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 20년대말 30년대초에 강서성 중앙혁명근거지에서 활동했던 최음파, 그는 우리 민족 4대 음악가중의 한사람으로 평생을 음악가 및 항일혁명가로 살아온 사람이다. 19일, 홍군음악가 《최음파평전》 출간식, 학술세미나 및 음악회가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열렸다. 최음파가 우리 민족 음악사에서 차지하는 위치, 그가 이룩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것을 취지로 한 이번 행사는 중국조선족문화예술연구중심과 《예술세계》잡지사, 연변작가협회 남방창작위원회 및 연변대학 민족연구원 민족예술연구소에서 공동 주최했다.
연변대학 예술학원 리훈 원장은 개막사에서 “홍군음악가 최음파와 그가 창작한 작품의 시대적가치를 발견하고 이러한 작품들을 후세에 알리는것은 자못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으며 연변대학 김관웅교수는 《최음파평전》의 서평에서 “최음파는 여러모로 보아 립전의 가치와 의의가 아주 크며 《최음파평전》에서는 실록원칙이 잘 체현되였다”고 평가했다.
개막식에서는 또 우광훈, 김호웅, 강수옥 등이 축사를 올렸으며 《최음파평전》의 저자 리광인이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책자를 증정했다.
이어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 리광인은 “홍군음악가 최음파의 상해시절과 그 활동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변대학 예술학원 김성준교수가 “국제주의전사 홍군음악가 최음파”라는 제목으로, 《예술세계》잡지 김송죽주필이 “‘량대주력회합가’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론문발표를 했다.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것은 “최음파 음악작품 연창회”였다. 연창회에서 연변대학 예술학원 2013년급, 2014년급의 음악표현학부 학생들은 “량대주력회합가”, “로농극사 사가”, “홍군용사가”, “홍군항일가”, “전선으로 나가다” 등 최음파가 작곡, 편곡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연변일보 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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