품 11점, 장백산 기석 70점이 출품되였다. 관람자들은 미술작품에 대해 “선명한 민족특색과 지역 문화 특징을 지닌 예술작품들로서 연변 미술의 단계성 성과를 보여준 동시에 연변 미술 대가정의 대단원이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석희만화백의 ‘연변 풍경’.
25일 오전, 추운 날씨 때문에 등산 대신 조형예술전 관람을 오게 되였다는 연변사계절등산팀의 팀원들은 석희만화백의 ‘연변풍경’과 강족혁화가의 ‘천지의 이야기계렬’ 등 미술작품을 둘러보고 신통하게 생긴 장백산 기석 앞에서 발길을 멈추었다. 함께 등산을 다니던 수석애호가의 작품이 전시되였던 것이다. 병아리 같다거니 고무신 같다거니 짐을 진 할머니 같다거니 수석을 나름대로 평가하는 것도 남다른 재미란다.
그림과 기석이 만난 전시청일각.
연변기석문화협회가 전시한 기석들.
연변기석문화협회 비서장 최홍련이 기석을 소개하고 있다.
예술전에 출품한 작가들이 나와서 관람자들에게 작품을 해석하면서 관람자들의 시야를 넓혀주기도 하여 전시청은 한결 화기로운 분위기다.
그외 관람자들은 지난 11월 20일에 개관한 연변청송문학예술관에 들려 중국 조선족 저명한 작곡가 16명의 생평, 성과, 작품전시 등을 둘러보면서 짙은 문화 향기에 취할 수 있어 일거량득이라고 표시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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