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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민족문학≫잡지 시상식 북경에서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4일 00시46분    조회: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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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전춘매, 강재희, 강효삼, 김호웅.)

2014년 ≪민족문학≫잡지 시상식 수상자들이 문학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1월 31일, "2014년 ≪민족문학≫잡지 시상식"이 중국현대문학관에서 거행되였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원 부위원장인 아미아미티(司马义·艾买提), 테리와얼디(司马义·铁力瓦尔地), 중국작가협회 당조성원이고 서기처 서기이며 부주석인 하건명(何建明), 리경택(李敬泽) 등이 시상식에 참가했다.

시상식에서는 2014년에 잡지에 발표된 한문판, 몽골문판, 장문판, 위글문판, 까자흐문판, 조문판 여섯가지 어종에서 39편의 작품을 선출하였다. 그중에는 "중국의 꿈" 작품공모 수상작 9편과 소설, 산문, 시, 르포, 번역작품, 모어창작 등 여섯가지 류형이 포함된다. 수상작품들은 여러 민족 작가들의 독특한 생할체험과 개인경험이 드러나있었고 제재표현, 창작기법 등 방면에서 모두 돌파를 가져왔다.

조문판에서는 아래와 같은 작품들이 수상하였다.

"바보들의 잔치" (원작. 소설. 제5기) 저자: 강재희

소설 "바보들의 잔치"는 해외 로무생활을 반영한 소설중에서 보기드문 수작이라고 평가받았다. 이야기는 한국으로 간 네 소꿈친구가 추석에 모여 벌어진 일을 쓰고있다. 소설은 생동하고 익살맞은 언어표현으로 현장감을 높이였으며 인간의 정신적 고독과 번민을 잘 보여주었다.

"민들레 (원작, 시, 제5기) 저자: 강효삼(조선족)

소박하지만 쉽게 꺾이지 않고 언땅에 뿌리를 박고 자라는 민들레는 근로소박함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백의민족"을 상징한다. 시어가 길고 깊은 여운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사꽃을 등지고"(번역작품, 시, 제3기) 역자: 전춘매

시 번역의 어려움은 정감의 언어적 배경을 재현해내기 어려운데 있다. 역자 역시 시인으로서 단어를 구사함에 있어서 가장 정확한 단어를 구사하기에 힘썼으며 원작의 의경을 전달함과 동시에 시의 예술표현력을 더한층 높여주어 원작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할뿐만아니라 심미적 공명을 자아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이름"(번역작품. 소설. 제6기) 역자: 김호웅

번역소설 "그의 이름"의 역문은 원문에 충실하고 언어가 생동하고 류창하여 조선어의 표현특징과 표현력을 아주 잘 발휘하였다. 특히 인물묘사와 서사과정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조선어의 고유명사를 자유자재로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미끈하게 하였을뿐만아니라 원작에서의 인물성격과 서사풍격을 매우 정확하게 표현해내였는바 모범적인 역작으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망과 꿈"("중국의 꿈"작품공모, 시, 제2기) 저자: 남영전

시 "희망과 꿈"은 기법이나 예술적인 방면에서 창의성이 있는바 "천인합일"의 토템문화와 시어의 표현이 잘 결합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인은 넘치는 격정으로 여러 민족이 서로 단결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 꿈을 실현해나가자고 웨치고있다.

시상식에 참가한 작가와 번역가들은 이번 시상은 여러 민족의 대단결의 회의이며 ≪민족문학≫잡지에 대한 검토의 장이였다고 표하였다. 참가자들은 중국 작가협회 당조직의 지도아래 ≪민족문학≫이 날에 날따라 발전하기를 희망하였다.

글/사진 리은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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