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일 오후,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영구시조선족경제 문화교류협회에서 후원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7년 문필회 및 장편소설 “무소유”출간좌담회가 환경이 아름다운 영구시 발어권 홍계곡온천골프구락부에서 진행되였다. 중앙민족대학 조선어학부 학부장, 강용택 교수, 영구시인대 민교외위 주임, 영구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김영일 회장, 료녕성민족고등사범학교 박자윤 교장, 료녕성민족사무위원회 종교처 강병일 처장, 료녕조선문보 최호 총편집,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최무삼 관장, 심양시교육연구원 조선어연구실 박영철 주임,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시가협회 리사, “료녕시계(诗界)” 주필 리수문, 영구시 세원봉제품유한공사 김정열 동사장, 그리고 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원 도합 50여명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정용호작가
이번 문필회는 상업소설과 이중언어창작으로서 중국조선족문단에서 둘도 없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정용호작가의 또 하나의 상업장편소설 “히든카드”의 속편 “무소유”의 출판을 주제로 진행되는 좌담회이다. 정용호 작가는 오랜 시절 기업에서 몸 씨름 해오면서 직접 느끼고 체험한 소재로 창작한 “무소유”라는 상업장편에서 금전만능의 복잡한 시장경쟁속의 여러 가지 류형의 인물형상에 대한 부각을 통하여 금전욕망때문에 인간의 도덕과 량심을 버리고 비렬한 수단을 가리지 않는 상인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함과 동시, 당대 조선족 상인들의 다양한 생존방식을 통하여 우선은 “행동에 앞서 사람됨됨부터 배워야 한다”는 리치를 호소하고 있다.
권춘철 회장
좌담회는 먼저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그는 “이번 필회에 물심량면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 영구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김영일 회장 및 그 산하의 기업체들과 영구세원봉제품유한공사 김정열 동사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정용호 작가가 앞으로 창작에서 더 풍성한 열매가 주렁지길 바라며 이번 좌담회를 통하여 정용호씨의 문학창작을 재조명해보면서 이를 계기로 료녕성 조선족문인들이 문학창작을 활성화시키고 창작의 질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구시인대 외교위 김영일 주임이 환영사가 있었다. 그는 이번에 회의에 참석한 래빈들에게 열렬한 환영과 회의의 원만한 진행을 기하고 나서 회의의 주비과정 및 영구시 자연상황에 대해 소개를 하였다.
정용호 작가는 장편소설 “무소유” 창작 감수, 출판 경위를 소개하면서 “우리 조선족 문단에는 기업에 대한 상업소설이 기본상 공백이다 싶이 하였기에 이 분야의 글을 개척 해 보자는 욕심으로 글을 써왔다”고 했다. “오랜 세월 기업에서 몸씨름 해오면서 기업인 이외 일반인들이 감수할수 없는것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여 왔기에 양육강식의 상업 이야기를 접목시킨 기업 생태계를 그려내는 상업소설을 창작 해 낼수 있었다”며 “이 소설을 통하여 부질없는 욕심은 화를 불러오며 마음을 비우고 현실에 충실하면서 평범 하나마 순리대로 삶을 사는 것이 정녕 바람직한 행복한 인생의 비력이 아닐까 하는 도리를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남은 여생에 나를 관심 해 주신 모든 분 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더욱 분발하여 더 좋은 작품을 창작 해내는 것으로 그들의 은혜에 보답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도라지》잡지사 전경업 사장과 연변대학 우상렬 교수, 김창영 시인의 평론문장이 랑송되였다. 회의에서 회원대표가 정용호 작가에게 꽃다발과 작품집을 증정했고 김례호 회원은 서예작품을 증정했다.
중국작가협회 회원 리수문, 중국영화가협회 회원 국가급편극 마소평, 료녕조선문보 최호 총편집,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최무삼관장,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강용택학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그들은 정용호작가의 장편소설 “무소유”의 출간을 열렬히 축하하고 민족전통의식을 계승하고 지켜나가며 여러작가들의 좋은 작품을 기대하였다. 요즘 경제가 고도로 발달되면서 생활상 많은 편리를 가져왔지만 상대적으로 금전주의가 중심으로 되면서 감정이 메마르고 사람들이 미에 대한 추구와 문학에 대한 갈구가 줄어들고 있을 때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정기적인 문필회활동을 진행하였고 특히 이번 정용호 장편소설 “무소유”의 출간좌담회를 통하여 동포사회에 많은 힘을 실어주고 문학창작에 대한 열정을 높여주었으며 앞으로 사회문화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약하는 중요한 “련결고리” 역할을 한다고 말을 모았다.
마헌걸특약기자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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