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언씨가 쓴 "초로의 인간들"이 2015년 10월에 연변대학 출판사에 의하여 출간되였다.
"초로의 인간들"은 농민과 도시인의 갈등, 농촌과 도시의 장벽 그리고 그 장벽을 허물고 새롭게 미만한 삶의 터전을 구축하려고 운명앞에서 몸부림치는 보통인간들의 삶의 모습을 뜨거운 열정과 차거운 감각으로 펼쳐보이고 있는 중편소설이다.
이 책의 작자 윤희언씨는 장기간 농촌학교 교육사업에 종사해왔었고 후에는 신문사 기자, 방송국 편집으로 일하여 왔었다.교원으로서 그는 박식가였고 원예사였다.시골아이들의 어섯눈을 띄워주고저, 그들의 꿈을 키워주고저 부지런한 나날들을 보내왔다고 한다.기자사업을 하면서 많은 사건과 인물들을 써냈고 좋은 글들을 편집해서 세상에 발표하였다.특히 방송국에 간 다음 신변에서 살아 숨쉬는 우수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수십편의 실화드라마를 창작하여 청중들의 귀맛을 돋구었다고 한다.지금까지 그는 중단편소설 30여편, 수필 10여편, 실화드라마 20여편을 발표했다.
이 소설에서 그는 장기간 농촌생활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과 생활에대한 끈질긴 탐구 및 불같은 창작욕망으로 시골사람들의 그 털털한 성격개연성을 자연스럽게 부각하면서 그들의 순박성과 진지함을 경이롭게 표현하고 있다.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서글픈 눈초리로 보면서도 결코 회색그림자만 드리워준것이 아니라 한가닥 해빛도 비쳐들게 하는것을 잊지 않고 있다.도시에대한 농촌의 도전과 자기 마을을 잘 개변시킬수 있다는 농민들의 결심과 용기가 있기에 언젠가는 농촌의 운명이 달라지고 도시와 농촌을 가로막는 장벽이 허물어지리라는것을 귀띔해주고 있다.특히 력사적전환기에 있어서의 각이한 인간들의 심층변화와 그들의 운명 그리고 도시와 농촌의 모순문제를 생동하고 진실하고 깊이있게 객관적으로 랭정하게 파헤쳤다.
이 책은 소설편과 수필편, 두개 부분으로 나뉘여 졌는데 소설편에는 "두 집사이", "고와지는 비결", "거지의 죽음", "고기잡이" 등 총13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여있고 수필편에는 "안해의 곡경", "아버지,부디 채찍만 내려주소서", "빈대굴에서 보낸 밀월", "형수님 령전에 올립니다" 등 총8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여 있다.
이젠 60 고개를 넘고있는 윤희언씨는 앞으로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않고 문학창작에서 실천과 노력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경지에 도전해 보겠노라 한다.
조글로미디어 리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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