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상해 천지독서포럼창립대회 및 제1회 포럼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7일 15시10분    조회:17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월 14일 오전 상해조선족천지(天池)독서포럼 창립대회 및 제1회 포럼이 상해 찬홍정영(灿虹精英)빌딩에서 100여명 조선족유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였다.
 
글로벌 지식경제와 인터넷문화의 시대에 발맞추어 조선족의 자질과 실력 향상, 중국의 사회발전에 유익한 역할을 하자는 취지하에 사명감을 지닌 상해지역 조선족 지성인과 경제인, 청년들이 공동으로 상해천지독서포럼(아래 "포럼"으로 략칭)을 창립했다.

이 포럼 관계자(심양출신의 기업인 문명걸씨, 연변출신의 기업인 오철호씨)에 따르면 포럼은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상설사무기관과 후원진으로 구성, 부분 조선족유명인사를 고문진으로 초빙했다. 초대 고문진은 조선족사회연구의 "태두"로 불리는 중앙민족대학의 황유복교수, 전 연변문련주석 문흥복선생, 중일한국제문화연구원 원장 김문학교수, 전 월드옥타 상해지회장 리양근변호사를 비롯한 조선족사회의 명망 높고 영향력 있는 지성인들로 구성되였다. 포럼은 경제, 문화, 과학기술, 교육 등 내용의 특강, 독서모임을 매달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날 황유복교수가 축하 기조연설에서 “천지”는 조선민족의 물줄기를 상징하며 《론어》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지혜로운 자는 물을 즐긴다”고 하듯 지혜로운 조선족으로 거듭나려면 유태인처럼 독서를 많이 하는 “독서민족”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김문학원장은 “중일한 문화비교” 주제로 조선족이 “중국조선족”에서 “동아시아 조선족”으로 탈바꿈 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으며 글로벌 문화시대에 동아시아문화를 리해하는것은 타문화란 “문화거울”을 통해 자기문화를 리해할수 있는바 자신을 객관화시켜 성찰할수 있는 불가결의 전제라고 밝혔다.



그는 중일한 3국문화의 상호 편견과 선입견,고정관념을 깨고 “상식”이란 렌즈로 3국문화를 공평하게 바라볼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하는 방법론, 인식론을 강조, 상호문화를 잘 리해하기 위해서는 “동일문화권”이라는 안일한 인식론의 틀에서 벗어나 그 이질성을 인식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일한문화의 특질을 한자로 “중국은 의(義), 일본은 화(和), 한국은 정(情)의 문화라 지적, 인간관계에서 “동심원(同心圆)으로 보면 중국인은 의리권(義理圈), 일본인은 공공권(公共圈), 한국인은 인정권(人情圈)에 매여있다”며 중국인은 콩알같아서 용기에 담으면 뭉치나 통합하는 용기에서 벗어나면 산산이 흩어지고 일본인은 낫또(納豆)와 같아 끈적끈적하여 한알한알씩 련결돼 단결력이 강하며 한국인은 메주와 같이 한데 엉켜있어 “우리”라는 인정권내에서 뭉쳐있는 특징이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3국인의 생활, 사회에 나타난 국민성, 사고양식, 행동원리에 대하여 생동한 사례를 들어가면서 비교분석하고나서 마직막으로 중일한 동아시아가 유럽의 EU같은 공동체를 지향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우선 정치리념을 넘어선 문화, 지성인들이 문화, 소프트 파워면에서 그 이질성을 리해하고 동질성을 추출하여 동아시아의 “련결”을 위해 3국, 4국어를 하는 우리 조선족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주장하였다.

특강이 끝난후 열띤 질의토론이 이어져 상해조선족사회에 또다른 문화적 활성제를 주입했다.

7월하순에 있게 될 상해조선족기업인포럼에서 김문학씨는 조선족과 3국문화 주제로 특강을 펼치게 된다.



료녕신문 지훈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소설가 황석영(74)과 방송인 김미화(53)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며 물을 마시고 있다. 2017.9.2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황석영·김미화 씨, 민...
  • 2017-09-25
  • 대회 참석자들 중국, 일본, 한국의 부분적 학자들은 지난 9월 17일부터 2일간 일본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일제식민지시기 동아시아 문학에 대해 분석,연구하였다. 2015년에 상해에서 , 2016년에 대만에서의 대회에 이어 올해에 일본에서 열리게 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국, 일본, 한국과 대만 등 국가와 지역의 ...
  • 2017-09-22
  •  "왕붓으로 돋을새김할 그 이름 한락연" 재판된 청소년 인물전 《한락연》 김혁소설가의 인물전 《중국의 피카소―한락연》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간되여 서점가에 올랐다. 한락연은 룡정 태생의 이민의 후예로서 조선족으로서는 맨 첫사람으로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동북의 당조직 건설에 헌신한 선구자이며 중국...
  • 2017-09-20
  • 연변시조협회가 창립 25돐을 맞이해 지난 주말 연길아리랑회관에서 기념모임을 가졌다. 25년전 김학철, 김철, 정판룡, 리상각 등 원로 선각자들이 뜻을 모아 연변에 시조시사를 세워 조선족시인들의 민족적 정신의 혼불을 밝혀 시조부활의 꿈을 이루게 했다. 지금 연변시조협회는 산하에 시조창단까지 두고 있다. 연변시조...
  • 2017-09-20
  • 와세다대 오무라 명예교수(오른쪽)과 전상중 제독 와세다대 오무라 명예교수 세계한글작가대회서 밝혀 1985년 봄 시인 동생 부탁받고 조선족 문인들과 발견 [아시아엔=전상중 국제펜클럽 회원, 해군 예비역 제독] 항일 애국시인 윤동주의 묘를 최초 발견한 사람은 일본인이다. 와세다대학 오무라 마스오 명예교수가 바로 그...
  • 2017-09-15
  • 미술전·인물전 편찬·시낭송회·휘호대회 등 열어   재미동포 화가 변순득이 그린 윤동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들이 윤동주(1917∼1945년) 탄생 100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의 한미예술협회(회장 김병국)는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
  • 2017-09-15
  • "영광(榮光)에 대한 자세에는 천진난만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는 그런 다섯 살 아이의 어떤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나의 시는 첩첩이 고난을 견뎌온 한국어 속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는 거의 기적처럼 연면(連綿)이 이어와서 오늘에 이르렀다."   화가를 꿈꾸던 소년, 길에서 만난 한하운의 시집 몇번이고 자살하려던 시...
  • 2017-09-13
  • 애심녀성포럼 제9회 워크숍의 일환으로 되는 ‘애심녀성컵’ 제3회 전국조선족녀성 생활수기 공모 시상식이 9월 9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펼쳐졌다.   심사평을 하고 있는 심사위원장 남복실 수필가 이번 공모에는 연길, 장춘, 북경, 청도, 심양, 할빈, 목단강, 위해, 연태, 서안, 일본 등 지역의 조선족...
  • 2017-09-13
  • 인터넷서점 예술·대중문화 서적 10위권 내 절반 이상이 대본집 '비밀의 숲' 등 골수팬 있는 작품… 흥행 히트작보다 시장성 있어 20~30대 여성들이 주 구매층 드라마 대본과 영화 시나리오가 출판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예술·대중문화 서적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
  • 2017-09-13
  • [서울신문] 2009년 김주성 기조실장 주도  靑에 VIP일일보고 형태 보고  김제동씨 출연방송 폐지 유도 이명박(MB) 정부 시기의 국정원이 정부 비판 연예인의 특정 프로그램 배제 및 퇴출, MBC와 KBS, SBS 등의 프로그램 편성 관계자 인사 조치 등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7-09-12
  • 일본의 한국문학 전문가 오무라 교수 주장 “육필원고와 현재 시집 사이에 차이 있어” 펜클럽 주최 세계한글작가대회 특별강연     12~15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참가하는 한국문학 전문가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대 명예교수. 자료사진  ...
  • 2017-09-11
  • ㆍ황석영 작가에게 듣는 광주와 북한, 그리고 한국 작가 황석영씨가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정발산동 자택 부근 카페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작가 황석영(75)의 자전(自傳) 을 읽다 보면 그의 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두 개의 ‘지리·정치적 공간’과 ...
  • 2017-09-08
  •   지난 1월 중앙SUNDAY와 인터뷰했을 때의 마광수 교수. 이미 그때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한 시대를 상징했던 또 하나의 영웅이 퇴장했다. [중앙포토] ‘마광수’가 죽었다. 외람되게도 부고에서 이름 석 자만 쓴 것은 마광수라는 이름이 우리의 한 시대를 상징하는 기호였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연수가...
  • 2017-09-06
  • 소설가 김혁이 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김혁 9월 1일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열린 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 시상식에서 중견작가 김혁이 장편소설 《춘자의 남경》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은 김동리, 박종화, 서정주, 조병화 등 한국문학대가들로 반세기의 계보...
  • 2017-09-05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발표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이 한글로 문학창작활동을 함으로써 우리글을 잊지 않고, 차세대 재외동포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재외동포 문학 창작의 축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재외동포...
  • 2017-08-29
  • 민족문화유산을 소장할데 관한 공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조선족문고가 없는점을 감안한 단군문학상리사회에서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단군문학관을 건설하여 민족문화에 관계되는 여러가지 작품과  문화유산들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문화에 관한 서적과 ...
  • 2017-08-29
  • 네번째로 되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맞으면서 연변가사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에서 주관한 “제4회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의 날’ 맞이 가사공모 시상식”이 28일 연길시에서 개최됐다.   공모된 가사는 성인가사와 동요가...
  • 2017-08-29
  • ‘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 한 장면. 최근년간 제13회 ‘정지용문학상’, 제32회 《연변문학》문학상, 제3회 호미문학상을 련속 수상하면서 유명세를 탔던 김문세 시인이 시 《겨울새》 (외2수)로 제4회 연변시인협회 ‘시향만리’문학상을 수상하였다. 8월 28일 오전 연변시인협회의 주최하...
  • 2017-08-29
  • 대상 수상자 권성순(왼쪽)과 김정연(오른쪽 두번째)학생. 8월 26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와 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가 주최하고 금정학원이 후원하는 제7회 연변작가협회 ‘가야하’인터넷문학상 시상식이 연변도서관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는 2011년부터 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와 손잡고 조선족 ...
  • 2017-08-28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