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포문학상’ 대상에 박수산 시인, ‘아시아시인상’에 이사 등 4인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7월12일 10시35분    조회:13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 구로구청 다강당에서 ‘제1회 한중시문학포럼’과 ‘동포문학 안민상’ ‘아시아시인상’, ‘아시아시번역상’ 등 시상식이 개최됐다.

[서울=동북아신문]사진 오흔/윤효덕 기자=동포문학 4호 출판 기념식과 함께 개최된 ‘동포문학 안민상’ 시상식에서 ‘고향’ 등 4편을 출품한 박수산 시인이 대상, ‘기침의 계절’ 등 4편을 출품한 황해암 시인이 우수상, ‘거울’ 등 3편을 출품한 허순금 시인이 신인상, ‘장미’ 연작시 등 4편을 출품한 변창렬 시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아시아시인상’ 시상식에서는 중국 주류문단의 대표 시인인 이사, 심호파, 서강, 마계대 시인이 각각 수상하고, ‘아시아시번역상’은 뉴욕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홍군식 시인이 수상했다.
 
   
▲ 박수산 시인(오른쪽)이 ‘동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법무법인 안민의 차홍구 사무국장으로부터 상패와 꽃다발을 전해 받았다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와 국제문화예술교류회(공동회장 이동렬, 문현택), 법무법인 안민(대표변호사 홍선식, 사무국장 차홍구)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구로지회(회장 홍춘표)가 주관한 ‘제1회 한중시문학포럼’과 ‘동포문학 안민상’ ‘아시아시인상’, ‘아시아시번역상’ 등 시상식이 지난 7월 9일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동포문학’ 4호, 강호원 장편소설 ‘어둠의 유혹’, 중국 시인인 이사, 서강, 심호파, 군아 등의 한글 중문 대조시집(총 4권) 출판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

‘동포문학’ 4호에는 ‘천년의 고백’이란 제목으로 재한동포문인들과, 한국 시인, 중국조선족 시인, 현지 중국 시인, 그리고 재외동포 시인들의 작품이 대거 수록됐다.
‘제1회 한중시문학포럼’에서는 중국 서안외국어대학교 이사(伊沙) 교수가 ‘중국시단의 유파 및 미래의 추세’란 제목으로 발제를 하고, 한국문인협회 시분과위원회 정성수(丁成秀) 위원장이 ‘한국의 현대시’란 제목으로, 서울대 박사과정에 있는 이미옥 강사가 천진사범대학교 전월매교수의 '재한중국동포 시 문학에 나타나는 디아스포라 특징 고찰'이란 논문을 대신 발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 교수 외에 중국 여러 유파 대표시인들인 서강, 심호파, 문초진, 군아, 서왜, 상련자, 장도, 강호해, 형호, 안기, 도아, 백림, 장소운, 해청, 섭울련, 종해조, 빙봉, 진아미, 마국방, 서소, 아앵, 마대계, 주영, 마효강, 주념천, 풍협(결혼이민자), 장리나 등이 입국하여 행사에 참가, 韓中간에 폭넓은 문학교류를 가졌다.
이날 행사의 2부 순서인 ‘다문화와 함께 하는 제2회 한중국제문화예술대전'은 지난 7월 6일부터 구로구 구루지 갤러리에서 개최됐었는데, 이날 오후 2시에는 약 200여 명의 출품작가들과 관람객들이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과 기념식을 성대히 가졌다. 

이번 갤러리 전시회에는 중국과 한국, 재한동포, 몽골, 방글라데시, 키르기즈스탄, 말레시아 등 나라에서 보내온 80여점의 그림, 서예, 촬영작품이 전시돼 수많은 관람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국의 정상급화가들인 임봉재, 김영선, 이장우, 이종승, 전명자, 오귀애 등과 중국동포출신 화가들인 리강, 조광만, 문현택, 안동철, 주성근, 림학, 박애숙 등의 작품들, 중국의 1급 미술가 손홍흥, 왕대위, 조동평, 조청국, 범석개 등의 작품들, 몽골의 박자야, 방글데시의 마라파사얀더니 등의 작품들은 국내 어느 그룹전에 내놓은 작품들과 견주어도 짝지지 않을 만큼의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서예방면은 '백화만발'의 정경을 보여주었다. 한국의 저명서예대가 김장섭, 리홍재 등과 중국의 연건곤, 양지, 주영, 고택원, 전경업, 서영근, 서권, 박건국, 왕강전 등 서예가들, 중국동포 신현산 등 서예가들이 좋은 작품을 많이 보내왔다.  특히 중국의 제남에서는 주영을 비롯한 6명의 예술가들이 손수 자신들의 작품을 갖고 직접 본 행사에 참가하여 이번 행사에 흥과 빛을 더했다.  

이날 저녁 5시30분부터는 대림역 8번 출구 앞 연변냉면 4층 홀에서 이번 행사 개최를 기념하여 한중간의 문화 교류·교감을 위한 ‘한중 문학인 예술인 지성인 문화교류의 밤’ 피로연이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개최돼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키르키즈스탄의 무용대들은 자신들이 장끼를 한껏 뽐내 수시로 장내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으며, 한중간에 마련한 시낭송 무대도 박수갈채와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 환영사를 하는 법무법인 안민의 홍선식 대표변호사. 홍 변호사는 "한국에 나와 일하는 중에도 열심히 작품활동을 하는 중국동포 문인들을 계속해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이 축사를 하다
   
본지 이동렬 대표가 인사말을 했다.

   
▲ 도서출판 바닷바람 이동렬 발행인이 저자 강호원 소설가에게 새로 출판한 장편소설 '어둠의 유혹'을 전달하다.


   
▲ 황해암 시인(오른쪽)이 구로문인협회 김익하 전임회장으로부터 ‘동포문학상’ 우수상 상패를 받다.
   
▲ 허순금 시인(오른쪽)이 ‘동포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중국문단의 대표적인 시인 이사 서안외대 교수로부터 상패와 꽃다발을 전해 받았다.

   
▲ 사)소정한중문화예술교류협회 이상규 시인이 변창렬 재한동포문인협회 부회장에게 특별상을 시상하다

   
▲ 중국 주류문단의 대표 시인 중 한 사람인 이사(오른쪽)가 ‘아시아시인상’을 수상하고 법무법인 안민의 차홍구 사무국장으로부터 상패를 전해 받았다.
   
▲ 중국 주류문단의 대표 시인 중 한 사람인 서강(오른쪽)이 ‘아시아시인상’을 수상하고 정성수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위원장으로부터 상패와 꽃다발을 전해 받았했다.
   
▲ 중국 주류문단의 대표 시인 중 한 사람인 심호파(오른쪽)가 ‘아시아시인상’을 수상했다.

   
▲ 이상규 이사장이 '제1회 아시아시인상' 수상자 마계대를 대신하여 상을 받는 그의 아들 마쇼캉시인과 포즈를 취하다
   
▲ 뉴욕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홍군식 시인(가운데)이 ‘아시아시번역상’을 수상하고 정성수(鄭成秀)시인으로부터 상패를 전해 받았다.
   
▲ 이동렬 회장이 법무법인 안민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 이동렬 회장이 사)소정한국문화예술교류협회 이상규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다


   
 


   
 
   
▲ 사회자, 이미옥 서울대박사과정
   
▲ 사회자 박세영 시인과 이미옥 서울대 박사과정
   
▲ 재한동포문인협회 김미선 시낭송협회장이 시낭송을 하다
   
▲ 구로문인협회 윤수아 사무국장이 시낭송을 하다
   
▲ 구로문인협회 이양임 사무차장이 시낭송을 하다

   
 
   
▲ 왼쪽으로부터,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제문화예술교류회 문현택 공동회장, 법무법인 차홍구 사무국장,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등 순이다.
   
 
   
▲ 가운데, 북경에서 출품작을 갖고 온 저명화가 조광만 선생, 그 옆에 북경10대변호사의 한 사람이며 저명 서예가인 량지 선생.
   
▲ 왼쪽으로부터, 국제문화예술교류회 문현택 공동회장, 대림성모병원 신동훈 본부부장, 조준호 의무부원장 등 순이다

   
 

   
▲ 오른쪽으로부터 세번째 네번째 저명서예가 리홍재, 김장현, 재한동포문인협회 고문 조영덕 등이다.
 
     
▲ 키르기즈스탄의 무용수들이 연출을 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작가는 단순히 글만 쓰는 사람이 아니다. 쓰기 이전에, 아니 쓰기 위해 읽는 사람이다. 결국 백지에, 그 백지를 메운 흔적을 묶은 책에, 그들이 쏟아놓는 것은 자신들의 생 체험과 독서 이력이 뒤섞인 어떤 덩어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시대의 작가들은 요즘 어떤 책에 꽂혀 있을까. 그들 글쓰기의 뿌리에서 자양분 역할을...
  • 2017-07-08
  • 동인독서회 기획 정세봉소설가 정리   作品 名 作家 名 國家 名 작품 이름 작가 이름 나라 이름 堂吉诃德 塞万提斯 西班牙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에스빠냐 战争与和平 列夫·尼古拉耶维奇·托尔斯泰 俄罗斯 전쟁과 평화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로씨야 尤利西斯 詹姆斯·乔伊斯 爱...
  • 2017-07-04
  • 서상은(가운데) 회장이 대상 수상자들에게 시상하였다. 영일호미수회(회장 서상은)가 주최하고 조선족중학생신문사와 호미사랑문학회가 주관한 제4회 중국조선족중학생 호미문학상 시상식이 6월 30일 오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중국조선족중학생호미문학상은 중국조선족청소년들이 근본을 잊지 않고 우리 민족...
  • 2017-07-03
  • ‘우리문학’이 해외에 번역 소개된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획전이 열린다. 1892년 오사카 아사히신문에 ‘춘향전’이 연재된 것을 시작으로 작금에는 신예작가들의 작품까지 해외에 빠르게 소개되기까지의 과정과 현황을 번역본, 영상, 강연으로 입체적 실감을 하는 자리다. 서울 은평구가 운...
  • 2017-07-01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 27일, 현영애 수필집 “당신은 잃어버린 신발 한짝을 찾으셨나요” 출간회가 문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길에서 열렸다.       수필집은 “당신은 잃어버린 신발 한짝을 찾으셨나요”를 시작으로 “어느 비오는 날의 수채...
  • 2017-06-29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흑룡강성조선말방송국과 목단강시조선족예술관에서 주최한 2017년 흑룡강성 조선족 가사 가곡 창작회의가 목단강시 삼도관진에서 열렸다.   이번 창작회의에는 30여명의 가사, 가곡 창작자들이 참가하였다. 창작회의가 열린 10여년이래 처음으로 흑룡강지역만이 아닌 북경 등지에서도 작품들을...
  • 2017-06-21
  •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가 그의 작품 ‘어린 왕자’의 주인공을 묘사한 수채화 2점이 52만200유로(약 6억5545만 원)에 팔렸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14일(현지 시간) 파리의 경매회사 아르퀴리알에서 열린 경매에서 A4 용지 크기의 생텍쥐페리 작품이 29만4200유로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작...
  • 2017-06-16
  • 김경석의 시조집 《월계화》가 일전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저자가 소년아동가요집 《진달래》에 이어 펴내는 두번째 시조집으로서 2004년 이후에 창작한 시조들을 도합 제1부 “삶의 문턱 낮아도”, 제2부 “세월이 흐를수록”, 제3부 “인생의 고개길에”, 제4부...
  • 2017-06-13
  •   김건우(왼쪽 두번째)와 우흠연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6월 9일,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서는 전체 학생들이 참가한 제8회 “옹달샘”컵 글짓기 백일장을 조직하고 우수한 학생과 지도교원들을 표창했다. 지난 2010년에 훈춘시 그루터기장학회의 후원으로 시작된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옹달샘&rd...
  • 2017-06-12
  • 1400여명 학생 학부모 참가 제11회 연변독서절 계렬행사인 ‘엄마랑 함께 하는 독후감쓰기 잔치’ 시상식이 11일 연길시 개원호텔에서 있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행사는 연변독서절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연변독서협회,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연변자선총회에서...
  • 2017-06-12
  • 베스트셀러 작가 패터슨과 협업… 대통령만 아는 세밀한 내용 담을듯   미국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이 범죄 스릴러 작가로 변신한다.    8일(현지 시간) CNN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과 ‘대통령이 사라졌다(The President is Missing)’라는 제목의 소설을 내...
  • 2017-06-06
  •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팝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강연을 스웨덴 한림원에 제출했다고 한림원 측이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싱어송라이터로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딜런은 상과 함께 주어지는 800만 크로네(미화 92만3천 달러·10억3천여만 원...
  • 2017-06-06
  • 6월 4일 오전, 도문시 백년부락은 잔치분위기로 들끓었다. 백년부락 정문에 위치한 탑동네에는 ‘그윽하여라 만방에 넘치는 시조의 향기’, ‘2017년 연변 청소년 시조 백일장’, ‘백년부락에 오신 손님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커다란 프랑카드가 손저어 손님을 반기는듯 펄럭이였고...
  • 2017-06-06
  • 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인문학총서' 첫 번째 책으로 부경대 송명희(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지식과교양·사진)을 펴냈다. 해외에 사는 동포와 한국인이 쓴 문학 작품을 모아 연구한 것으로, 재미한인문학, 중국조선족문학, 재일한인문학, 중앙아시아 고려인...
  • 2017-06-05
  •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불발 불똥 / 수원시 광교동 일부 주민들 반발 / 市가 삼고초려한 고은 집 몰려가 / “즉시 떠나라” 시위에 시인 충격 / “상관 없는 사람 왜 끌어들이나”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로 빚어진 경기 수원시와 주민 간 갈등이 고은(84) 시인의 퇴거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 2017-05-29
  • [두만강문학상 수상소감]아버지의 그 큰 사랑에 목이 멥니다  대상 수상자 김순희. 아버지의 집 어렸을 때도, 어른이 돼서도 늘 엄마만 그리웠고 엄마를 생각하면 애틋하고 가슴이 먹먹해났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보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져갑니다. 아버지의 그 큰 사랑...
  • 2017-05-27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