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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류연산작가의 《혈연의 강들》 사진전 북경서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5일 08시26분    조회: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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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녕신문소식 9월 19일, 중국조선족의 소설가, 작가, 문화평`론가이며 대표작가이기도 한 고 류연산(1957-2011)작가의 “《혈연의 강들》 사진전(이하 전시회)제막식”이 북경시 왕징(望京) 교문호텔에서 개최되였다.
 
류연산작가는“20세기중국조선족문학선집”, “조선족인물사” 등 대형도서들을 기획, 출간했고 연변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역임하면서 “글짓기기초”, “문예창작심리학”, “소설창작론” 등 학과목을 가르치기도 했다. 
 
류연산작가는 소설, 칼럼, 수필, 문화기행, 전기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200여편에 달하는작품을 남겼고, 다년래 해란강문학상, 우리 겨레상, 만석(万石)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장백산모드모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20여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중 작가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혈연의 강들》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3년 6개월동안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지역을 답사하면서 쓴 대형련재 기행문으로서 중국조선족의 천입사, 개척사, 투쟁사, 교육사, 발전사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작가는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 그 4대강 줄기를 따라가 보면 우리 중국조선족의 파란만장한 세월과 그 뿌리를 읽을수 있고, 중국조선민족은 바로 이땅에서 변함없이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지켜왔으며, 그리고 이땅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있다는 의미에서 이 4개 강을 “혈연의 강”이라고 불렀다.


 
이 “혈연의 강”을 따라 답사하며 집필한 기행문 《두만강 1000리》, 《압록강 2000리》, 《송화강 5000리》,《흑룡강 7000리》는 한국 서울신문에 1995년부터 1998년까지3년반동안 련재되였고, 1999년 연변인민출판사는 이를 묶어 《혈연의 강들》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상, 하권으로 된 《혈연의 강들》은 2001년, 2010년, 2015년 3번 재판되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한몸에받았고 2001년 제5기 연변작가협회문학상을 받아 안았다.
 
그리고 류연산작가는 사회의 사랑과 인정을 받아2012년 그의 유작들을 묶은 도서 《류연산 혈연의 강으로가다》가 출간되고, 2013년에는 작가가 조선족문학에 기여한 공로와 다년간 작품에서 보여준 고향애를 기려 작가의 고향인 길림성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 《혈연의 강들 류연산문학비》를 세워 작가를 추모하기도 했다.
 
류연산작가는 《천지는 심장, 강은 혈맥이고 나는 피줄속을 달리고있는 한방울의 피》라고 자신을 비유하면서 4대강 류역의 총 1만 5천리 로정을 답사, 연구가치와 사료적가치가 있는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도 세상에 남겼는데 이날 전시회는 작가가 답사과정에서 남긴 수만장의 사진작품가운데서 60점을 선정하여 전시한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북경조선족로년협회, 월드옥타북경지회, 연변대학북경학우회에서공동으로 주최했고 제막식에는 북경시 문화단체와 사회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했고 민족출판사 우빈희사장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회장은 축사에서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 되였던 두만강, 압록강, 흑룡강, 송화강류역의 풋풋한 정을 느끼며 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수있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했다.
 
이에 앞서 8월 20일부터 30일까지는 연길시에서 한차례 전시회를 가졌었으며, 이번 전시회는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전정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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