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홍준의 안목 - ‘가혹할 만큼 냉정한’ 조선 최고 미술평론가, 예술과 인생을 꿰뚫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8일 21시43분    조회:20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ㆍ남태응의 ‘청죽화사’
미를 보는 눈으로서 안목은 무엇보다도 미술비평에 확연히 나타난다. 비평은 태생적으로 작품에 즉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시대 미술비평의 수준을 보면 미술의 수준도 알 수 있다. 조선 전기만 하더라도 미술비평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았다. 의례적인 화평(畵評)이 대부분이고, 대개는 그림에 부친 제화(題畵), 그림을 시로 읊은 제시(題詩)들이다.

김명국, ‘달마도’, 17세기, 종이에 수묵, 83×57㎝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러나 조선왕조의 문예부흥기인 18세기 영·정조시대로 들어오면 사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때 비로소 본격적인 미술비평인 화론(畵論)이 등장한다. 그 첫 번째 저작이 남태응(南泰膺·1687~1740)의 <청죽화사(聽竹畵史)>이다. 청죽은 그의 호이고, 화사는 그림의 역사라는 뜻이다.

■뛰어난 미술평론, 남태응의 ‘청죽화사’

남태응은 의령 남씨 명문 집안 출신으로 할아버지 남상훈은 성주목사를, 아버지 남적명은 형조참의를 지냈다. 그러나 남태응 대에 와서 이 집안은 가세가 기울어졌다. 본래 의령 남씨는 골수 소론이었는데, 이후 노론 전권시대로 들어가면서 벼슬길이 막혔다. 때문에 남태응은 <청죽만록(廳竹漫錄)>(전8책)이라는 문집을 저술할 정도로 학식이 높았음에도 겨우 사옹원 봉사(종8품)를 지내는 데 그쳤다.

이렇게 벼슬길이 막혔기 때문에 남태응은 당대 예림(藝林)의 명사들과 교류하며 <청죽화사> 같은 뛰어난 미술평론을 찬술할 수 있었으니 인생은 과연 묘한 것이기만 하다. 그러나 기울어진 가세는 어쩔 수 없었는지 그가 남긴 육필본 <청죽만록>은 두 책이 낙질된 채 아직껏 발간되지 않았고, 오직 별책(別冊) 속에 들어 있는 <청죽화사>만이 미술사학계에 소개됨으로써 조선시대 최고의 미술평론가라는 역사적 인물로 남게 된 것이다. 이것이 남태응의 행인지 불행인지는 잘 모르겠다.

■남태응의 예리한 비평적 시각

남태응의 <청죽화사>는 단순히 견문을 옮기거나 의례적 찬사를 적어놓은 앞 시대의 제화, 제시, 화평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그는 이 저술에서 조선시대 역대 명화가들의 예술적 성과를 낱낱이 평가하고 있다. 그 새로운 정보만 해도 문헌 기록이 드문 조선시대 회화사에서 아주 귀중한 사료가 된다.

남태응은 대단히 예리하고 높은 비평적 안목을 갖추고 있었고 철저히 실증적 입장에서 비평을 가해, 아무리 유명한 화가라도 실작품을 접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평가를 보류했다. 그리고 가혹하리만치 냉정한 비판을 내렸다. 한 예로 동시대 선배 문인화가인 홍득구(洪得龜)에 대한 평을 들 수 있다.

“홍득구는 양송당의 한쪽을 배워 산수를 그리면 맑고 고상하고 아담한 면이 없지 않았으나 아깝게도 크게 미루어 나아가지 못해 평소에 배운 것이라고는 8폭 작은 병풍 한 틀에 불과하여 1000장을 그려도 한결같이 똑같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싫증나게 한다. 또 인물을 그릴 줄 몰라 비록 세밀한 산수화 속에 작은 사람을 그려도 그 형상이 모양을 이루지 못했다. 또 먹을 씀에 있어서도 깊고 얕은 법칙을 알지 못해 오직 엷은 담묵만을 사용했다. 그러므로 산이나 돌이 모두 미완성처럼 보였다. 그런데 윤두서가 그의 그림을 평하면서 홍득구가 이징보다 낫다고 한 것은 대개 그 처지가 비슷하고 기미가 서로 맞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이는 아첨했다는 것을 면키 어려울 것이요, 공평한 평이 아니다.”

나도 미술평론가로 많은 평을 썼지만 이렇게 솔직하게 가혹할 정도로 말한 적은 없다.

남태응의 <청죽화사>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앞 시기인 17세기의 대표적인 화가 김명국(金明國), 이징(李澄), 윤두서(尹斗緖) 세 분의 아주 풍부한 에피소드와 창작과정에 대한 비평적 증언들이다.

이징, ‘니금산수도’, 17세기, 비단에 금니, 87.8×61.2㎝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윤두서, ‘자화상’, 1710년, 종이에 담채, 38.5×20.5㎝, 국보 240호
고산 윤선도전시관 보관


남태응은 이 세 화가를 비교해 평한 ‘삼화가유평(三畵家喩評)’이라는 별도의 논문을 남겼는데 이 글은 그림에 대한 안목이 어떻게 인생을 보는 눈으로 이어지는지를 잘 말해주는 명문이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김명국은 대단히 개성적인 화가였고, 이징은 인조의 총애를 받은 궁중화가로 세밀한 필치로 유명했으며, 윤두서는 인물화와 풍속화에 뛰어난 문인화가였다.

■김명국·이징·윤두서를 비교해 평함

문장가에 삼품(三品)이 있는데 신품(神品), 법품(法品), 묘품(妙品)이 그것이다. 이것을 화가에 비유해서 말한다면 김명국은 신품에 가깝고, 이징은 법품에 가깝고, 윤두서는 묘품에 가깝다. 이를 학문에 비유하자면 김명국은 태어나면서 아는 생이지지(生而知之)이고, 윤두서는 배워서 아는 학이지지(學而知之), 이징은 노력해서 아는 곤이지지(困而知之)이다. 그러나 이루어지면 매한가지이다. 또 이것을 서예가에 비유해서 말하자면 김명국은 양봉래(楊蓬萊)류이고, 이징은 한석봉(韓石峰)류이고, 윤두서는 안평대군(安平大君)류에 속한다.

김명국의 폐단은 거칠에 있고, 이징의 폐단은 속됨에 있고, 윤두서의 폐단은 작음에 있다. 작은 것은 크게 할 수 있고, 거친 것은 정밀하게 할 수 있으나, 속된 것은 고치기 힘들다. 김명국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며, 윤두서는 배울 수 있으나 이루기 힘들고, 이징은 배울 수 있고 또한 가능하다.

김명국은 신기루처럼 결구가 아득하고 변화가 많기 때문에 그 제작을 상세히 설명할 수 없다. 바라보면 있으나 다가가면 없어지니 그 멀고 가까움을 측량할 수 없어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고, 황홀해 표현하기 어려우니 그것을 배울 수 있겠는가.

윤두서는 마치 공수반(公輸般)이라는 옛 명장이 인물상을 만드는 것과 같아서 아주 공교롭게 하여 터럭 하나 사람과 다르지 않게 하면서도 부족하다고 느껴 그 가운데에 기관(機關·엔진)을 설치해 발동하게끔 함으로써 걷고 달릴 수 있고, 눈은 꿈쩍거릴 수 있게 한 것과 같다. 그러니까 기관이 발동하기 이전까지는 배울 수 있으나, 그 이후는 불가능할 것이다.

이징은 마치 대장(大匠)이 집을 짓는 것과 같아서 짜임새가 법도의 틀에 부합하지 않음이 없고 컴퍼스와 자로 네모와 원을 만들고, 먹줄로 수평과 수직을 맞추어 규모가 가지런하고 어디 한 군데 법도에 어긋남이 없으니, 이것은 모두가 인공으로 미칠 수 있는 바이다. 그래서 배울 수 있고 또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명국은 그 재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그 기술을 끝까지 구사하지 못했다. 따라서 비록 신품이라도 거친 자취를 가리지 못했다. 윤두서는 그 재주를 극진히 다했고, 그 기술을 끝까지 다했다.

따라서 묘(妙)하기는 하나 난숙함이 조금 모자랐다. 이징은 이미 재주를 극진히 다했고, 그 기술도 극진히 했으며 또 난숙했다. 그러나 법도의 밖에서 논할 그 무엇이 없었다.

■김명국에 대한 예찬과 옹호

이 글에서도 보이듯 남태응이 <청죽화사>를 쓰면서 가장 애정을 보인 화가는 김명국이었다. 김명국은 인조 때 화원으로 조선통신사를 따라 두 차례나 일본에 다녀오면서 이름을 날렸고, 술을 좋아해 말술을 마시는 주광(酒狂)으로 스스로 술취한 늙은이라는 뜻으로 취옹(醉翁)라는 호를 쓰기도 했고 이로 인한 수많은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일필휘지로 그려낸 저 유명한 ‘달마도’가 그의 예술세계를 웅변해준다. 남태응은 김명국의 그림을 이렇게 예찬했다.

“김명국은 그림의 귀신이다. 그 화법은 앞 시대 사람의 자취를 밟으며 따라간 것이 아니라 미친 듯이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주어진 법도 밖으로 뛰쳐나갔으니, 포치와 화법 어느 것 하나 천기(天機) 아님이 없었다. 비유컨대 천마가 재갈을 벗어던지고 차고 오르는 듯하고, 사나운 독수리가 하늘을 가로지르면서 발톱을 펼쳐 먹이를 내려차는 듯 변화가 무궁하여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 작으면 작을수록 더욱 오묘하고, 크면 클수록 더욱 기발하여 그림에 살(肉)이 있으면서도 뼈(骨)가 있고, 형상을 그리면서도 의취까지 그려냈다. 그 역량이 이미 웅대한데 스케일 또한 넓으니, 그가 별격의 일가를 이룬즉, 김명국 앞에도 없고, 김명국 뒤에도 없는 오직 김명국 한 사람만이 있을 따름이다.”

그리고 이어서 김명국의 그림이 거칠고 졸작이 많이 섞여 있다는 데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옹호했다.

“다만 김명국의 화법이 기이한 데 치우쳐 기이하면서도 바른 모습이 조화되는 것을 알지 못했고, 오로지 기(氣)만을 숭상하였던 바 거짓된 기의 잡스러움이 없지 않아 자못 정교하고 치밀한 묘가 모자랐다. 게다가 김명국은 성격이 호방하고 술을 좋아하여 그림을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문득 술부터 찾았다. 술에 취하지 않으면 그 재주가 다 나오지 않았고, 또 술에 취하면 취해서 제대로 잘 그릴 수가 없었다. 오직 술에 취하고 싶으나 아직은 덜 취한 상태, ‘욕취미취(欲醉未醉)’ 때만 잘 그릴 수 있었으니, 그와 같이 잘된 그림은 아주 드물고 세상에 전하는 그림 중에는 술에 덜 취하거나 아주 취해버린 상태에서 그린 것이 많아 마치 용과 지렁이가 서로 섞여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김명국은 미천한 환쟁이 신분이었다. 그래서 그 이름을 아낄 수 없었다. 남이 소매를 끌고 가면 어쩔 수 없이 하루에도 수십폭을 그려야 했으니 절묘하게 된 것만을 단단히 골라낼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 이것이 어찌 김명국의 결함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김명국, ‘죽음의 자화상’, 17세기, 종이에 수묵, 60.6×39.1㎝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김명국의 ‘죽음의 자화상’

남태응의 안목은 이처럼 그림뿐만 아니라 인간상 전체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보여준다. 그의 <청죽화사>를 읽은 뒤 나는 김명국이라는 작가상을 새로 그려볼 수 있게 되었고 그의 작품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김명국의 ‘은사도(隱士圖)’라는 작품이 있다. 두건을 쓰고 대지팡이를 짚으며 어디론가 가는 은일자의 뒷모습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시 보니 어쩌면 김명국이 자기 자신을 그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더욱이 그림 위에 있는 글을 보면 초혼곡 같은 분위기가 있다.

‘없는 데서 있는 것을 만드는데/ 그림으로 그리면 되었지 무슨 말을 덧붙이겠는가// 세상엔 시인이 많고도 많다지만/ 이미 흩어진 넋을 누가 불러줄 것인가’

그렇다면 이 그림은 김명국이 저승으로 가는 모습을 그린 ‘죽음의 자화상’인 셈이다. 남태응이 증언한 김명국의 인생엔 이런 처연한 분위기가 있었다.

가만히 생각하건대 18세기에 남태응 같은 탁월한 안목이 저술한 <청죽화사>라는 미술평론이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자랑스럽기만 하다.
<유홍준 |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경향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72
  •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엄마야 누나야''부용산'등을 작곡한 작곡가 안성현(1920-2006년) 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제1회 안성현 선생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오는 10월 7일 열린다. 나주 남평 지석강변에 세워져 있는 안성현의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연합뉴스 자료] 나주문화원...
  • 2016-08-19
  • 정유정·김경욱·김숨·데이비드 밴 등 국내외 28명 작가 참여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국내외 젊은 작가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인 '서울국제작가축제'가 다음 달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1주일간 열린다. 한국문학번역원이 2006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열어온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올해...
  • 2016-08-12
  •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시에 있는 윤동주(尹東柱) 생가에 그의 문학적 멘토였던 정지용(鄭芝溶) 시비 건립이 추진된다. 중국 룽징시 방문한 김영만 옥천군수(맨 왼쪽) [옥천군 제공 = 연합뉴스]   정 시인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올해 시비 건립...
  • 2016-08-01
  •   7월 18일 오전, 연변대학 조선-한국학원 국제회의실에서 30여명의 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김학철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좌담회”가 열렸다. 연변대학 조선-한국학원 리관복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김학철선생의 아드님인 김해양선생이 “항일투쟁시기 김학철선생의 잊을수 없는 두 전우”라는 테...
  • 2016-07-26
  • 수상자 신금화시인(가운데) 7월 2일 오전, 한국리상화기념사업회와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주)에나 인더스트리가 후원한 “제2회 리상화문학상시상식”이 연길시 신개원호텔에서 개최되였다. 멀리 흑룡강성 동녕현 삼차구진에 살고있는 신금화시인이 시 “밤”으로 수상의 ...
  • 2016-07-04
  • 한국문학이 베스트셀러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어느덧 베스트셀러 명단에 한국문학이 떡하니 이름을 올렸고, 때로 절판의 낭떠러지까지 내몰렸던 한국문학 신간은 이제 ‘출간→매진→중쇄’라는 공식이 굳어지는 추세다. 한강 소설가의 첫 맨부커상 수상이란 낭보도 독자 가슴에 숨겨졌던 문학의 향수를...
  • 2016-06-22
  • [동아일보] ‘부커상’ 수상 한강 필두로, 김연수-편혜영 등 해외계약 잇달아 다양하고 보편적 주제로 어필 한국문학 세계화의 축이 바뀐다. 그간 한국문학 해외 진출을 끌어온 시와 소설들은 ‘한국적인 것’이었다. 시인 고은과 소설가 이문열 황석영 씨 등을 중심으로 분단 등 한국의 역사적 상황에...
  • 2016-06-14
  • 귀국 후 첫 기자회견…"수상 예상 못해…11년 전 소설로 상 받으니 이상해"  신작 '흰' 소개…"인간의 밝고 존엄한 지점 바라봐"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상은 책을 쓴 다음의 아주 먼 결과잖아요.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지난 17일 ...
  • 2016-05-24
  • 등단부터 주목받아온 '차세대 韓문학 기수' "소설은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시작된 질문에 답하는 과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소설가 한강(46)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작가의 이력과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
  • 2016-05-17
  • 丁亚平(中国艺术研究院电影电视艺术研究所):记得大约是在2012年4月份,电影审查委员会审查此片的时候,特别通知我们说有重点电影,大家尽可能要克服困难来参加。接到这样的通知,我有幸参加了第一版的看片。这个版本很长。我们通常一个下午看两个片子,但是这个片子我们看了一个下午。看之前,就知道《白鹿原》是一个重...
  • 2016-05-03
  • 【著名作家陈忠实去世】记者从陈忠实家人处获悉,今晨7:40左右,著名作家茅盾文学奖获得者陈忠实,因病在西安西京医院去世,享年73岁。《白鹿原》是陈忠实成名著作,其他代表作有短篇小说集《乡村》、《到老白杨树背后去》等。 陈忠实,中国当代著名作家,中国作家协会副主席。《白鹿原》是其成名著作,其他代表作有短篇小...
  • 2016-04-29
  • 세르반테스(左), 셰익스피어(右)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스페인) 마드리드 대신 (영국) 런던에서 살았더라면 더 나은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최근 등장한 비유다. 지난 23일(현지시간)은 근대소설의 효시로 여겨지는 『돈키호테』 작가인 세르반테스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 2016-04-26
  •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관한 이상각시선집 《이상각 사랑의 서정시》 출간회 및 세미나가 정선아리랑연구소의 후원으로 지난 22일 연변대학 과학기술청사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민족문자출판특별지원자금프로젝트의 중국조선문우수문예작품선집으로 지난 3월 연변교육출판사에서 출...
  • 2016-04-25
  • [400년의 매혹] 23일, 대문호 떠난지 400년 영국 미들랜드 장갑 제조공의 아들…세계가 존경하는 작가로 성장 인간과 세상 꿰뚫은 통찰에 공감 셰익스피어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흡수해 예술적이고 정교한 언어로 작품에 녹여냈다. 그의 작품은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다채롭게 변주돼 그 시대의 삶을 반추하게...
  • 2016-04-22
  • 구글라이브러리 프로젝트 [구글 캡처]  미국 대법원이 18일(현지시간) 구글의 전자책 프로젝트 라이브러리 프로젝트(Google Books Library Project)의 저작권 침해 심리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대법원은 짧은 명령서를 통해 “소송 당사자인 개별 작가들이 구글을 상대로 낸 저작권 소송을 인정하지 않는다&...
  • 2016-04-19
  • 조문헌작가가 11일 그가 교편을 잡았던 북경대학에 복귀하였다.  이딸리아에서 묵직한 영예를 받고 돌아온 안데르센상 수상자 조문헌은 막언, 류자흠에 이어 세계문단에서 이름을 떨친 또 한명의 중국 당대작가이다.  수십년간 아동문학창작에 몰두해온 조문헌은 시종일관 소년아동의 생존상태와 심령세계에 주목...
  • 2016-04-14
  • 재외동포 문학육성을 위하여 2016년「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전 세계 170여개국 720만 재외동포 대상으로, 문학적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한민족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시행하는 문학상 공모전에 재외동포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
  • 2016-04-07
  • 중국아동문학작가 조문헌교수가 4일, 이딸리아 볼로냐 국제아동 도서 전시회에서 2016년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중국작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국제 안데르센상은 국제 아동련맹이 1956년에 설립한 상으로 2년에 한번씩 평가한다. "아동문학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본 상은 "세계적인 범위에서 우...
  • 2016-04-07
  • 검찰이 표절 의혹이 제기돼 고발당한 소설가 신경숙씨(53·사진)를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배용원 부장검사)는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신씨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두 혐의 모두 법리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했다”면서 “출판사 입장...
  • 2016-03-31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