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할빈시의 퇴직기자 박일이 소설 “아버지”로 올해 압록강문학상 월계관의 주인으로 됐다.
흑룡강성 할빈시의 박일이 소설 “아버지”로 유일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 훈춘 박초란, 청도 한춘옥, 상지 강효삼이 금상을 받았다. 심양 최정실, 녕안 황향숙, 안산 박금란, 심양 리문호, 연길 림철, 연길 김학송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 박일은 “료녕신문은 먼 옛날부터 내 문학인생의 인연깊은 무대였고 은인같은 큰 산이였다”, “상을 받은 작품이 비록 비극적인 제재로 다루었지만 희망과 기쁨이 펄펄 살아있는 기분좋은 희극으로 결말을 지어보았는데 아마 이런 노력에 점수를 더 받았는가 나름대로 상각해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특별 참석한 김혁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은 “거대한 중국의 문화와 한국 원문화가 우리 문학에 주는 영향과 그속에서의 동질성과 이질적특성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와의 융합의 맥락에서 모색하면 침체기속의 우리 문학은 생기와 힘을 되찾을것이다”고 희망했다.
최호 료녕신문 총편집은 총화발언에서 “문단의 침체속에서 기원그룹과 같은 민족기업들의 지지와 뒤심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문인들에게 생기와 힘을 실어주고있다”면서 “수상자 여러분들이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한 이벤트가 기원컵 압록강문학상이 단순한 문학상의 의미를 초월하여 문기결합의 문화,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나는 신호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료녕신문 최동승기자
한편 료녕신문사는 압록강문학상을 7년째 후원해온 기원그룹 길경갑리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료녕신문 최동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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