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오전, 연변일보사와 연변작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일보 문화부가 주관한 “문학을 꿈꾸는 청춘들에게ㅡ다세대 문학창작교류 특강”이 연길우의유한회사 코스모식당, 코코블랙까페의 후원으로 코코블랙까페에서 진행되였다.
다세대 작가들사이에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기성작가들이 조선족문단의 신인들과 문화분야에서 문학에 꿈을 두고있는 차세대들에게 문학창작의 용기를 불어넣고 옳바르게 이끌어주어 조선족문단의 활성화를 가져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서로 부동한 시대에 문학창작을 시작했고 또 지금껏 창작활동을 왕성하게 이어오고있는 우리 조선족문단의 세대별 대표적인 작가들인 허련순, 김혁, 김금희가 강사로 초청되였다.
장편소설 《바람꽃》, 《뻐꾸기는 울어도》, 《잃어버린 밤》, 《중국색시》, 《사랑주의》(인물평전),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가》 등을 출간, 소수민족문학준마상, 길림성소수민족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민족문학문학상, 연변문학상, 장백산문학상, 제18회 해외한국문학상, 제1회 단군문학상 등 상을 수상한 작가 허련순은 “작가는 문제의식의 중심에 있을 때라야만이 자유로울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그동안의 쌓았던 소중한 창작경험을 아낌없이 문학을꿈꾸는 청춘들에게 알려주었다.
열아홉살에 단편소설 《피그미의 후손》, 《노아의 방주》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하고 장편소설 《마마꽃, 응달에 피다》, 《국자가에 서있는 그녀를 보았네》, 《완용 황후》, 《시인 윤동주》, 《춘자의 남경》 등을 창작, 윤동주문학상, 김학철문학상, 연변문학상, 해란강문학상, 연변주진달래문학상,두만강문학상 등 상을 수상한 김혁소설가는 “퓨전문화시대 민족작가로 살아남기”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하였다. "3부재-작가부재, 독자부재, 출판부재"라는 어려운 시기라고 설명을 하면서 퓨전문화시대 민족작가라는 깊이있는 주제를 알아듣기 쉽게 강의를 하였다.
중단편소설집《슈뢰딩거의 상자》, 작품집 《세상에 없는 나의 집》, 《옥화》 등을 창작, 연변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한국 백신애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 김금희는 “21세기 글로벌문화의 배경에서 보는 조선족작가, 그 의의와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특강에는 연변작가협회 주석 최국철, 연변일보사 부사장 김천과 연변과 장춘 등 지역의 문학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작가들의 보귀한 특강을 들을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다면서 이런 특강이 자주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했다.
조글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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