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7회 기원컵 압록강문학상 대상은 누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9월22일 09시34분    조회:7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흑룡강성 할빈시의 퇴직기자 박일이 소설 “아버지”로 올해 압록강문학상 월계관의 주인으로 됐다.


매체인, 기업인, 문학인이 동참하는 중국조선족문단 브랜드행사인 압록강문학상이 20일 오전, 료녕일보미디어그룹 회의실에서 제7회 시상식을 가졌다. 료녕신문 주최, 기원그룹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이날 시상식에 전국 각지 조선족문학인들이 모였으며 성민위, 조선족민간단체 특히 연변작가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제7회 “기원컵” 압록강문학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료녕신문 압록강부간에 발표된 작품중에서 수필, 소설, 시 부문으로 나누어 최종 우수상 6편, 금상 3편, 대상 1편 총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흑룡강성 할빈시의 박일이 소설 “아버지”로 유일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 훈춘 박초란, 청도 한춘옥, 상지 강효삼이 금상을 받았다. 심양 최정실, 녕안 황향숙, 안산 박금란, 심양 리문호, 연길 림철, 연길 김학송이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 명단을 보면 문학창작을 하는 년령층 구조가 단일했으며 조선족문단의 새별이 아직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도 그대로 반영되였다. 최호 료녕신문 총편집은 시상식에서 “시장경제의 충격으로 금전만능의 가치관이 살판치면서 우리 문단은 기성작가들의 펜 놀림이 뜸해지고 신인작가 활약이 부진하는 진통을 모면할수 없게 되였다”고 언급한바 있다.

 

 

대상 수상자 박일은 “료녕신문은 먼 옛날부터 내 문학인생의 인연깊은 무대였고 은인같은 큰 산이였다”, “상을 받은 작품이 비록 비극적인 제재로 다루었지만 희망과 기쁨이 펄펄 살아있는 기분좋은 희극으로 결말을 지어보았는데 아마 이런 노력에 점수를 더 받았는가 나름대로 상각해본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본기 압록강문학상 심사위원인 김경훈 연변대학 교수는 심사평에서 “올해 작품은 지난회 수상작들에 비해 한층 높은 문학적 표현력을 선보이고있으며 작가들 나름대로의 개성적인 시각을 갖추고자 한 노력들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좀 더 현실적이고 민족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주제들이 종점으로 추구된다면 앞날의 수상작들이 더욱 발전된 아름답고 감동스런 모습으로 다가올것이다”고 조언했다.

 

 

이날 시상식에 특별 참석한 김혁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은 “거대한 중국의 문화와 한국 원문화가 우리 문학에 주는 영향과 그속에서의 동질성과 이질적특성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와의 융합의 맥락에서 모색하면 침체기속의 우리 문학은 생기와 힘을 되찾을것이다”고 희망했다.

시상식 마지막 수상자들은 상금에서 10%를 꺼내 어려운 동포들에게 전해달라고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에 기부했다.

 

 

최호 료녕신문 총편집은 총화발언에서 “문단의 침체속에서 기원그룹과 같은 민족기업들의 지지와 뒤심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문인들에게 생기와 힘을 실어주고있다”면서 “수상자 여러분들이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한 이벤트가 기원컵 압록강문학상이 단순한 문학상의 의미를 초월하여 문기결합의 문화,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나는 신호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료녕신문 최동승기자 

 

 

한편 료녕신문사는 압록강문학상을 7년째 후원해온 기원그룹 길경갑리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료녕신문 최동승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관한 이상각시선집 《이상각 사랑의 서정시》 출간회 및 세미나가 정선아리랑연구소의 후원으로 지난 22일 연변대학 과학기술청사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민족문자출판특별지원자금프로젝트의 중국조선문우수문예작품선집으로 지난 3월 연변교육출판사에서 출...
  • 2016-04-25
  • [400년의 매혹] 23일, 대문호 떠난지 400년 영국 미들랜드 장갑 제조공의 아들…세계가 존경하는 작가로 성장 인간과 세상 꿰뚫은 통찰에 공감 셰익스피어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흡수해 예술적이고 정교한 언어로 작품에 녹여냈다. 그의 작품은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다채롭게 변주돼 그 시대의 삶을 반추하게...
  • 2016-04-22
  •   해마다 정기적으로 2명 작가의 작품을 엄선하여 출판하는 조선민족발전위원회문학총서로 올해에는 김경희의 수필집 《깊고 투명한 물의 계시》와 리승국의 단편소설집 《풍경소리 아름답네》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의 노력과 조선민족발전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작가...
  • 2016-04-21
  • 구글라이브러리 프로젝트 [구글 캡처]  미국 대법원이 18일(현지시간) 구글의 전자책 프로젝트 라이브러리 프로젝트(Google Books Library Project)의 저작권 침해 심리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대법원은 짧은 명령서를 통해 “소송 당사자인 개별 작가들이 구글을 상대로 낸 저작권 소송을 인정하지 않는다&...
  • 2016-04-19
  •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에서 주최한 "녀성작가 강경애 탄신 110주년 기념식"이 2016년 4월 15일 룡정시 문화관에서 진행되였다.   룡정비암산에 위치한 강경애 문학비답사에서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회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헌화 및 묵례하였다. 이어 소박한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다. 소형문학세미나에...
  • 2016-04-15
  • 연변작가협회가 호북성작가협회의 후원금 20만원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출간하는 작품집 평선에 임은숙시인이 선정되여 시인의 작품집 《하늘아, 별아》가 일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발행되였다.   1971년에 화룡시에서 출생한 임은숙은 현재 연변작가협회 회원이며 2002년 《연변문학》에 “가을숲길(...
  • 2016-04-15
  • 조문헌작가가 11일 그가 교편을 잡았던 북경대학에 복귀하였다.  이딸리아에서 묵직한 영예를 받고 돌아온 안데르센상 수상자 조문헌은 막언, 류자흠에 이어 세계문단에서 이름을 떨친 또 한명의 중국 당대작가이다.  수십년간 아동문학창작에 몰두해온 조문헌은 시종일관 소년아동의 생존상태와 심령세계에 주목...
  • 2016-04-14
  • 재외동포 문학육성을 위하여 2016년「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전 세계 170여개국 720만 재외동포 대상으로, 문학적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한민족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시행하는 문학상 공모전에 재외동포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
  • 2016-04-07
  • 중국아동문학작가 조문헌교수가 4일, 이딸리아 볼로냐 국제아동 도서 전시회에서 2016년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 중국작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국제 안데르센상은 국제 아동련맹이 1956년에 설립한 상으로 2년에 한번씩 평가한다. "아동문학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본 상은 "세계적인 범위에서 우...
  • 2016-04-07
  • 새 소설 ‘사랑의 행로’ 6월 국내 출간… 英작가 알랭 드 보통 새 소설에서 사랑 이후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알랭 드 보통은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남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47)이 새 소설 &...
  • 2016-04-05
  • 검찰이 표절 의혹이 제기돼 고발당한 소설가 신경숙씨(53·사진)를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배용원 부장검사)는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된 신씨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두 혐의 모두 법리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했다”면서 “출판사 입장...
  • 2016-03-31
  • [서평]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1~3권 [오마이뉴스 글:이민희, 편집:최은경] 말이 필요없는 작가의 말이 필요없는 소설 는 2009년 출간 당시 7초에 한 권씩 팔려나갈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작품은 1,2,3권 합쳐 2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소설이긴 하지만, 단숨에 읽어내릴수 있...
  • 2016-03-29
  • [동아일보] 의혹이후 수사기관에 처음 입장 밝혀… 2015년엔 “내 기억 나도 믿을수 없어” 일본 탐미주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1925∼1970)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소설가 신경숙 씨(사진)가 검찰이 조사한 e메일 답변에서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24일 확인...
  • 2016-03-25
  • [한겨레] ‘윤동주 친우’ 문동환 목사, ‘동주’ 각본가 만나 그를 추억하다 ‘명동촌과 윤동주’를 기억하는 마지막 증인 문동환 목사(사진 오른쪽)와 영화 를 각본·제작한 신연식(왼쪽) 감독이 23일 낮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문 목사 자택에서 를 관람한 뒤 대담을 하고 있다. 김명...
  • 2016-03-25
  • ‘영원한 청춘’을 체현하고 있는 문학지상주의자 [삶, 예술, 자연… | 소설가 박범신] “산은,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고 본성을 회복시켜 주는 곳” 박범신은 소설 에 대해 설명하다가 “내가 연애 소설, 사랑 얘기에 소질이 있나보다. 사랑은 갈망이고, 갈망이 있어야 문학이 가능하다. ...
  • 2016-03-23
  • 제5회 '웰빙아동문학상' 금상 수상자 허두남(가운데)과 함께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에서는 2016년 3월 18일, 연길시 혜영식당에서 연구회 설립 19주년 맞이 및 제5회 '웰빙아동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아동문학작가이며 극작가인 허두남의 우화동시집 《빵순이 다이어트》가 금상을, 허송절의 동시 《...
  • 2016-03-21
  • 연변작가협회 제11기  민족문학원강습반 보충통지   연변작가협회 제11기 민족문학원강습반 초생통지에 기초하여 보충통지를 발부합니다:   1. 제11기 민족문학원강습반은 중국작가협회“로신문학원”과 연변작가협회에서 공동 주최하기로 결정되였습니다.   2. 본기 문학강습반은 중국 우수...
  • 2016-03-19
  • [서울신문] 한국이 주빈국으로 처음 참여한 프랑스 파리도서전이 16일(현지시간)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20일까지 열리는 파리도서전은 55개국 1500개 출판사가 참여하고 전시장 규모가 4만㎡에 이르는 세계적 규모의 도서 전시 행사다. 지난해에는 25만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프랑스는 올해 한·불 수교 130...
  • 2016-03-18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