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단오축제, 한족인 제가 다 설레이고 벅찹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6월12일 20시26분    조회:14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0세의 한족 시민 원씨/ 홍옥기자 찍음

“이웃의 소개로 조선족전통문화활동 소식을 듣고 어머니를 모시고 온집 식구 다 같이 놀러 왔습니다. 한족인 제가 다 마음이 설레이고 벅찹니다.”

30세의 장춘 시민 원씨의 말이다. 조선족 춤, 노래를 감상하면서 참으로 흥분되더라고 말하는 그녀, 조선족 음식도 좋아한다며 이번 행사 주최측이 마련한 미식거리에서 김밥, 찰떡 등 다양하게 샀다고 말한다.

명년에도 이런 행사를 치르면 명심하고 놀러오겠다며 기자의 촬영 요구를 흔쾌히 받아드리며 아이와 함께 렌즈를 바라보며 환히 웃는다.

올해 80세의 김씨 로인은 거동이 불편하여 오래 동안 실외에 나와 있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장춘 조선족들의 큰 행사라 마음 먹고 구경 나왔다고 말한다.

그는 오랜만의 행사라 반갑고 마음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한다.

80세의 김씨 로인과 부인/ 홍옥기자 찍음

장춘조선족부녀협회 회원 장귀화는 무형문화재인 조선족 비빔밥을 비비는 장면이 제일 인상적이였다고 말한다. 그는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남춘화 관장의 안내하에 회의에 참석한 관련 책임자들이 비빔밥을 비비는 정경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다며 흥분했다. 밥뚜껑을 여는 순간 큰 그릇 중간에는 쌀밥과 살고기, 고추장이 들어앉고 둘레에는 콩나물이요, 홍당무우요, 버섯이요, 시금치요, 오이요, 온통 채소들과 닭알이 푸짐하게 쌓여있었다. 군중예술관 리상호 가수의 비빔밥 노래 속에 비벼진 비빔밥을 관중들이 너도나도 날라 먹는 모습은 비빔밥의 지명도와 인지도를 말해주는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

본래 장춘시에서 살다가 대련으로 이사간 김모 아주머니는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행사장에서 옛친구들을 만나 정을 나누고 공연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즐겁다고 말한다. 그는 공연 첫 시작으로 펼쳐진 부채춤과 녀성 독창, 남성 독창이 퍼그나 수준급이였다고 평가했다. 또 장춘시 조선족 중소학교와 사회단체 회원들의 집단공연, 각 단위에서 참가한 취미오락 경기를 언급하며 산재지구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30년 동안 견지해오고 군중들의 참여도가 식을 줄 모르는 이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기회만 된다면 해마다 고향의 단오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길림신문 홍옥 박명화 기자

파일 [ 1 ]

Total : 1576
  •        지난 10여년간 나온 5천여개 한어신조어에 대응하는 조선어 어휘가 나온다.   28일 안산시에서 열린 중국민족어문번역국 조선어문 신조어 번역전문가심사회의에 따르면 중국민족번역국이 편찬한 이 올해 출판된다.   이날 회의에는 란지기 중국민족어문번역국 당위서기, 김영호 부국장, 북...
  • 2019-09-02
  • 48m 높이 창고 16개에 그린 벽화, 최근 美 IDEA 디자인어워드 수상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중 2개 석권… 작년엔 기네스북에도 올라    인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벽화가 있다. 인천 내항 7부두에 설치된 대형 곡물 저장 창고(사일로·silo) 16개에 그려진 벽화다. 높이 48m, 길이 168m...
  • 2019-08-30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 [문화를 말하다 - 17] (동희철 편 - 5) 작사자 김철과 작곡가 동희철. 문화대혁명시기 지식분자가 ‘고린 내 나는 아홉째’로까지 취급이 되니 교원들이 무슨 힘이 생겨 후대들을 양성했겠소. 나도 몇년동안 교원사업을 해본 사람이여서 교원생활에 대해 잘 안...
  • 2019-08-2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 [문화를 말하다 - 16] (동희철 편 - 4) 1962년 여름 돈화 대구촌에서《손풍금 타는 총각》창작을 마치고 경박호로 가는 똑딱선에서 조선족음악사에서 대표적인 애정가요의 하나로 처음 창작된《손풍금 타는 총각》은 창작과정도 너무 인상깊고 또 그로 하여 겪은 세상살이도 웬만...
  • 2019-08-2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15](동희철 편-3) 그때 가무단이나 문예계통에서 입당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소. 나는 1948년도 스무살에 공산주의청년단에 가입하였고 1950년도 스물두살 나는 해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소. ‘연변토닭'이 된 ‘유감'을 이야...
  • 2019-08-15
  • 사진: 좌로부터 우로 중국작가출판그룹 관리위원회 조해홍(赵海虹) 부주임, 중국작가협회 지디마쟈(吉狄马加) 부주석, 《민족문학》 석일녕(石一宁) 주필, 중국민족어문번역국 김영호 부국장, 《민족문학》 진아군(陈亚军) 부주필. 북경 8월 12일발 인민넷소식(기자 김홍화): 새 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우수한 문학창...
  • 2019-08-13
  • 길림성《중국조선어문》잡지사와 동북삼성조선어문 협의지도소조에서 주최한 제13회‘정음상’평의총화대화가 9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정음상’은 중국에서의 조선어 학자와 교육자, 번역사업일군, 매체언론인들을 고무격려하여 조선어 연구와 발전에 더욱 힘을 기울이게 함으로써 조선어에...
  • 2019-08-09
  • 2019세계조선족문화절 및 동경포럼 (이하 약칭 문화절)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하여 ”일본조선족단체 공동주최 발족회”가 8월 6일 각 단체 대표인사들의 동참하에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발족회에서는 이번 문화절은  (사단법인)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사단법인) 일본조선족경영...
  • 2019-08-09
  • 금상 수상자 조유진학생이 자기 작품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8월 7일 오후,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앞두고 중국조선어학회와 연변문자예술협회당지부에서 주최하고 명동문화예술협회에서 주관한 ‘제5회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이 재외동포재단과 명동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연길시 만...
  • 2019-08-0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14](동희철 편-2) 《고향산기슭에서》의 창작과정을 돌이키고 있는 동희철 옹. 1950년도에 룡정에 연변제1고급중학교가 서면서 나는 9월달에 음악교원으로 가게 되였소. 그때 주당에서 문교사업을 맡으셨던 최채동지는 교원사업은 아무나 할 수...
  • 2019-08-08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