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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시조협회 한국시조경창대회서 성과 주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3일 09시45분    조회: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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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한국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성과 주렁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8명 회원이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회장 김재순)의 초청한국전국시조경창대회 및 한중일합동시조창발표회에 참가해 많은 상을 안아왔다고 홍성빈 씨가 전해왔다.

  10월5일부터 12일까지 7박8일동안 함안. 진주. 산청. 경산 등지에서 개최된 시조경창대회에 련속 4차례 참석하였는데 개인전에서 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 등 4개 경연종목에 출전하였고 단체전에서 8명 전원이 특부 종목인 녀창질음 “달밝고 서리친 밤” 을 합창하였다.

  치렬한 고전끝에 지송자씨가 을부 장원상 한개, 최애순씨가 특부 차상상 한개와 특부 차하상 두개. 오옥분씨가 갑부 장원상 한개, 특부 차상상 두개, 강충월씨가 특부 차상상 한개와 차하상 한개 그리고 명창부 차상상 두개를 수상하였다. 그외 송정자, 최계선, 한미화, 문순희 등도 을부와 갑부에서 차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단체전에서는34개 팀 608명의 경연자가 출연한 가운데서11등을 하고 특별 공연상을 수상하였다.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회장단에서는 년초부터 한국 경창대회에 참석할 목표를 세우고 매주 3차씩 시조창 연수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의 종목별에 따라 곡목을 결정하고 통일적으로 가르치는것과 개별적으로 지도하는것을 결합하면서 한곡을 만번 부른다는 각오로 거듭나는 노력을 했다.
  한국측에서는 “중국 동포들이 시조창을 부르고있는줄 몰랐는데 이렇게 잘 부를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래년에 또다시 만나서 경합을 벌이자”고 약속했다.

  갑부에 오옥분(중국, 오른쪽 두번째) 씨가, 을부에 지송자(중국,오른쪽 세번째) 씨가, 특부에 서준호(대구) 씨가, 명창부에 오수영(사천) 씨가 각각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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