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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기원컵 압록강문학상 대상은 누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22일 09시34분    조회: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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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할빈시의 퇴직기자 박일이 소설 “아버지”로 올해 압록강문학상 월계관의 주인으로 됐다.


매체인, 기업인, 문학인이 동참하는 중국조선족문단 브랜드행사인 압록강문학상이 20일 오전, 료녕일보미디어그룹 회의실에서 제7회 시상식을 가졌다. 료녕신문 주최, 기원그룹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이날 시상식에 전국 각지 조선족문학인들이 모였으며 성민위, 조선족민간단체 특히 연변작가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제7회 “기원컵” 압록강문학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료녕신문 압록강부간에 발표된 작품중에서 수필, 소설, 시 부문으로 나누어 최종 우수상 6편, 금상 3편, 대상 1편 총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흑룡강성 할빈시의 박일이 소설 “아버지”로 유일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 훈춘 박초란, 청도 한춘옥, 상지 강효삼이 금상을 받았다. 심양 최정실, 녕안 황향숙, 안산 박금란, 심양 리문호, 연길 림철, 연길 김학송이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 명단을 보면 문학창작을 하는 년령층 구조가 단일했으며 조선족문단의 새별이 아직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도 그대로 반영되였다. 최호 료녕신문 총편집은 시상식에서 “시장경제의 충격으로 금전만능의 가치관이 살판치면서 우리 문단은 기성작가들의 펜 놀림이 뜸해지고 신인작가 활약이 부진하는 진통을 모면할수 없게 되였다”고 언급한바 있다.

 

 

대상 수상자 박일은 “료녕신문은 먼 옛날부터 내 문학인생의 인연깊은 무대였고 은인같은 큰 산이였다”, “상을 받은 작품이 비록 비극적인 제재로 다루었지만 희망과 기쁨이 펄펄 살아있는 기분좋은 희극으로 결말을 지어보았는데 아마 이런 노력에 점수를 더 받았는가 나름대로 상각해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본기 압록강문학상 심사위원인 김경훈 연변대학 교수는 심사평에서 “올해 작품은 지난회 수상작들에 비해 한층 높은 문학적 표현력을 선보이고있으며 작가들 나름대로의 개성적인 시각을 갖추고자 한 노력들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좀 더 현실적이고 민족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주제들이 종점으로 추구된다면 앞날의 수상작들이 더욱 발전된 아름답고 감동스런 모습으로 다가올것이다”고 조언했다.

 

 

이날 시상식에 특별 참석한 김혁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은 “거대한 중국의 문화와 한국 원문화가 우리 문학에 주는 영향과 그속에서의 동질성과 이질적특성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와의 융합의 맥락에서 모색하면 침체기속의 우리 문학은 생기와 힘을 되찾을것이다”고 희망했다.

시상식 마지막 수상자들은 상금에서 10%를 꺼내 어려운 동포들에게 전해달라고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 기부했다.

 

 

최호 료녕신문 총편집은 총화발언에서 “문단의 침체속에서 기원그룹과 같은 민족기업들의 지지와 뒤심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문인들에게 생기와 힘을 실어주고있다”면서 “수상자 여러분들이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한 이벤트가 기원컵 압록강문학상이 단순한 문학상의 의미를 초월하여 문기결합의 문화,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나는 신호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료녕신문 최동승기자 

 

 

한편 료녕신문사는 압록강문학상을 7년째 후원해온 기원그룹 길경갑리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료녕신문 최동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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