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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조글로 칼럼상시상식 및 ‘문학창작과 민족정체성 지키기’세미나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2월10일 20시37분    조회:8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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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조글로 칼럼시상식 및 ‘문학창작과 민족정체성 지키기’세미나가 50여명의 문인,학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연길 대주호텔에서 성황리에 거행되였다.

조글로포럼
, 조선족작가네트워크가 주최하고 고향의 향기, 동북아공동체연구회, 연변기업가협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되였다.

1부에서는 제3회 칼럼시상식이 진행되였다. 이번 시상에는 지난 1년 동안 조글로포럼에 오른 칼럼 천여편가운데서 200여편을 선정했고 또 엄선을 통해 최종 3편의 칼럼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중국사회과학원 정신철교수의 “연변시’구상에 대한 소감”이 대상으로, 정경락 전 <<지부생활>> 주필“연변 인대 대표들에게 부탁한다”가 금상을, 중앙인민방송국 김성룡기자의 “해방전쟁시기 조선민족의 투쟁사 답사(1~2)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조글로포럼 칼럼(2009 7~2010 6)심사평을 맡은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의 우상렬교수는 “우리에게는 할 말도 많더라”는 제목으로 지난 1년간 조글로포럼에 오른 우수한 칼럼들과 인상 깊은 칼럼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2부 ‘문학창작과  민족정체성 지키기’세미나에서는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의 리광일교수가 “해방후 조선족소설에서 본 민족정체성”에 대해 분석했고 김혁소설가가 ‘미아(迷儿, 펜으로 정체성을 묻다’ 로 문학창작과정에서 민족정체성을 어떻게 지켜나갈것인가에 대해 자신의 체험적인 소감과 견해를 피력했다.

기조발언에서 여러 문인, 학자들은 정체성관련 “정체성은 거창한 문제인것 같지만 단순하다고 생각하면 매우 단순한것이다., “ 언어,문자를 비롯한 우리 문화를 전승하면 민족 정체성이 스스로 지켜진다’,  “정체성은 정통성에 접근한다”,” 우선 조선족 간부들이 나서서 정체성을 론하고  문인,학자들을 이끌어야만  민족의 정체성을 지킬수 있다고 피력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 방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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