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문련, 연변인민출판사(사장 겸 총편집, 량문화)에서 주최하고 ”장백문화추진회”,《문화시대》편집부(주필 김영건)에서 주관,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사장 라동도)에서 협찬한 제2회 동도컵 '장백문화대상'시상식이 2월 22일, 연변호텔 다공능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인민출판사 부사장 겸 민족간행물중심 리원철주임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시상식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작품상으로 나뉘여 시상했다.
윤운걸의 실화 “무주고혼이 된 할아버지, 이젠 편히 주무세요”가 대상을, 한영남의 실화 “경덕도를 외울줄 아는 사나이-길림시조선족문화관 전경업관장을 클릭하다”와 리춘의 사진작품 “림해의 서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태국의 실화 연변축구의 불씨를 남긴 사나이-고훈”, 리영수의 실화 “축구인 박만복과 그 시대”, 김수현의 실화 “성공하는 녀자의 하이힐은 높다”, 안수복의 실화 “해란강반에 총서기가 오셨다”, 최 향의 실화 “16년만에 ‘매화향기’로 안방을 노크-구련옥가수를 만나보다”가 우수상을 수상했고 박장길의 시가작품 “장백산엔 영원히 다 가지 못한다(외1수)”, 리호원의 사진작품 “자연과 현대의 건널목에서”, 정길선의 사진작품 “자연의 운치”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연변대학 우상렬교수는 심사평에서 “문화대상작품들이 그 위용을 선보였다."고 말하고나서 "작품마다 감칠맛나고 읽을거리가 있으며 톡톡뒤는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 실화에 비해 렬세에 처해있는것같다며 아쉬운점을 토하기도 했다.
대상수상자 윤운걸기자(우)와 함께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문화시대》주필인 김영건은 경과보고에서 “응모자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려 우리 주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글에 담기 위해 노력하였고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정세태, 민족풍속화 같은 고결한 순간포착을 살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려왔으며 많은 문인들은 뼈를 깎는 창작의 혼을 불살라 한편 또 한편의 문학작품들을 창출하기에 노력해왔다.”며 우리 존재의 뿌리 찾기에 올인하는 작가적인 정신, 현대와 전통의 건널목에서 아름다운 화폭을 담아내기에 불철주야 발로 뛰고 가슴으로 렌즈를 담아내는 프로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어 “문화는 그 민족의 숨결이다. 우리 함께 우리 문화를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우리의 문화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장백문화대상’을 펼칠수 있도록 뒤심이 되여준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 라동도사장은 “ “20여년전 한어로 시를 쓴답시고 문학을 많이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이런 자리가 늘 영예롭게 여겨진다. 저희 저그마한 성의가 문화사업에 약간한 힘을 보탠것 같아 가슴 뿌듯하다. 더우기 이번 제2회 수상작품들이 업그레이드되고 나날이 결실을 맺어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의 위안을 받게 된다.”며 힘자라는대로 계속해 후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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