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5-08-20 16:23:07 ] 클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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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 저명한 작가이고 교육가였던 고 류연산의 대표작 《혈연의 강들》이 사진으로 독자들과 만났다.
8월 20일 음력으로 칠월칠석인 이날 연변주문련과 연변작가협회 주최, 57오적과 연변촬영가협회 주관, 연변소설가학회와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 협찬으로 연길시 모아산 자락에 자리잡은 중국조선족민속원 전시청에서 개최되였다.
류연산의 90년대 작품 《혈연의 강들》은 작가가 3년 6개월간 중국조선족의 천입사, 개척사, 투쟁사, 교육사, 발전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는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 지역을 답사하면서 쓴 대형 련재 기행문으로 2003년 한국 한민족청년상을 수상하였으며 《우리 민족 력사와 현실에 대한 백과사전처럼 샅샅이 흝은 책》(정판룡), 《예술적으로 상당히 성숙된 작품으로 평가되여야 할것이며 우리의 력사와 삶의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쓴 첫 장편기행작품으로 참신한 문화시각과 강렬한 민족의식, 력사의식, 반성의식을 구현했다는 우리 문학사적 위치가 정립되리라 확신한다》(김병민) 등 평가를 받은 책이다.
80년대 연길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사진들
류연산은 《천지는 심장, 강은 혈맥이고 나는 피줄속을 달리고있는 한방울의 피》라고 자신을 비유하였으며 중국조선족과 관련있는 4대강 류역의 총 1만 5천리 로정을 뻐스와 기차를 리용하여 답사하면서 이같은 거작을 완성하였고 연구가치와 사료적가치가 있는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세상에 남겼다. 이번 사진전은 작가의 답사과정에서 남긴 수만장의 사진작품가운데서 60점을 선정하여 전시한것이다.
작가가 여러번 탔을법한 기차가 사진작품으로 전시되였다
《혈연의 강들》사진전 개막식에는 연변주 당위, 정부, 정협, 문련, 작가협회 등 단위의 주요책임자들과 류연산의 생전친구들 그리고 문학, 예술, 신문, 출판, 촬영계의 벗들과 제자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사진전은 8월 30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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