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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에 울려퍼진 민속의 메아리…‘커시안컵’ 조선족민속행사 북경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0월28일 09시04분    조회: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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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북경조선족로인협회에서 주최한 ‘커시안컵’ 조선족민속행사가 북경시 회유구(怀柔区) 아리랑생태문화원에서 진행됐다.

 

조선족 후세들이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전승해나갈 것을 기원하는 취지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는 조상제사, 돌잔치, 결혼식, 회갑연, 조선족 전통음식 등에 대한 전시와 축하공연이 있었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리성순은 환영사에서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먼길을 찾아오고, 또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래빈들과 회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 행사를 위해 로인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것 만큼 원만한 행사로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북경조선족로인협회 후원리사회 리사장이며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초대회장인 김의진,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강성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리춘일,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 리령, 커시안그룹 부리사장 안창호 등 래빈들은 축사에서 로인들은 우리 민족의 춤과 노래, 민속음식을 후대들에게 전승하며 전국무대, 국제무대에서까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전파하는 ‘영웅’들이라고 말하면서 존경을 표했다. 아울러 조선족로인들은 평생 각자 분야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여를 해왔고, 가족을 지키고 자녀를 나라의 기둥으로 키우면서 큰 공헌을 해왔기에 ‘영웅’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북경정음우리말학교 부교장 배귀봉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상제사 전시는 행복샘팀과 청송팀, 조선족혼례 전시는 망경팀과 예술단팀, 돌잔치 전시는 중관촌팀과 동심친목팀, 회갑연 전시는 동락팀, 조선족전통음식 전시는 두루미팀과 양광팀... 도합 9개 팀이 전시를 통해 조선족의 관혼상제(冠婚丧祭)와 전통음식 문화를 보여주었다.

 

전시종목을 완성하기 위해 회원들은 한달 전부터 본인들이 평생 해왔던 례(礼)를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상의해가면서 이날 전시에 최대한 민족의 전통을 살리고저 노력했다. 각 팀은 참여인원들이 한두가지씩 상차림 음식을 책임지는 등 분공을 세분화했고 현장에서 손맞추어 완성품을 전시하고 알아듣기 쉬운 해설을 곁들였다.

 

래빈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은 사전학습을 통해 민족의 례를 숙지하고 통일된 기준을 결부해 심사를 진행했다. 김의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각 민족의 서로 부동한 생활개성과 풍속습관은 중화민족 대가정에 부동한 색채와 볼거리를 더했다”고 말하면서 조선족 민속문화는 색채의 아름다움과 로인에 대한 공경, 아이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민족의 응집력과 향상심을 반영하고 있어 물질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심사를 거쳐 종합표현상에 망경팀(결혼식)·동락팀(환갑연), 전통문화상에 양광팀(전통음식)·청송팀(조상제사)·중관촌팀(돌잔치), 예술상에 행복샘팀(조상제사)·두루미팀(전통음식)·동심친목팀(돌잔치)·예술단팀(결혼식)이 각기 선정됐다.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북경조선족협회 로인들의 장고춤, 물동이춤, 가야금병창, 무용 <배 띄워라>,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하네> 등 수준급의 공연이 진행됐다.

 

결혼식

 

돌잔치

 

전통음식 전시 2

 

전통음식 전시

 

회갑연

 

료녕신문 정옥 기자 사진 남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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